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국회 본청에서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과 함께 '김건희·50억클럽 특검 수용' 촉구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촉구대회는 우리 지역의 시구의원님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원동지분들뿐만 아니라, 야 4당의 지지자분들께서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본청 계단을 가득 매운 사람들과 여의도에 울리는 규탄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의를 위해 계속 싸워야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쌍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국가적 중대한 사안들은 외면한 채, 본인과 김건희 여사를 지키는 것에만 오직 몰두하고 있습니다.
“죄가 있으니 특검을 거부한다"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그랬던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며, 오히려 총선용 특검이라 운운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공정을 외치고 법치주의를 외쳤던 대통령이, 죄가 있는 사람이나 특검을 거부한다고 말했던 대통령이 본인과 배우자를 위해 이 모든 것들을 뒤엎는 결정을 내렸으니 말입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특검을 총선 앞까지 끌고 온 것은 야당의 책임이 아니라 정부여당이 끝까지 특검을 외면하고 회피해온 결과입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본인과 본인의 가족을 위한 특검,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거부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그 첫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대통령의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현 정부는 독선을 그만두고 특검을 통해서 제대로 된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저는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쉼 없이 싸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