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는 98년 11월에 결성된 우리나라 퓨전재즈팀이다. 그리고 어느새 1999년 1집, 2000년 2집에 이어 그들의 세번째 앨범이 나왔다.
내가 대학교에 갓 입학 했을때, 한창 재즈의 이미지 붐이 일고있었는데 왠만한 공산품에는 고급스런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Jazz' 라는 단어가 나붙었고 텔레비전의 온갖 드라마와 광고 속에서 남발되는 재즈 음악을 듣기 일쑤였다. 내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배경으로 재즈가 사용되었으을 뿐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이미지만 차용되는 재즈는 음악이 아닌 이미지 표현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그때에 시기를 맞추어 WAVE도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활동은 우리나라 재즈 밴드로서는 보기 드물게 왕성했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그러한 재즈의 문화적인 유행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하겠다. 썸머 재즈페스티발이나 울진 재즈페스티발, 그리고 폴리미디어 극장에서의 정기 공연과 꾸준한 클럽연주는 그들의 이름을 재즈 팬들에게 인식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현재 3집 앨범을 발매한 WAVE는 그 동안 몇몇 멤버의 교체도 있었지만 한국의 어쩔 수 없는 재즈 시장에서 WAVE라는 이름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버티었다고 하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이번 앨범의 WAVE 멤버를 잠시 언급해보면 1집때부터 리더로써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섹소폰의 김용수, 헤비메탈 드러머로 주목받고 있는 박철우와 펑키 베이스 황인현, 그리고 수많은 세션으로 유명한 키보디스트 박지운이다.
WAVE의 이번 앨범은 스탠다드 재즈를 퓨전으로 재해석한 음반이다. 순수 창작물이 없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나 이러한 형식의 재즈앨범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이 앨범은 재즈에 조금만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만한, 아주 유명한 스탠다드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큐 같은 'Intro'를 지나 첫 곡 'Just Friends'는 경쾌한 곡으로 악기마다의 솔로로 이어지는 퓨전곡이고 'Misty'는 빠른 템포로 시작하나 뭔가 아쉬움이 남는 섹소폰을 들려준다. 'My Funny Valentine'은 몽롱몽롱, 마치 택시 드라이버의 시선 같은 느낌이고 'Autumn Leaves'은 긴장감 있는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Bye Bye Blackbird'의 피아노와 섹소폰의 조촐한 만남에 이어 'Easy Living'의 푹신한 벨벳 쇼파와 같은 편안함과 'Summertime'의 그루비함이 이어지며 'A Night In Tunisia'로 끝을 맺는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만족스러운 앨범은 아니다. 우리나라 재즈 밴드들의 부재 속에서 대부분의 재즈 리스너들은 이미 외국의 유명한 재즈 앨범들로 수준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이고 WAVE의 이런 재해석 앨범으로 만족하기에는 어림없다.
가득하게 꽉꽉 들어서는 사운드가 아닌 뭔가 아쉽고 빈듯한 소리들은 퓨전의 전자적인 사운드를 살리기에는 많이 모자란다. 부족한 그루브감도 밋밋하고 연주도 원래의 WAVE보다 드라마틱하지 못하다. 오히려 클럽에서 그들의 음악을 듣는 게 훨씬 즐겁고 신날 테지만 몇년동안 여기까지 온 그들의 모습과 노력에는 충분히 가치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지만 우리나라 젊은 재즈계에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건 우리의 몫이 아닌가 한다.
TOI는 드럼, 베이스, 기타, 색소폰으로 구성된 4인조 재즈그룹으로 박철우, 김경주, 김정욱, 김병렬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언제나 솔로, 그러나 결코 솔로는 아닌'을 기치로 내걸며, 고도로 계산된 편곡 작업과 리듬의 다양성을 표출해 퓨전 재즈의 가능성을 한층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리더인 드러머 박철우는 재즈계의거물 칙 코리아 밴드의 세계적 드러머 데이브 웨클과 음악적인 교류를 나누고, 국내 퓨전 재즈 밴드 '웨이브'의 드러머로 활동했다. 국내의 여러 재즈 페스티벌 공연과 음반작업, 대학 강단 등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베이스의 김경주는 올댓재즈, 워터콕, 빈센트, 야누스 등 재즈 클럽에서 활동했으며, 색소폰의 김병렬은 빅마마, 휘성, 거미, 노브레인, 정수라 등의 라이브 세션으로 활동했다.
[조선일보] 한국의 쥴리 런던으로 불리며 수려한 외모와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보컬리스트 웅산이 'Hot summer Cool jazz Party'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가진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웅산은 1998년부터 일본에서만 1000회가 넘는 공연을 했던 재즈보컬리스트이다. 재즈로 한류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그녀는 이번에는 그동안 활동히 뜸했던 국내에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으로 오는 7월2일 섬유센터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 9일에는 부산에서, 7월 10일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블루스, 펑크, 재즈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전통재즈의 스윙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펑키와 블루스 느낌이 나는 퓨전 재즈와 함께 팝, 블루스, 록 등 다양한 음색의 녹아있는 그녀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드러머 박철우, 베이스 서영도, 기타 최우준, 피아노 민경인 등 젊은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웅산 프로젝트를 꾸려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박철우 (DRUMS) 김경주 (BASS) 김정욱 (GUITAR) 김병렬 (SAXOPHONE) 정준일 (PIANO & KEYBOARD)
퓨전 재즈 밴드 T·O·I 는 "We Always Solo , But Never Solo" 를 기치로 내걸며 솔로와 배킹의 경계를 허물고 고도로 계산된 편곡 작업과 리듬의 다양성을 표출함으로해서 퓨전 재즈의 가능성을 한층 확대시키며, 퓨전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퓨전 재즈 락 그룹 웨더리포트 (Weather Report) 와 색소포니스트 웨인쇼트 (Wayne Shorter)의 음악을 토대로 하여 팀명 T·O·I (Tower Of Inspiration) 영감의 끝(탑)처럼 서로의 영감의 깊이를 표현하고자 결성되었다.
