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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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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세기와 인지과학] 세미나기획 의도
2. 1회 모임 초청글
3. 21세기와 인지과학 연구회 발표 일정 계획 안
4. 1회 참석자 명단
5. 발표자 약력 (첫 주제 관련 발표자)
6. 제1회 모임 참석 후기: 이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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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세기와 인지과학 세미나기획 의도
본 세미나는 <체화된 인지> 또는 <체험주의>로 대표되는 최근의 인지과학이 21세기 담론 전반에 제기하는 문제가 무엇이고, 그 바람직한 발전 방향이 무엇인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오는 10월 16일(토요일) 11시 중앙대학교 문과대 815호에서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첫 월례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학 등 여러 학문 영역들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지과학’을 매개로 21세기의 주요한 이슈들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자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이제야 겨우 소박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미나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몸의 언어와 정치’, ‘생명과 기계’, ‘진화와 진보’, ‘이성과 공감’의 주제로 각 4회씩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몸의 언어와 정치’의 주제로 기획된 4회의 세미나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세미나는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중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매월 첫째 토요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미나의 전체 기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크게 3개의 대주제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 이정모의 첨언: 진보적 생각을 지닌 학자들(인문, 사회 , 이공계, 예술)을 엮어서
http://www.edge.org/와 같은 형태를 취하여 새로운 문화/과학 운동을 이루어 내는
생각하는 그룹으로의 발전을 염두에 둠
[준비. 기회 위원]
김세균, 강내희, 강신익, 이정우, 심광현, 김상범(운동통제), 박태호(정치철학)
장대익, 배문정, 이정모 등
[총괄 기획 책임] 배문정 교수 (우석대 교양학부/ 인지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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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첫 모임을 위한 취지문
“안녕하세요.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의 배문정입니다.
오는 10월 16일(토) 중앙대학교에서 저희 우석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중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속 세미나의 첫 모임을 가집니다.
지난 5월 한국인지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21세기 융합학문과 인지과학' 포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또 지속적인 후속 모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바로 모임을 진행하지 못하고 이제야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세미나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1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입니다. 세미나에서는 인지과학을 전공하신 학자들뿐 아니라 인지과학에 관심을 가지신 여러 학문 영역의 학자분들을 초대해서 21세기의 주요 주제들을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시간들을 가지고자 합니다.
첫번째 세미나에서는 마크 존슨과 레이코프의 제자이신 전남대학교 노양진교수님을 모시고, '체험주의 인지과학'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합니다. 두번째는 정치철학자이신 박동천교수님, 세번째는 영문학자이신 강내희교수님, 네번째 세미나에서는 인류학자이신 이정덕교수님께서 각 영역의 주제들을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강연해주실 예정입니다.
발표하시는 교수님들의 약력과 발표요지를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21세기의 한국 사회와 인류 문명의 갈 길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심려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부디 참석하시어 소중한 지혜를 더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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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1세기와 인지과학 연구
21세기인지과학세미나기획4.hwp
회 발표 일정 안
[2011년 봄까지의 전체 일정]
1. 인지과학과 사회과학의 만남 : 말과 정치 (4회)
2. 인지과학과 생물학(진화론)의 만남 : 생명과 마음, 진화와 진보 (4회)
3. 인지과학과 케뮤니케이션학(소통학)의 만남 : 소통과 치유 (4회)
[세부 일정]
첫번째 주제는 인지과학이 사회과학의 제반 영역, 특히 정치학에 제기하는 문제들을 살펴봅니다.
1) 체험주의 인지과학 : 노양진 (전남대학교)
2) 프레임으로 본 한국 정치 : 박동천 (전북대학교)
3) 은유의 정치학 : 강내희 (중앙대학교)
4) 이념 정치와 서사의 정치 : 미정
5) 감수성의 정치학 : 박태호 (서울산업대학교, 수유너머)
두번째 주제인 '생명과 마음'은 '사회생물학', '진화심리학', '인지과학' 각각이 '생명과 마음', 나아가 '역사와 실천'에 대해 가지는 태도와 함축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제안되었습니다.
1) 로봇과 시간의식 : 이정우(철학아카데미)
2) 체화된 인지와 발생계 논의 : 배문정(우석대학교)
3)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으로 본 인간 본성과 정치 : 김세균(서울대학교)
4) 베르그송주의로 본 ‘진화와 진보’ : 배문정 (우석대학교)
5) 문화, 몸, 유전자 : 이정덕 (전북대학교)
세번째 주제인 '소통과 치유'는 최근 인지과학에서 '거울뉴런', '공감', '기쁨 Joy', '해석학적 공명' 등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의 우울한 사회 현실에 적실한 주제라는 의견을 수렴하여 설정하였습니다.
