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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경북도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
휴식
2부 메조소프라노 김민정교수/ 남성중창 아르스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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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엉덩이가 조금 배겼지만... 이건 개별차일 수도 있고, 자리가 딱딱한 자리는 아니었다.
음악회 후 행운번호 추첨이 있다. 행운번호 추첨 전 태명 뽑기?! 라는 걸 했는데, 나는 입장하면서 보진 못했는데, 포스트잇에 태명을 적어서 붙여놓는 이벤트를 했나보다. 몇 명(이었지...) 뽑아서 빨대컵, 배냇저고리 등 상품을 준다.
추첨 선물도 많아 보인다(참고로 산모교실 한번도 안가본 사람이라... 잘 모르겠다). 분유, 물티슈, 젖병소독기, 식사권, 사진촬영권, 욕조, 부스터, 삶기통, 유모차, 범퍼침대, 돌 메이크업 교환권 등이 있었다. 온사람의 반이 가져간다던데... 나는 박수 열심히!! ㅎㅎ 행사가 그닥이었으면, 아쉬울만 했을텐데, 나는 음악회만으로도 아주아주 만족한다.
* 전체 평 *
1. 일반 산모교실에서 느껴지는, 뭔가 팔러나온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가, 진짜 공연 보러 왔다 선물도 받아간 느낌이다. 음악회나 공연 좋아하는 분은 만족했을 것이다.
2. 1시반부터 본인확인이 되지만서도, 2시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한다. 2시 땡하고 문여나 여러번 기웃기웃했는데, 5분 넘어 열어준다. 왠만하면 기다리는거 힘들어하지 않는데, 임신하고는... 쪼매 아쉬웠다.
3. 남자화장실을 여성이 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지만, 넉넉하진 않았다.
4. 선물은 한번 써보세요. 라는 느낌이 아닌 정말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정품분량이다. (알 수 없지만) 담당자분 말로는 15만원 상당이라는데, 선물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다른 산모들한테도 많이 알려줄걸 하는 아쉬움도... (알 수 없지만, 몽드드 물티슈랑 세탁비누는 이번에 경산에서만 끼워주는 거라고 했다)
5. 가방이... 너무너무 무거웠다. 엄청 많이 들어있다. 이러다 가방끈 떨어지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양쪽 어깨 번갈아가며 매다가 결국 끌어안고 왔다. 가방이 부실한걸지, 들어있는게 많은걸지, 가방 끈과 가방이 닫는 부분에 살짝 해어진 부분이 보인다. 짐 때문일까, 원래 그런걸까. 난 짐 때문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너무너무 무거웠다. 피드백으로 안에 넣는 걸 줄이라고 해야할까. 가방을 좀 더 튼튼히 만들어 달라고 해야할까... 그냥 담번엔 사람하나 데리고 가는 걸로 하자.
나오면서 팜플렛을 보여주면 행운번호에 받은 표시(볼펜으로 동그라미) 한 후 선물가방과 두유를 주신다. 나가는 뒷통수에다가 대고도 열심히 인사해주시는 자원봉사자들. "순산하세요~" 이만큼 듣기 좋은 말이 있을까.
이하 선물 내역
* 이따만한 가방, 폭도 손바닥 만한거 같다. 빨강, 연두, 핑크 있었는데, 나능 빨강.
* 가방속에 젖병솔, 젖병2, 누크로션2, 누크비누, 물티슈3, 분유1통, 면봉1통, 목욕용 스펀지, 세척비누, 배냇저고리2, 속싸개(저거 속싸개 맞죠?) 손수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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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 남겨보려고... 적었네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셨다니 저희도 기쁩니다~~ 그리고 멋진 후기도 감사합니다 ^^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