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인 탐정인 에르큘 포와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첫소설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The Mysterious Affair at Styles)'에서 1920년에 처음 등장했다.
애거서는 후에 포와로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1975년 출판작 '커텐'을 포함하여 그에 대한 다수의 책을 썼다.
포와로는 그를 전세계적인 전설로 만들어준 여러 특징들 - 이상한 콧수염,달걀형 얼굴,넘치는 자신감등 - 을 지니고 있다. '작은 회색의 세포들'로 복잡한 미스테리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능력때문에 그는 오랫동안 기억될것이다. 그 분야에서 그는 코난도일의 '셜록 홈즈'를 잇는 적임자이다.
포와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가장 유명한 캐릭터이며 다양하게 묘사되는 인물로서 영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Albert Finney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에서 포와로 역할을 연기했고 Feter Ustinov 또한 '나일강의 죽음', '백주의 악마'등 여러편의 영화에서 포와로 역을 맡았다.
에르큘 포와로의 많은 팬들은 포와로 TV시리즈의 David Suchet 가 포와로를 묘사하는데 가장 적합한 연기자라고 생각했다.
에르큘포와로는 Newfoundland(캐나다의 동쪽섬) 도서관원인 Anne Hart가 그의 인생만을 다룬 전기를 썼을 정도로 독립적인 캐릭터로서도 너무나 유명하다. Anne Hart는 마플여사의 전기또한 집필했다.
그러나 포와로는 항상 단독으로 있는 존재만은 아니었다.
포와로가 등장하는 초기 소설에서 Arthur Hastings (헤이스팅스 대위:셜록홈즈의 와트슨 같은 존재라 볼 수 있음)는 그를 도우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항상 중요한 단서들은 놓치는듯 보였다.
포와로가 등장하는 후기소설에서 헤이스팅스는 그리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Ariadne Oliver (미스테리작가)와 탐정 (경감)인 Japp같은 다른 친구들도 있었다.
Austin Trevor는 초기의 30년대 3개 (Alibi,Black Coffee,Lord Edgware Dies)의 영화에서 에르큘 포와로를 연기했다. Tony Randall은 1965년 알파벳 살인사건의 한 장면에서 포와로역을 맡았다.
1974년에는 또한명의 색다른 포와로인 Albert Finney가 등장했는데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인 잉그리트 버그만, 숀 코너리,로렌 바콜이 함께 열연했던 오리엔트 특급살인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쥐었다.
1998년 출판된 새로운 포와로책 '블랙커피'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연극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Charles Osborne에 의해 소설로써 재구성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