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쓰고 다시 한번 읽어보니 다소 장황하네요.
하지만, 수많은 선배들에게 해주었던 성공담이니 꼼꼼히 다 읽어보시면,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예비 기다렸다가 지방대 또는 전문대 가야하나? 아님 재수해야하나..." // " 유학가는데 비용 많이 드나?"
" 미대는 운이다. 재수 해봐야 소용없다 !" // " 미대는 고3보다 재수생이 훨씬 유리하다?"
" 내신 실기 수능 도대체 뭐야 미대는?"
이런 질문이 있는 분들은 더욱 자세히 한번 보셔요.
(무지 길 텐데, 이글을 다 읽으시면 미대입시에 대해서 뭔가 눈이 뜨이실 것입니다.
미대입시 12년 재수생 지도하여 서울대/홍대/이대/국민대 수석만 26명 배출한 노하우입니다.)
미대 재수의 성공 여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즉, 미대 재수가 정말 쉽지 않은데, 그 힘든 길을 과연 내가 갈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이성친구, 술/담배, 게임, 컴퓨터, 싸이, 휴대폰, 영화, 잠, 게으름, 쇼핑....... 이것들을 다 버려야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이제 답이 보이십니까? 이것들을 모두 버릴수 없다면, 그렇다면 에비 기다렸다가 지방대 가시거나 전문대 가세요. 재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재수해서 이성친구때문에 성적/실기 더 떨어지는 학생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잠! 게으름! 나태함!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들을 버리지못한다면 재수의미 없습니다. 따라서, 합격하고 싶다면, 이것들을 버려야합니다. 이것들만 없으면 합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이 세상 누구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버리는 사람은 자신을 이기고 합격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들을 버릴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꿈과 목표 ! 희망 ! 자신감! 그리고, 확신 ! 그것이 있다면, 과감히 8개월 정도 이것들을 버릴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니.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뭍어두고.....
재수해서 미대 성공을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것을 얻는 것이지요. 합격증을 얻는 것이지요. 장학생으로 합격하면 그보다 더 큰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또한, 합격하고 나면, 그렇게 절실했던 대학이기에 대학 생활도 나중에 더 잘하게 됩니다.
그렇게 큰 것을 얻게되는데, 지금 잡고 있는 것들은 손에서 놔야되지 않겠습니까? 잠시나마...
술/담배 할꺼 다하고, 이성친구 다 사귀고, 영화.여행.쇼핑.게임.....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어떻게 그 큰 것을 얻으려하시나요.
답은 이것입니다.
" 버린 만큼 얻을테니, 버릴수 있는 것을 버려보세요. 다 버렸다면! 재수를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만약 버리지 못하면, 어서 지방대/전문대/유학/추가모집 알아보세요."
재수를 선택하셨다면, 미대 재수 성공 방법이라는 글을 읽어보세요.
두번째, 유학가는데 비용 많이 듭니다. 그리고, 미국, 유럽은 미대 학사 학위가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디자인 센터....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학사 학위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포트 폴리오만으로 갈 수 없습니다. 수능이 더 쉽겠지요. 또한, 다녀와서도 우리나라 출신 대학이 없으면 교수가 어렵습니다. 비용은 한국에서의 두배 정도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저렴할 수록 네임 벨류는 내려갑니다. 그리고 요즘 환율이.....
유학은 학부 마치고, 석사 학위 유학 또는 유명한 디자인 센터에 포트 폴리오 들고가서 유학하고 오시면 대한민국 미대는 교수가 석사부터 가능합니다. (다른 학부는 박사 또는 포닥등 박사이상의 학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한국 출신 대학에서 보통 하게 되며, 한국 출신 대학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세번째, 미대는 운이다 !
이 세상에 운7 기3 으로 살아가는 사람도있고, 운3 기7로 사는 살마도 있겠지요. 즉, 세상에 운이 통하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수능에서 찍은게 다 맞는 경우도 운이 좋은 경우이고, 홍대 디자인 5배수 미달도 운이 좋은 경우이고, 우연히 내신을 잘 받아 놨는데, 내신 비중 높아지는 것도 운이 좋은 경우이지요.