1) 예술과 인지과학의 공진화 :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2) 공감과 소통의 보건학 : 강신익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
3) 관계의 존재론과 소통의 인식론 : 배문정 (우석대학교)
4) 동서 의학에서 몸 담론 : 여인석 (연세대학교)
5) 몸의 치유 기능 : 김윤태 (우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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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
1회 (10월 16일 오전 11시, 중앙대학교 문과대 815호)
: 노양진교수님 (전남대학교 철학과), '인지과학과 철학: 마음에서 몸으로'
-2회 세미나 예정일 : 2010년 11월 6일(토) 오후 3시
일시: 2010년 11월 6일(토) 오후 3시
장소: 중앙대학교 대학원 306호
강연자: 박동천 (전북대 철학과 교수)
강연제목: 말의 습관과 생각의 습관
3회 (12월 11일 오전 11시, 중앙대학교 문과대 815호)
: 강내희교수님 (중앙대학교 영문과), '은유와 담론의 정치학'
4회 (1월 15일 오전 11시, 장소 추후 공지)
: 이정덕교수님 (전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한국사회에서 학문적 개념구조의 서구적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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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주제: 생명, 기계, 진화 등>
- 2011년 2월 23일 경, 전주에서 1박2일로 세미나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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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제 1회 세미나 참석자 명단 (주로 교수/박사급 연구자들)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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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표자 약력
<1회 세미나 - 노양진: 체험주의 인지과학>
1. 발표자 약력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서던일리노이대학교(Southern Illinois University at Carbondale)에서 언어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저서로 철학사와 철학(1999, 공저), 현대철학과 언어(2002, 공저), 상대주의의 두 얼굴(2007), 몸ㆍ언어ㆍ철학(2009)이 있으며, 역서로는 마음 속의 몸(2000), 몸의 철학(2002, 공역), 삶으로서의 은유(수정판, 2006, 공역), 도덕적 상상력(2008), 사실과 가치의 이분법을 넘어서(2010)가 있다. 그 외 언어철학 분야에 많은 논문이 있다.
<2회 세미나 - 박동천: 프레임으로 본 한국 정치>
1. 발표자 약력
미국 어바나-샴페인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교(UIUC)에서 철학과의 피터 윈치(Peter Winch) 교수와 정치학과의 벨덴 필즈(A. Belden Fields) 교수의 지도 아래 정치학박사를 취득했다. 학위논문은 플라톤의 『국가』를 비트겐슈타인의 시각으로 독해한 “Socrates' Simile of the Cave"이다. 1994년에 귀국한 이후 여러 대학에서 정치사상과 정치이론을 강의했고, 2001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한국정치사상학회 편집위원장과 21세기 정책정보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자로서는 역사, 철학, 정치, 그리고 윤리와 종교를 포괄하는 넓은 영역에 관심이 있는데, 특히 흄에서 비트겐슈타인, 콜링우드, 윈치로 이어지는 인식론과 영국식 자유주의 사상 및 제도의 발전과정을 천착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선거제도와 정치적 상상력』(책세상), 『이상국가론』(연세대출판부, 공저), 『서양근대정치사상사』(책세상, 공저) 등이 있고, 스키너(Q. Skinner)의 『근대정치사상의 토대, I』(한길사), 『이사야 벌린의 자유론』(아카넷)을 번역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소크라테스의 의무」, 「시몬느 베이유의 삶과 철학」, 「사회적 규칙과 사회연대」, 「올리버 크롬웰과 자유주의」 등이 있다.
<3회 세미나 - 강내희 : 은유와 담론의 정치학>
1. 발표자 약력
중앙대 학부과정에서 ‘셰익스피어’, ‘문화연구의 이해’, ‘현대이론과 문화’ 과목을, 대학원과정에서 ‘문화기호학’, ‘문화와 서사이론’, ‘담론분석’, ‘세계화와 문화’, ‘공간의 정치경제학’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문화재위원, 인문정책연구위원, 미국 코넬대 인문학 소사이어티 초빙연구원,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문화이론 전문지 『문화/과학』 발행인, 다언어 문화이론지 『흔적』의 한국어판 편집인, 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신자유주의 시대 한국문화와 코뮌주의』, 『한국의 문화변동과 문화정치』, 『문학의 힘, 문학의 가치』, 『교육개혁의 학문전략』, 『신자유주의와 문화』, 『지식생산, 학문전략, 대학개혁』, 『문화론의 문제설정』, 『공간, 육체, 권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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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연속 세미나 모임 참여 후기 : 이정모
오늘 (2010. 10.16) [인지과학으로 여는 21세기] 연속세미나 모임과 뒷풀이, 기획모임에 참석하였는데, 여러 가지로 좋았습니다.
국내의 인문학 분야 등에서 각기 중요한 진보적 지적 업적을 이룬 대가 분들이
[마음] [몸] [생명] [기계] 등 [인지과학]에 대하여
진지한 관심을 갖고 수렴을 모색하며 지적 영역을 넓혀가려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embodied cognition의 틀을 중심으로, 이제는 (그에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간에)
인문학자들이 인지과학의 주제에 진지하게 관심갖는 모습들
( 아니 그 역이 더 맞다고 하여야 겠지요),
그래서 그것을 통해 과학기술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바탕이 국내에서 재구성되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 예술의 국내 학계의 지적 지평이 넓혀져가는,
[인문학-사회과학- 자연과학/공학-예술] 의 수렴에의, 하나의 새로운 지적 movement 탄생이 예견됩니다.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거나 참여하여 보세요.
국내의 [과학기술]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하여는 과학에 인문학적 지적 탐구 작업이 연결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특히 한국의 미래를 위하여) 느낌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모임이었습니다.
인문학(인문학자-사회과학자 포함)을 위한 과학, 과학(과학자)을 위한 인문학
의 기초(base) 가 국내에서 진지하게 다시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진정한 지적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가시는 젊은 지식인들에게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 http://blog.naver.com/metapsy/40116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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