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모리 이십사장도(毛利二十四将図)는 센고쿠 시대 중국(주고쿠) 지방의 패권을 장악했던 명장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와 그의 아들들, 그리고 그를 보필한 핵심 가신들을 함께 그린 집단 초상화이다. 모리 가문의 주요 장수들을 기리는 장수도로 분류히기도 한다. 이 가문의 결속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그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맨 위 왼쪽은 모토나리의 장남이자 가문의 후계자였던 모리 다카모토(毛利隆元)이다. ('우마두 다카모토 공' 부기) 맨 위 오른쪽은 모토나리의 셋째 아들로, 고바야카와 가문으로 양자를 가 수군을 이끌었던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이다. ('대선대부 다카카게 공' 부기)
모리 모토나리와 그의 세 아들(다카모토, 모토하루, 다카카게)은 "화살 한 자루는 쉽게 부러지지만, 세 자루가 모이면 부러지지 않는다"(세 자루의 화살 일화)라는 형제간의 결속을 강조한 유훈으로 유명하다. 이 그림에서도 상단에 이들이 나란히 배치되어 가문의 굳건한 뿌리를 보여준다.
그림 속 장수의 수를 세어보면 명찰(색표) 기준으로 정확히 21명이다. 보통 일본 미술사나 문중의 집단 초상화에서 'OO이십사장도'라는 명칭은 다케다 신겐의 '다케다 이십사장도', 구로다 가문의 '구로다 이십사기(기병)'처럼 "가문을 상징하는 핵심 명장 집단"을 통칭하는 관용적인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
원래 중국의 삼국지(촉한의 24장)나 일본의 무가 전통에서 '24'라는 숫자는 완벽함과 강력한 가신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숫자였다. 이 때문에 모리 가문의 장수들을 그린 집단 초상화들을 대중적으로 분류할 때 유사한 성격의 명칭인 〈모리 이십사장도〉 계열로 묶어 부르곤 하는 것이다.
이 그림은 24라는 숫자에 억지로 맞추기보다, 모리 박물관(조슈 번) 측에서 보관해 온 실제 모리 가문의 역사적 핵심 인물들만 엄선해서 그린 것이다. 핵심 일족 3명이 맨 위의 모리 모토나리, 장남 다카모토, 셋째 다카카게, 그 외 핵심 가신 및 일족이 깃카와 모토하루, 시시도 다카이에를 비롯한 핵심 명장 18명. 합계 3 + 18 = 21명
첫댓글 모리 이십사장도(毛利二十四将図)는 센고쿠 시대 중국(주고쿠) 지방의 패권을 장악했던 명장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와 그의 아들들, 그리고 그를 보필한 핵심 가신들을 함께 그린 집단 초상화이다.
모리 가문의 주요 장수들을 기리는 장수도로 분류히기도 한다. 이 가문의 결속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그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각 인물 옆에 붙어 있는 노란색 명찰(색표)을 통해 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위 중앙ㆍ (주인공)의 인물은 모리 가문을 일으킨 당대 최고의 지략가 모리 모토나리(毛利元就)이다. 명찰에는 그의 관직명인 '육오수(陸奥守, 무츠노카미) 모토나리 공'이라고 적혀 있다.
맨 위 왼쪽은 모토나리의 장남이자 가문의 후계자였던 모리 다카모토(毛利隆元)이다. ('우마두 다카모토 공' 부기)
맨 위 오른쪽은 모토나리의 셋째 아들로, 고바야카와 가문으로 양자를 가 수군을 이끌었던 고바야카와 다카카게(小早川隆景)이다. ('대선대부 다카카게 공' 부기)
둘째 줄 오른쪽은 모토나리의 둘째 아들로, 깃카와 가문으로 양자를 가 모리 가문의 강력한 무력을 책임졌던 깃카와 모토하루(吉川元春)이다. ('깃카와 스루가노카미 모토하루' 부기)
모리 모토나리와 그의 세 아들(다카모토, 모토하루, 다카카게)은 "화살 한 자루는 쉽게 부러지지만, 세 자루가 모이면 부러지지 않는다"(세 자루의 화살 일화)라는 형제간의 결속을 강조한 유훈으로 유명하다. 이 그림에서도 상단에 이들이 나란히 배치되어 가문의 굳건한 뿌리를 보여준다.
세 아들 아래와 주변으로 배치된 인물들은 모리 가문이 세력을 확장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일족 및 심복들이다.
둘째 줄 중앙의 인물은 모토나리의 사위이자 강력한 동맹 세력이었던 시시도 다카이에(宍戸隆家)이다.
그 외에도 모리 가문의 정치를 보좌한 4대 가로(후쿠바라, 구치바, 고다마, 가쓰라)를 비롯해 아마노, 아카가와 등 모리 가문의 전성기를 이끈 명장들의 모습이 정교한 갑옷 차림으로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모리 가문이 센고쿠 시대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 "일족과 가신단이 일심동체로 결속하여 가문을 지켜냈다"는 자부심과 정통성을 후대에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림 속 장수의 수를 세어보면 명찰(색표) 기준으로 정확히 21명이다.
보통 일본 미술사나 문중의 집단 초상화에서 'OO이십사장도'라는 명칭은 다케다 신겐의 '다케다 이십사장도', 구로다 가문의 '구로다 이십사기(기병)'처럼 "가문을 상징하는 핵심 명장 집단"을 통칭하는 관용적인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
원래 중국의 삼국지(촉한의 24장)나 일본의 무가 전통에서 '24'라는 숫자는 완벽함과 강력한 가신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숫자였다. 이 때문에 모리 가문의 장수들을 그린 집단 초상화들을 대중적으로 분류할 때 유사한 성격의 명칭인 〈모리 이십사장도〉 계열로 묶어 부르곤 하는 것이다.
이 그림은 24라는 숫자에 억지로 맞추기보다, 모리 박물관(조슈 번) 측에서 보관해 온 실제 모리 가문의 역사적 핵심 인물들만 엄선해서 그린 것이다.
핵심 일족 3명이 맨 위의 모리 모토나리, 장남 다카모토, 셋째 다카카게,
그 외 핵심 가신 및 일족이 깃카와 모토하루, 시시도 다카이에를 비롯한 핵심 명장 18명.
합계 3 + 18 = 21명
숫자를 채우기 위해 가치가 떨어지는 인물을 억지로 넣지 않고, 모리 가문의 전성기를 이끈 진짜 핵심 정예 21명만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