그런데, 수능 찍은것도 노력이 입니다. 아예 찍지도 않고, 아니면 아예 수능 지원도 하지 않고, 즉, 도전도 하지 않고, 얻을 수는 없습니다. 홍대 디자인 수능 점수 컷 안 될것 알면서도 홍디가 절실했으니 그만큼 실기가 자신 있었으니, 그만큼 내신이 자신있었으니 그러니 지원했던 것이고 합격한 것이지요. 그것이 노력입니다.
내신을 우연히 잘 받았다? 내신 따기가 어디 쉽나요? 대치동 학교들은 내신에 목숨을 겁니다. 하나만 틀려도 자살(?)하고.....
참 가슴아픈 일들이 많습니다.
미대 입시는 운이다 !
그 운 좋게 붙었다고 생각하는 분이 들으면 정말 화가 날 것입니다. 내가 보기엔 운이겠지만, 당사자는 뼈를 깍는 고통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이 운으로 붙었다고 말하는 분들 ! 자신을 돌이켜 보시는 게 더 좋을 것입니다.
운이란 !
행운이란 !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적어도 그 노력을 위해 시도라도 해본 사람에게 신이 주는 선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운이라는 것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기엔, ""내신도 낮고, 수능도 낮고,실기도 별루이고, 그런데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난 ! 내신도 좋고, 수능도 좋고, 실기도 전국1등인데, 난 떨어졌습니다."" 라고 말하는 학생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렇게 말을 하는 학생이 합격을 했다면, 아마도 주위에서 다른 학생이 그 학생에게 똑같은 말을 할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대는 고3보다 재수가 유리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수시를 예로 들어보지요. 수시는 내신으로 1차 컷을 자릅니다. 그런데 고3은 지금이라도 내신을 바꿀수 있지만, 재수생들은 이미 내신 끝났습니다. 수시때는 비교 내신 적용도 되지 않습니다. 즉, 수시는 고3이 당연히 유리하지요.
정시에서는 분명 재수생이 유리합니다. 비교내신 적용으로 내신은 모두 수능성적으로 대체되니까요. 즉, 실시 40 + 수능 60이 되는 것이지요.
이제 실기를 예로 들겠습니다.
이번에 겨울실기 특강을 해보신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예비반 다 합쳐도 이번 겨울 특강이 실기 훨씬 더 많이 했다 ! 훨씬 많이 늘었다. !
맞습니다. 그래서 고3보다는 재수생이 유리한 것입니다.
고3들은 나군쯤 되었을때 겨울실기 특강 실력이 나타납니다. 즉, 가군은 거의 실기실력이 변동 없지요. 그래서 고3은 가군에서 내신과 수능 무지 좋지 않으면 많이들 실패하는 것입니다.
재수생은 지난 겨울 실기 특강을 정말 두번다시는 하기 싫을 만큼 정말 토나올만큼 했습니다. 그것이 재수할때 유리한 첫번째 이유입니다.
그 노력도 운이라 하시겠습니까?
그 노력이 있기에 미대 재수는 고3보다 훨씬 유리한 것입니다. 아울러, 고3들은 중간/기말고사 내신 시험 준비하느라 수능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탐에 대한 수업도 학교에서는 이미 끝냈을지도 모릅니다. 즉, 따로 시간내서 하지 않으면 사탐은 1년 내내 수능때까지 수업 한번 없이 시험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수생들은 어떻습니까? 하루종일 언사외 언사외~~~ 일주일 내내 / 일년내내 합니다. 언사외 !
그것도 고1 기초부터 차곡 차곡 !
미대입시는 수시에서 고3이 유리하고, 정시에서 재수가 유리합니다. 물론, 내신 성적 좋은 재수생들은 수리에서도 실기 실력으로 인하여 훨씬 유리하겠지요. 고3들은 수시 합격하도고 수능 최저 기준 통과 못해서 떨어지는 일이 무지 많을테니까요.
그래서, 내신 나쁜 재수생들은 기도하세요.
내신 좋은 고3들이 수시 많이 붙었다가 최저기준 통과 못해서 많이들 떨어지도록! 그렇게 떨어진 자리는 모두 정시로 메꿔집니다.
미대입시에서 수능/내신/실기 도대체 뭐가 중요한 걸까?
