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038060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루멘스가 LED TV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정수 연구원은 "루멘스는 LED TV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에 LED모듈을 20% 이상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도 20%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보여, 시장 확대에 따라 LED TV 부문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ED조명 사업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루멘스는 지난해 신세계 이마트 5개 점포에 실내 LED 형광등을 설치하고, 자동차용 제품도 국내 최초로 외장형 LED 시장에 진출해 기아차에 사이드미러 방향 지시등을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루멘스가 신규 건축물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하고 있어, LED조명시장 확대시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43.6%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토파즈의 LED도광판 사업 본격화도 루멘스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루멘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1.4%와 422% 증가한 2957억원과 295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