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해운대 이마트 근처 ]'BIUM'

[호래이]

주당님의 글을 읽고 와인홀릭에 빠져보고자 혼자  일욜 비움을 찾아갔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들어오지도 않고 사진을 찍어서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요즘은 다들 하도 사진을 찍어대서

별로 놀라지 않으셨다고 그러시더군요

역시 감동의 셀러

기타는 가게를 너무 사랑하는 손님이 기증하신건데

가끔 오시면 연주 하신다고 해요.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특이한 샴페인 글라스도 손님이 프랑스에서 사오셔서

사장님께 선물로 드린거래요.

사장님 말씀이 정말 좋은 고객들이 있어서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실수 있다고 고객들 하나하나 정말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사장님껜 큰 자산이시래요.

이른 시간에 간데다 일욜이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일욜이 젤 한가하다고 그러시더군요.

시가도 하나 폼잡고 피워봤습니다.

처음 피기엔 다비도프가 괜찮다고 그래서 그걸 안주삼아.ㅋㅋ

근데 실제로 시가가 와인에 좋은 안주래요.

대형 샴페인

이건 데콘데 실제로 저 용량에 판매되는게 있다네요.

구하긴 어렵지만.

남자 혼자 왔다고 초 하나 밝혀주는 쎈쓰!

저는 와인 마시기 전에 보드카 토닉 한잔 했습니다.

보드카 되게 독할지 알았는데 토닉과 섞으니 진짜 깔끔하게 잘 넘어가더군요.

한쪽 벽을 자리하고 있는 모에샹동들~

가운데 깨포가 참 맛있더군요.

대구살로 만든거라는데 약간 매콤하면서 중독성100%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토마토 말린것

화장실 갔다가 다시 카메라 들고 들어가서 찍었어요.

부끄러웠지만 글 내용이 넘 좋아서..

화장실 벽엔 샤갈의 그림까지.

(사실 몰라서 사장님께 물어봤어요ㅋ)

밥을 많이 먹고가서 간단한 안주만 주문 했습니다.

치즈 과일 모듬~

호주와인인 "울프 블라스"사의 시라즈를 마셨습니다.
울프 블라스 사는 호주 와인의 대표주자로

특히 시라와 카베르네 쇼비뇽이 유명하다는데

시라를 좋아하는 지라 시라를 선택했습니다.

참 호주에선 시라를 시라즈라고 한다네요.

색이 굉장히 진하고 향도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혼자가서 좀 어색할까 걱정했는데

사장님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와인 얘기도 많이 듣고.

이것저것 얘기 하다보니 두시간 넘게 있다가 왔어요.

어서 여자 친구가 생겨서 이런 분위기 좋은 곳에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사장님 추천에 '신의 물방울' 돌아오는 길에 7권까지 다샀는데.

제대로 와인 홀릭에 한번 빠져 볼랍니다.

괜찮네요

비움

한번 가보세요.

[주당]

재밌죠..신의 물방울..부르고뉴와인만 나오는게 좀 불만이지만..^^ 담에 우연히라도 비움에서 만나면 같이 잔을 부딛쳐보져~~ㅎㅎ

[호래이]

8권은 도대체 언제 나온답니까. 모나리자 궁금해 죽겠네.ㅋㅋ

[숙이님]

잔 깨지겠네~~~

[주당]

해운대 주민 당신도 동참하시오~~^^

[낭만건달]

분위기가 좋은것 같네요...기타 주류의 가격대나 코키지도 가능한지요??

[야옹이71]

관심에감사드립니다 아 저는 비움에 강윤성입니다 와인을주로판매하구요 양주나 맥주 그리고 진과 보드카 준비하고있어요 참 시가와와인 결코나쁜궁합이아니에요 브랜디와도잘맞지만 최근에는 고급 와인이 시가와 잘 어울리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요.시가의 강하고 풍부한 맛이 와인의 맛을 더욱 부각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의아주유명한호텔 와인바에서도 시가를꼭준비하구 이름도 와인앤시가바라고하더라더군요 제생각에는 좋은안주예요 인스턴트한 담배보다는

[하루]

사장님도 여기 계셨군요 ^^.

[낭만건달]

그렇군요...가끔 시가를 즐기는데 시가의 강한향 때문에 와인의 향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지금까지 위스키에만 푹 빠져 살았는데 언제 한번 꼭 들러서 와인 이야기 한번 나눠보고 싶네요....^^ 요즘은 와인에 관심이 많아져서...^^

[호래이]

사장님도 회원이시군요. 부끄부끄~

[낭만건달]

혹시 저 치즈는 벨큐브?

[야옹이71]

예 큐브 치즈 맞아요 일본거와 프랑스거 두가지가있는데 맛은3가지종류가있죠처음 치즈를접하는분들께좋죠 크림치즈일종으로 부드럽고 암튼 요즘 자꾸 글을쓰게되네요 낭만건달님도 술좋아하시나보네요 위스키를좋아하신다니 특별히 언제 기네스에 맥켈란18년산을좀타서드셔보세요 소감은담에 얘기해주시구요 색다른경험이될겁니다

[낭만건달]

흠...그렇게는 아직 못마셔봤네요...맥켈란과 기네스라....궁합이 맞을런지...궁금하네요...^^

[숙이님]

음~ 메가마트가 젤루 싸던데 ~ 대구에 코스트코에 큐브치즈 아주 쌈

[야미(Yummy)]

꼭 가봐야 겠다고 맘 먹은 곳인데...멀어서 잘 안가지네요~~집 근처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조만간 함 들러야 겠어요~~

[루피너스]

해운대 넘 멀다는..^^;; 주로 서면이나 경대쪽...ㅎㅎ 담에 가봐야지 ㅋㅋ^^*~

[제조업종사자]

아~ 해운대 사시는분들 좋겠당~

[음주가무]

음.. 저두 요즘 와인에 관심이.. 올해가 가기 전에 와인의 세계에 함 빠져 보고 싶다는~^^ 글구 기네스에 멕켈란을 타면 어떤 맛일까 무지 궁금하네요~ 기네스는 아주 좋아라 하는데.. 비움 가면 특별판매(?) 해 주시려나요~^^

[땡땡이]

함 가봐야쥐. 해운대를 넘 멀리했어요. 그동안^^

[숙이님]

ㅍㅎㅎ[신의물방울~] 요즘 아주 대세라는~ 아마도 와인입문서로 자리매김하는 듯~와인은 신의 물방울 시원은 신의 눈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