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별이라는 말과
퇴직이라는 말은 아무래도 슬픈 단어인것 같습니다.
퇴직이라는 말을 들을때 마다 남의 말 같았는대,
현실에 직면한 공허한 마음을 하늘에 던저 봅니다.
누구나 한번은 지나처야 할 슬픈 종착역 이지만
지금까지의 아름답고 보람된 교직생활과,
선생님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 떠나려 합니다.
둥근원의 시작이 끝남으로 이어짐과 같이
끝남을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며
사회에 봉사함을 보람으로 생각하면서
농촌과 문명의 도시 생활을 함께 영위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여온 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씀과
가내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기 바라며
선생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저의 마음을 조용한 눈빛으로 전합니다.
첫댓글 선생님들에게 퇴직인사 말을 한 것입니다. --- ㅎㅎㅎㅎㅎㅎ 전 마음 느낀 그대로 써 본것입니다.
너무 잔잔하고 진솔한 인사말이군요. 맘까지 숙연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