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D (Help Cats and Dogs.동물권)
* Do myself 프로젝트 4차시
* 2019년10월12일. 10시~1시
* 청소년수련관 2층
* 모둠원 : 이유진(6), 신지은(6),
김은서(6), 김도원(6), 김민서(6),
장예나(5), 이시연(5), 이승준(5)
김은경(보조교사)
* 오늘 수업할 내용
- 개인이 작성한 법률안 초안 모둠원들과 공유하기
- 공유한 초안을 바탕으로 입법안 작성하기
- 다른팀과 입법안 바꾸어보고 첨삭해주기
- 다음시간 전문가 초청 방법논의 및 공동체놀이
* 1부 수업
1. 지난시간에 작성한 모둠원들의 개별초안을 함께 읽고 토론하여 모둠 법률안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2. 제안이유를 쓰고 조문을 먼저 완성하고 정리가 된 다음 주요내용을 정리하였다.
3. 법률안 작성 중간중간에 자료를 찾아보았다. 유럽 다른나라의 동물보호법을 보며 입양단계부터 어떻게 관리 시스템이 되어 있는지 알게되었다. 또 동물학대에 대한 기사로 인형뽑기 기계에 고양이가 있는 기사, 변태행위의 사진에 고양이를 이용하는등 기사를 읽어보며 마음아파하고 이를 방지하기위해 법률안을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었다.
* 2부 수업
캣맘 모임인 <광명 길고양이친구들> 대표 배미경선생님 모시고 광명 길고양이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1. 어떻게 <길친>이 만들어 졌나요?
비오는 날 길에서 우연히 비에 젖은 새끼고양이와 만났다. 새끼고양이의 먹이를 챙겨주면서 길고양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되고 공부를 하였다.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가 쓰레기봉투를 뒤지고 발정기의 고양이소리라는걸 알게되었다.
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이 매우 중요한것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이는 개인이 할수 없고 함께 해야함을 알게되었다. 시청 동물복지팀장님과 시의원분들의 협조가 잘되어 감사하다.
현재 <길친> 카페에 등록된 회원은 약1200명 정도 되고 활동하는 캣맘은 광명 전지역에 200여명 정도 된다.
어떤 지역은 사람들이 싫어해서 주로 야간에 밥을 챙겨준다. 캣맘의 활동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낼수 있기를 바란다.
2. 공사장 길고양이는 어떻게 되는가?
현재 광명2동, 6동 재개발, 철산 8,9,10,11단지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다.
공사공고가 나고 확정이 되면 건물폭파하기 전까지 캣맘들이 나서서 이주방사를 시작한다. 공사가 확정되면 캣맘들이 매주 토.일요일에 나가서 그지역에서 밥을 챙겨주는 캣맘들과 길고양이를 포획하여 중성화를 시키고 재개발 근처 공사계획이 없는 곳에 방사시킨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이주방사 시켜도 생존률이 낮다. 밥자리를 옮겨가며 다른 동네로 이주시키기도 하는데 밥만 먹고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철산4단지 경우 건설사의 협조를 얻어 펜스 아래에 길을 만들어 고양이가 나갈수 있도록 했다. 밖에서 위험이 감지되면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는 멀리 갈수 없으므로 건물 안으로 더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구조가 사실상 어렵다. 재개발은 사람위주의 개발이므로 같이 살고있는 생명이 있다는것을 인식하고 배려해주는 사회 환경이 되어야한다.
3. 현재 기사화 되고 있는 동물학대 중에서 가장 심각한것이 무엇인가?
어떤 종류라고 하기 어렵다. 생명존중이 바탕이된 시민의식 함양이 필요하다. 학교에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제안하고 싶다. 어릴때 부터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 집주변 고양이의 밥을 챙겨주고 싶어도 길게 활동하지 못해 선뜻 챙겨주지 못하거나 자생력을 상실시킬까봐 조심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고양이가 병균이 있을까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옛날 조선시대 민화를 보면 고양이와 주인이 방안에서 함께 즐거이 생활하는 모습들이 많다. 농경사회에서 쥐를 없애주는 고양이는 정말 고마운 은헤로운 존재였다.
급변한 사회변화로 사람위주의 개발이 되어감으로 문제가 생기고, 이제는 개발할때 사람과 다른생명의 공존을 고민해 봐야할 시점이다. 고양이는 현재의 도시에서 자생할수 없고 밥을 챙겨주다가 못할 상황이 되면 <길친>카페에 글을 남겨주면 다른 캣맘들이 챙겨주는것이 가능하다.
고양이에 대한 유언비어나 나쁜 편견이 많은데 사실은 전혀 다르다.
임산부들이 고양이를 입양하여 아기랑 함께 키우는 경우도 아주 많다.
5. 유기고양이들은 어떻게 되나요?
광명에서 유기고양이가 생기면 ○○유기견센타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데려온 고양이들의 생존율은 20%가 되지 않는다. 많은 고양이들이 센타에서 병이 옮아서 죽는 경우가 많다.
○○유기견센타에는 광명, 안산, 안양, 군포, 시흥에서 유기견, 유기묘가 가고 있는데 전혀 관리감독이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광명에는 고양이 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여기에서는 구조된 유기고양이들이 입양 가기전까지 보호할수 있다.
고양이 쉼터를 광명시와 함께 추진하고자 하였으나 부지 확보와 지역 주민들의 공감이 어려워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
6. 고양이들을 구조하면 입양되는 경우가 있나요?
유기고양이를 구조하면 많은 부분 입양이 된다.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 라는 < 고다 > 싸이트가 있다. 이 싸이트를 통하면 전국에 있는 유기고양이들 입양이 가능하다.
7. 길고양이 중성화 정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경기도예산과 광명시예산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는 어려움이 많다. 광명지역의 수의사들의 협조가 아주 많이 필요한 사항이다.
여기 여러분들중에 수의사 되는 분이 꼭 나오기를 희망한다.
중성화를 하고나면 한쪽귀 일부분을 잘라서 표시를 한다. 염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약을 투여하기도 한다.
8. 마무리 한말씀~
여러분들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 잘 마무리 되어 법률안으로 꼭 정해져 정책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 간담회 하는 동안 우리모둠의 법률안을 다른 모둠들에게 피드백 받았다. 다른 모둠 법률안을 함께 나누지 못해 아쉽다.
* 다음시간 방문지 알아보기
- 안산유기견센타는 입양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방문 불가했다.
- 부천유기견센타를 알아보았더니 부천은 유기견센타가 없고 시청과 수의사협회가 협력하여 유기견,유기묘들이 부천시내의 동물병원에서 치료와 보호를 하고 있다고 했다.
- 마포 동물의료생협 < 우리동생 > 방문 알아볼 계획
- 단톡을 통해 의견공유하기로 하고 법률안은 다음시간 기관 방문후 구체적으로 수정 하기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