정답은 모두다 중요합니다.
내신은 3등급 이내로 언사외 만들어야 합니다. 이번에 홍대 자율전공 정시에서 고3 학생이 수능 90%로 합격했습니다. 내신은 모두 2등급 이내였습니다. 재수생이었다면 떨어졌을 것입니다.
내신은 실질 반영률이 낮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신이 전교 꼴찌라면 6등급 7등급 8등급 9등급이라면, 그렇다면, 그 작은 실질 반영률에서도 불합격이 확정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신 만점은 400점 입니다. 3등급까지는 397점정도입니다. 그러나 6등급이라면 350점입니다. 입시에서 50점은 합격과 불합격을 가늠하기에 충분합니다.
즉, 내신 시험 기간에 수학/과학 이런거 볼때는 모두다 버리고, 영어/기가 이런거 볼때는 영어만 공부하시면 되지요. 그래서 우리가 인문계/자연계 학생들과 내신을 붙어도 붙어볼만 한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고3때 예체능 반이 따로 있다면 그곳에서 내신을 따는 것도 좋습니다. 수업 분위기 같은거 신경쓰지 마시고, 자신의 내신만 신경쓰세요. 어차피 인문계/자연계 반에서 수업들어도 자거나 졸거나 내신 밀리거나 하는것보다, 예체능반에서 내신 성적 잘 따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보통 고1때는 서울대/홍대/이대 아니면 안가 ! 이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경희대, 한양대, 건국대, 여대들... 수시는 신경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2가 되고, 고3이 되시면 간절해 집니다. 서경대가 서울대 처럼 보일때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3 초기엔 몰랐습니다. 그래서 수시는 아예 쓰지도 않았습니다. 정시때는 수능 점수가 낮아서 안쓰는게 아니라 못쓰게 되는걸 모르고 말입니다. 꼭 서경대 수시를 쓰라는 뜻이 아닙니다. 제발 오해 하지 말고, 삐뚤어 지게 읽지 마시고, (답글 이상한거 달지 마시고..) 잘 읽어보세요. 홍대 / 이대 / 국민대 수시 경쟁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심지어 50:1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 다 아시지요? 고3 학생들 그냥 쓰는 것입니다. 최저 학력기준 3등급이내 2과목 ! 이런건 당연히 통과 될꺼라 믿고 그냥 씁니다. 그리고, 실기학원에서 홍대 수시 준비한다고 이대 수시 준비한다고 목에 힘 꽉~~~ 들어갑니다. 그냥 실기 시험 한번 봐 본것으로 만족하게 되지요....그러다가 서서히 알게 됩니다. 미대입시가 대한민국 입시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재수생들이 커보이기 시작합니다. 실기 시험장에서 내 그림과 비교되는 그 엄청난 완성작들..... 그거 보고 한번 기가 죽습니다.
이제 수능에 눈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 100일? 사탐에 전념합니다. 그러다가 언어/영어 다 떨어지고 사탐 조금 올라갑니다. 부모님 난리 납니다. 왜 모의고사때보다 수능때 점수가 이렇게 떨어졌을까? 밀려썼니?
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다 못풀었어요..."
그때 까지도 모르지요.
실기로 모든것이 극복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가군 실기 시험을 보고, 나군 실기 시험을 보고..... 그리고, 수능 성적으로 학교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이런 제길..... 내신과 수능....."
내신에 대한 정답 : 최대한 죽기 살기로 따놔야 한다!
실기 : 미대입시에서 실기력이 없는데 합격하는 경우는 비실기 밖에 없습니다.
미대를 합격하고 나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실기로 합격하신 분들은 하루 빨리 디자인 학원 가셔서 포토샵등 컴퓨터도배우고, 실기도 배우고 죽도록 하세요. 미대 합격하고 나면 공부로 학점 따는거 아닙니다. (물론, 미대도 공부합니다. 딴지 달까봐...)
과제 ! 실기 과제! 그것으로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실기에 소질 없는데, 수능 점수좋아서 미대 갈까 생각하는 인문계 / 자연계 학생들 ! 어서가서 책 펴 !
미대는 반드시 미술에 소질이 있고, 실기를 좀 해야 합격 할 수 있습니다.
