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호텔에 짐을 풀고 갈치조림이 유명하다 하여
호텔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음식거리에 있는 괸당네 갈치요리집이있었다.
이름이 특이하여 그리로 가서 오더 하여 나온게 제주도 갈치하면 두껍고 살도 많을줄 알았더니
에게 요렇게 작은것이었다.
조그만 길이의 갈치 한마리였다.
내가 음식을 좋은걸 찿아다니며 먹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실리적으로 먹곤 하는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 했다.
종업원에게 공기밥이 포함 된것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다.
계산 할때 주인여자는 별도로 받았다. 아까 종업원에게 물어 봤었다 하니
외국인이라 이해를 못해서 잘못 말한거라 한다.
이 조림 하나에 5만원이었다. 공기밥 하고 5만2천원. 내 돈 도둑맞은 기분이었다.
일단 먹었으니 군말 없이 지불하였다가 다른 집에 한번 나중에 가보자 했다.
2월13일 제주도 2일째 저녁에는 천지연 폭포를 마지막 코스로 갔다가
그 곳에 있는 천지연 전복해물뚝배기집에서 뚝배기를 먹는다고 갔다.
이 집은 2인분에 3만8천원이고 공기밥도 포함이라 한다.
어제의 그집은 내가 생각하기에 완전 바가지. 이럴수가.
이 집 사장은 뚝배기 먹을 때 자세한 먹는 방법까지 설명 해주고
아주 친절하였다.
메뉴판을 보고나니 더 억울한 생각이 들면서
고객만족 경영이란걸 다시금 생각 해 보았다.
먼저집은 종업원이 그리 야기 했다면 당연히
그 식당에서 책임지고 그리 해 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종업원이 잘못한거니 식당에선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경영방식은
고객을 한번만 보겠단 생각이다. 관광지 휭포인가 이런게.
해물뚝배기에 이것저것 들어가고 전복도 작은거 2개씩이나 들어가 맛난 음식이었다.
사장이 친절하게 해 주니 더욱 기분좋게 먹을 수가 있었고 또 다시 오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천지연폭포 주차장 앞에 있는 식당인데
단체 손님들은 안 받는다고 한다. 정성 들여 조리를 해야 한다고.
2월14일 저녁에도 다시 들러서 옥돔구이를 먹었다.
큰 것인데 가격이 2만원. 이를 제주공항 식당에서의 것과 비교하니
천지연 옥돔이 훨씬 컷다.
제주공항의 전통 한국식당이란 곳에서 15일 돌아올 때 점심을 먹었는데
옥돔 1인분과 나는 고등어 조림으로 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가격들이다. 헌데 음료용 물은 셀프란다.
아ㅡ니, 이사람들이 셀프를 어떤때 사용하는줄도 모르고 지 편하게만 뱃장 장사일때
써먹는 걸로 알고있다니. 셀프일 경우는 그만큼 적은 비용이 들어 고객한테 저가격으로
공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돈은 어느곳 보다도 비싸고 서비스는 네가 알아서 해라?
이건 아닌데.
더욱 더 놀란고 기가 막힌건 조림에 들어간 무를 누군가 입으로 먹고 남은 걸 조렸다.
한참 먹고 뒤적여 나온게 그런 것이었다. 그 곳 관리자인지를 불러서 보여주고
어찌 이런게 들어있냐 하니 그건 환불 해주겠다 하며 처리를 해주었다.
환불이 문제가 아니고 이런 고급식당이라고 비싼 식당에서 어찌 이런게 있을 수가 있냐 하니
여러 변명을 하였다. 참 기가 막혔다. 제주도 이번 여행에서 먹거리로 인한 불만족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