특히, 리드인 드러머 박철우는 재즈계의 거물 칙 코리아 밴드의 세계적인 드러머 데이브 웩클과의 음악적인 교류 등 국내 퓨전재즈 밴드 웨이브의 드러머로 활동 했으며 국내의 여러 재즈 페스티벌 공연과 음반 작업 및 대학 강단에서의 강의 등으로 활동중이다.
멤버로는 베이스 기타의 김경주, 기타의 김정욱, 색소폰의 김병렬, 피아노와 키보드에 정준일이 맡고 있다.
T.O.I 개인프로필
박철우(Drums)
○ 동의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졸업 ○ 부산예술 문화대학 실용음악과 강사역임 ○ 동아방송대학 영상음악과 강사역임 ○ 서울재즈카데미 드럼과 강사 역임
〈 현재 〉 ○ 동의대학교 출강 ○ 추계예술대 출강 ○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 TAMA DRUMS . UFIP CYMBALS & TAMA (PARK CHUL WOO) SIGNATURE STICKS ALL ENDORSE
〈 활동사항 〉 ○ 울진 재즈페스티발 참가 (1,2,3회) ○ 홍콩 말레이지아 Carl\"s Sunrise Jazz Festival ○ 핀란드 P! ori Jazz Festival ○ 자라섬 재즈페스티발 1회 참가 (밴드 T.O.I.) ○ 2005 Korea Drum Festival 1회 참가 외 다수 공연.....
〈 Jazz Club 〉 ○ 천년동안도, All That Jazz.Evans, Once In A Blue Moon, 야누스 외
전) Rock Band → 아마게돈, 미스테리 Jazz Band → S.T.E.P.S, WAVE 에서 활동
현) Jazz Band → T·O·I 리더 웅산 Project , 이정식 재즈밴드
김경주(Bass)
○ 동국대 그룹 백상 아트락 그룹 Blindtree. Wake세션 ○ 모비딕2집 앨범, 해군 군악대 백제대 부설 음악원 Jazz 1기 졸업 ○ All That Jazz, Evans, 워터콕, 팜, 빈센트, 저스트블루스 ○ 라이프 스타일, 야누스, 버드랜드 등 활동 방송국 및 CCM 앨범 다수 녹음
전) 라틴밴드 사보르 맴버 현) T·O·I 멤버로 ○ 제1회 자라섬 페스티벌 연주 ○ 부산재즈페스티벌 연주 ○ 다수 클럽 활동중 ○ 이정식 퀄텟 멤버 ○ 김경주 트리오 리더로 활동중
김정욱(Guitar)
○ 경희대 재학중 ○ 캐나다 Vanier College와 McGill Conservatory of Music에서 Nick DiTomaso 에게 Jazz Guitar 사사 ○ 로컬 유명 재즈 뮤지션인 스킵 베이(Skip Bay), 슈밀 버니커(Shmil Berniker) 등과 다수 클럽 활동 ○ 재즈 밴드 Forest 활동 ○ 2003 서울대재즈페스티발 ○ 조수미 영화음악 콘서트 \"Love Concerto\" 순회공연 ○ 사운드 오브 뮤직 콘서트 세션 ○ 뮤지컬 넌센스 세션 ○ 조PD, JK김동욱 앨범 녹음 참여 ○ SG Wanna be, KCM, 바이브 라이브 세션
현) T·O·I 멤버로 ○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 부산재즈페스티벌 ○ 다수 클럽 연주 ○ 세션밴드 MAXX 멤버
김병렬(Saxophone)
○ 동아방송대 색소폰전공 졸업 ○ 현 백석예술학교 강사 ○ T·O·I 멤버 ○ 듀크 3집녹음 ○ 바이브(오래오래)1~2집 라이브 및 음반녹음, 콘서트전국투어 ○ 빅마마, 휘성, 거미, 쎄븐 라이브 콘써트 전국투어 ○ 정수라, 카밀라 콘서트 및 라이브 세션 ○ 커피광고, CF광고(테이스터스초이스)녹음 ○ 노브레인 음반녹음 및 콘서트 세션연주 ○ MBC 음악 캠프 라이브 세션 연주 ○ 윤도현 러브레터(휘성) 라이브 세션 ○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 OST 녹음 ○ 울산 재즈 페스티발 연주 ○ 이정식 빅밴드단원 ○ 신관웅빅밴드 단원 ○ 뮤지컬넌센스 세션 ○ 천년동안도, All That Jazz, Once In A Blue Moon 등 다수 재즈클럽 활동
정준일(Keyboard)
○ Jazz졸업 ○ 백제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재학중 ○ 임인건, 양준호, 최장현 사사 ○ 재즈밴드 James Quartet 활동중 ○ 천년동안도, Evans, Watercock, All That Jazz, Old Parr, 버드랜드, 재즈스테이지 등 재즈클럽 활동 ○ 2004 정동 문화축제<정준일 퀄텟>으로 참여 ○ 2004 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 천년동안도, 올댓재즈, 워터콕 연주중
현) ○ Jazz Band T·O·I멤버 ○ Quartet James멤버 ○ 정준일 트리오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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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 문성입니당^^ 이거 인터넷에서 찾는데 시간좀 걸린거알죠^^ ㅎㅎ 안보낼라하다가 행님이거보면 좋아할거같애서 ㅎㅎ 보내용^^
욕 마이 봤따....문써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