" 난 미술에 소질 없나?" 혹시 또 고민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소질 없으면 미술학원 한달도 다니지 못합니다.
제가 미대입시 재수생들과 처음 인연을 맺었을때, 나도 미술을 해보자 그래야 미술하는 학생들을 잘 알겠구나 하는 맘으로 실기학원을 다녔습니다. 주말반....
하루 나가고 허리 끊어지는거 같아서 접었습니다. 미술에 소질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
그 작은 의자, 등받이도 없는 그 플라스틱 그 의자 ! 4시간을 ...... 생각만 해도 지금도 끔찍합니다.
실기에 대한 정답 : 즐겁게! 하루 종일 해도 즐겁게 ! 그리고 미대 합격하고 싶으니깐 즐겁게! 그렇게 실기 할 수 있으면 소질 있는 것이고, 소질 있으면 죽기 살기로 하세요! 실기 못하면 수능 만점 맞아도 미대 못갑니다.
요즘 미대 재수 상담을 많이 하게 됩니다.
부모님과 함께 와서 눈물을 흘리고 가는 경우가 대다수이지요.
미대 입시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동안 사실 공부나 실기나 제대로 하질 않았기에, 반성의 눈물을 흘리며 재수상담을 합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다 떨어지고, 부모님이 오히려 더 다급하고, 더 간절하고, 학생은 그냥 웃고만 잇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대부분 미대 입시생들의 감정이 매우 예민하고 여려서 많이들 힘들어 합니다.
지난 겨울특강 다시는 못할것 같고. 수능... 자신없고.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싫고, 피할 수 있으면... 좀 쉬운 길이 있으면 ...... 하고 추가모집 지방대, 전문대..... 많이들 찾아봅니다.
그곳에 합격하면 지금은 조금 편하고 좋겠지만, 미대편입? 그건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지방대/전문대에 맘도 안가고, 제대로 학교 생활도 못하고, 집에서 떨어져서 서울로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지방으로 유학.
그러다가 후회. 다시 입시... 군대... 정말 운좋게 편입이 된다해도 2년 마치고 또는 4년 마치고 학사편입.
그래도 전적대학은 어딜가나 다 남습니다. 대학원을 가도, 취업을 해도......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예 졸업하지 않는 것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지방대/전문대를 무시하는 것이아닙니다. 또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지방대/전문대가 목표였던 분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대학입니다. 하지만, 3년간 홍대/서울대/이대/국민대 바라보다가.... 그렇게 꿈꾸다가..... 절대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한번 인생에서 그렇게 목표를 낮추고, 자신과 타협하다보면 부질없이 내려갑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에 의해서 삶이 결정되고 부모님께서 삶을 20년간 만들어주셨다면 이제 앞으로 남은 80년은 여러분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그 80년의 시작이 바로 대학입니다.
한번의 입시 실패를 인생 실패로 생각하지마세요.
미대입시에서 65%는 재수생과 N수생들이 합격하게 됩니다.
또한, 재수해서 실패했던 학생들 !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발입니다. 장애가 있는 발 처럼 보이지만, 이런 노력이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를 만든 것이지요]
삼수 또는 N수를 해야하는 학생들 !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정말 그 2년 3년!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또한, 노력하고 고생한 것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반드시 언젠가 어디선가 꼭 도움이 됩니다.
남들보다 1년 더. 2년 더. 3년 더. 입시에 노력하고 고생했던거 !
반드시 돌아옵니다. 장학금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취업에서 돌아오기도 하고, 결혼할때 돌아오기도 하고, 평생 덕보고살지도 모릅니다. 재수할때 쌓은 그 참을성과 인내심. 그리고, 삼수할때 쌓은 그 조심성과 침착성. 그 많은 것들!
반드시 돌아올테니 조금도 신경쓰지 마세요. 남들보다 1년 더 2년 더 3년 더 살면 됩니다.
심심한 위로와 작은 미소라도 한번 띄우셨다면 그것으로 기쁘네요.
기운 내시고,
모든 미대입시생 ! 힘내시고 훌훌 털고 일어납시다 !
그리고 예비 고3 수험생들은 재수생들한테 지지 않을라면 죽기 살기로 하세요!
