칼뱅이 종교개혁을 하면서 외쳤던 말중의 하나가 職業神授說 (보댕의 왕권신수설인가? 암튼)이지
직업엔 귀천이 없다
저기 인왕산밑 청기와 갈비집 사장님이신 선생님부터
김강자 서장님의 각별한 주의를 받고있는 고가도로밑 아가씨들까지 모두 존엄한 인간들이지
그 나름대로 4000억 달러가 넘는 우리나라의 GNP에 기여하고 있는 소중한 직업인들이야
모든 사람은 법과 신앞에 평등하다
모든 직업도 마찬가지
나도 제대하고 노가다판에서 옥상 방수치기 세멘나르기 우상이 너 산본 산다구 거기의 일부아파트 내가 만들었다 전철만들기 과천선 분당선다니는 전철 내가 만들었다
교과서 배달트럭 시다 성동구 송파구 강동구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 교과서 내가 날라줬다 2.5톤 트럭에 4톤이 넘는 교과서를 싣고 핑클의 성유리 옥주연 클레오 채은정 박지윤 내가 날라준 교과서로 공부했어
정말 안해본일이 없다 과외빼고
과외는 정말 내체질이 아닌거 같애
다음달에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따고 돌아올 {내친구 중에서 공부 제일 잘했고 마누라집 제일 부자고(난 이게 너무 부러워) 유일하게 고운말 쓰는 정상인이지}친구가 서울대 경제학과 다닐때 월40만원 짜리 고2수학 과외를 갓제대한 내게 줬는데 과천도서관가서 하루 과외를 위해 4일간 수학정석공부하다가 3번하고 도저히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