그래도 여러분들은 이 글을 통해서 고3들이 가야할 방향을 조금이나마 봤으니 다행입니다.
전혀 모르고 입시 치루는 고3들이 대다수인데....... 선배들께 고마워 하세요...
그리고, 아울러,
입시 한번 했다고 인생이 끝이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인문계/자연계 학생들은 11월 13일 수능을 끝으로 모든 입시를 완성하고 (물론, 논술/면접등으로 조금더 한 학생들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휴식/알바 또는 합격을 기원하며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미대/음대/체대 예체능 학생들은 지금까지도 실기에 목을 메고 죽기 살기로 실기를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누가 말했던가요? 예체능은 참 좋겠다고.. 공부 안해서......
예체능 입시를 1년만 해본다면, 아마도 그런 말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인문계/자연계 학생들도 무지 힘들게 1점에 울고 웃으며 지난 입시
참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어느 입시가 더 힘들다 라고 따지려는게 아니라,
단지 예체능 입시가 쉬워 보여서 인문계/자연계 학생들이 예체능으로 입시를 바꾸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뜻으로 글을 씁니다.
요즘 대학 원서 접수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원하든 원치않든 가/나/다군 원서 지원을 하고,
하루 하루 마음 조이며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물론, 어느 대학이든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가 20대 청년 실업이 세계10위 이내로 진입했다고...
대학 진학률이 전세계 1위 !
전 국민의 89 %가 대학을 진학한다고....
미국과 유럽의 평균 대학 진학률이 60 % 내외라고 합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는 총 350여개의 대학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대학은 불과 30여개 내외라고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이번에 원서를 쓰면서 처음으로 듣는 대학도 무수히 봤을 것입니다.
산업대가 무엇인지 처음 들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내가 우습게 생각했던 대학이 이렇게나 높아?
라고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대한민국 수험생은 65만명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대학 정원은 72만명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10000 % 대학에 합격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한해 50여만명의 대학 졸업생 중에서 5 % 즉, 25000명 만이 취업을 한다고 합니다.
삼성,현대,엘지,sk 등 대한민국 10대 대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은 약 5000명.
휴우~
500000 명 졸업하는데,
5000명 취업이라면,
경쟁률이 100대 1입니다.
또한, 대기업에서 공개 채용을 할때,
컴퓨터용 입사 지원서에 대학을 표기하는 코드가 있는데,
명문대가 아니면,
컴퓨터가 지원서를 걸러낸다는 말도 있습니다.
대학 간판.
사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능력있는 중졸, 고졸, 초대졸...... 많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미 입시에서 겪어보셨겠지만,
많이 다릅니다.
어느 멘토가 지하 대학교를 나왔다고 하면 누가 그 멘토를 믿고 따르겠습니까?
똑같은 멘토라도 서울대/홍대/이대/국민대/성균관대/서강대/연세대/고려대/숙대........
이정도 대학은 나와야 한번은 귀를 귀울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이 과외를 받는다고 해보세요.
지하 전문대학교를 나온 선생님한테 비싼 과외비를 내고 하시겠습니까?
하시겠다고 하는 분이 계시면 얼른 컴 끄고 가서 과외 받으세요. 그렇게 어깃장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20살의 나이에,
너무 쉽게 길을 결정할까봐.
또는,
너무 쉽게 포기 할까봐...
또는
너무 힘들어 하고 있을까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입니다.
부디 좋은 뜻으로
긍정적으로 읽어보세요.
아무튼,
현실은 대학 간판을 필요로합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에 진학해보면,
특히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곳에 진학해보면,
"뭐야? 저런 애가 어떻게 우리학료를 다녀?" 라고 말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물론, 타인을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라,
그만큼 꿈만같은 대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
자신이 목표했던 대학이 아니라, 낮추고, 낮춰서 합격하고 나면,
그 대학에 정이 가지 않고, 제대로 할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있을 곳이 아닌데..." 라는 생각에 적응도 못하고,
반대로 그들에게 뒤쳐지기도 합니다.
사람이 100년을 살아가는데,
20...
이제 1/5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마라톤으로 따지면, 42 .195 km 중에아직도 10 km 도 달리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몇등이다,,,,,
이렇게 얘기하기엔 좀 이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선택이 남은 80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면,
결코 쉽게 선택 할 수는 없습니다.
1년?
그거 별거아닙니다.
지난 고등학교 3년을 돌이켜보세요.
그렇게 길고 길었습니까?
내 인생에서 1년을 투자하여,
남은 4/5 를 바꾼다면,
충분히 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재수하면 돈이 많이 드니깐.....
아무 대학이나 가서 4년 학비 버리고,
어디가서 제대로 어느학교 다닌다고 말도 못하고,
그리고, 졸업해서 취업도 안되어 취업 재수/삼수.....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재수가 꼭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혼자 할 수도 있고,
무료 인터넷 강의도 많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1년 도와주신다고 하면,
1년 죽기 살기로 해서,
그거 10000 배로다 갚으면 되지요.
혹 이렇게 말하는 학생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재수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자나요......"
그런 학생은 절대 재수하지 마세요.
재수해서 성공할 가능성도 없고, 또한, 합격한다고 해도, 이런 말을 해야 할 테니깐요... "이 대학 나와도 꼭 취업 되는건 아니자나요.... 취업된다고 꼭 행복한건 아니자나요..."
대학 간판.
그거 정말 평생갑니다.
대학 4년 다닐때 들고 다니는 학생들.
과외를 해도,
알바를 해도,
취업을 할때도,
결혼을 할때도,
나중에 자식을 키울때도....
하지만,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은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시장/산골/어촌/광촌에서도 의사,검사,교수....... 다 나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더라도
서울대 동창생들을 친구로 두고 그들을 인맥으로 사업을 하는 것과,
앞으로 평생을 살아나갈 사람 / 환경을 접하게 되는 곳이 대학입니다.
절대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부모님들. 어른들...... 모든 분들이 얘기합니다.
애기 했습니다. 지난 20년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딸아...
꼭 대학 가거라. 이왕이면 좋은 대학 가거라...
왜 그랬는지, 이제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실 거라 생각됩니다.
나중에 나중에 후회하지 마세요.
지금 선택이 여러분들의 남은 80 % 인생에서 써먹을 명함을 파게 됩니다.
자신에게 떳떳하고,
자신에게 행복한 명함을 만들어가세요.
하지만,
재수 !
그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특히, 예체능..... 미대 입시 !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죽기 살기로 정말,
인생 역전 !
내 끼 !
내 욕망 !
다 누르고,
죽기 살기로 덤벼야 합니다.
그래야 재수 성공합니다.
누구나 재수를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재수를 성공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닙니다.
부모님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자기 자신을 위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죽기 살기로 정말 1년 !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보세요.
누에고치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
그 누에를 벗을때,
누군가가 밖에서 도와주면 그 누에는 결코 날 수 없다고 합니다.
뼈를 깍는 고통을 앞으로 1년 !
지금까지 편한 20년을 보내셨다면,
지금부터 딱 1년 !
죽기 살기로~
그렇게 한번 보내보세요.
정말 다른 인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이 부모님에 의해서 결정되었다면,
지금부터의 인생은 앞으로의 1년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수를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제목에도 썼듯이 재수를 고민하고 있는분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또한, 재수학원은 정말 잘 선택하셔야합니다.
인생을 걸고, 도전하는 지금 !
잘못된 선택으로 1년을 또 다시 헛되게 보낼수도 있습니다.
미대입시의 재수 성공과 실패는 공부 자체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생활 리듬, 분위기, 친구........
대부분의 재수학원들은 처음에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따라서,
[재수학원 상담시 꼭 확인해보세요.]
1. 작년도 모든 학생들의 출석부와 합격생 명단 비교
2. 작년도 모든 학생들의 상담 일지 (재수학원의 담임 선생님 일지)
3. 작년도 모든 학생들의 설문 내용 - 학원에 대해 졸업생들이 써준 글
[한두명의 광고글에 속지 마세요 ^^]
< 재수학원 선택은, 인터넷 홍보 / 광고 / 지식인등 허위 과장 광고에 속거나,
몇몇 학생들의 말 [학원 알바들입니다]만 믿지 마시고, 직접 학원 방문 하시어,
위의 사항을 면밀히 살펴보시고, 선택하셔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