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좋은날횟집
2. 전번 : 507-2188
3. 위치 : 부산의료원 밑 삼호그린코아 아파트 상가
4. 주차 : 아파트에...
5. 카드 : 당근
언제부터인가 자연산 회하면 이 집이 생각납니다.
물론 "자연산 맞나?" 하고 물으시면
"믿고 먹습니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가격표 단출하지요...
4명 가서 8만원짜리 시켰습니다.
뭔가 특별한게 나올 것 같아서...
사실은 연말에 부부 모임이 있는데 사전 탐색차 가족끼리 왔습니다.
기본 나오는 것이야...
요게 조금 더 나왔나?
보통 다 줍니다.(문어, 돌멍게, 멍게, 조개)
4명이라고 4개 주는가? ㅋㅋ
해삼하고 가리비도 추가로 주네요.
도다리, 대구, 배도라치, 가오리, 감성돔, 뽈락..등
이거 가오리 맞지요?
요건 도다리인가요?
지리로 시켰는데 잊어버리고 고추가루를 뿌렸다고 하네요.
이 집 맑은탕이 더 맛있는데...
구이를 주네요.
납세미와 뽈락인가요?
이 좋은 생선을 그릴에 구워주면 참 좋릉건데...
아마 한꺼번에 많은 손님들에게 나가도 보니 그냥 팬에 막 굽는 모양입니더~
탕도 참 좋습니다.
요건 그 비싸다는 능성어 대가리입니다.
뽈락에 알이 꽉 차 있네요.
밖에는 대구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여기가 2번째 부부 모임으로 갔을 때입니다.
방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방에 앉으려면 예약 필수~
굴하고 조개가 달라졌네요.
기본 나오는 것 빼려다 마 같이 보이소~
가리비가 좀 작다 그지요?
요날은 3명이서 8만원이던가, 9만원이던가 짜리 시켰습니다.
바깥쪽 때깔 좋은 넘이 능성어, 안쪽으로 뽈락, 게르치입니다.
조기 흰색은 게르치 같지요?
대구 쓸개와 능성어 쓸개를 주시네요.
그냥 꼴깍 넘기려다 소주에 타먹습니다.
색깔 좋지요?
요건 고동인가 봅니다.
묵은지가 거의 필요없는데...
뽈락 1인당 1마리씩 구워줍디다.
요건 역시 능성어 대가리 구이~
뽈락 안에 역시 알이 가득합니다.
이틀 연짱 왔다고 주인장이 써비스합니다.
매운탕 대신에 대구탕으로 1그릇씩 주네요. 술이 확 다 깹니다.
시우너하게 1그릇 잘 먹었습니다.
배가 불뚝 일어섭니다.
곤은 따로 삶아 주시네요.
요거 집에서 앞으로 국에 넣지 말고 요렇게 해먹어도 되겠군요.
활대구 숫놈이 암놈보다 2~3만원 비싼 것 다 아시죠?
오늘은 수족관에 능성어가 있습니다.
참, 주인장이 말합디다.
찐밥(전에 제가 올린 것)은 능성어를 시켰을 때만 해주는 것이고
-시도때도없이 사람들이 찐밥 달라고 한답니다.
대구탕은
정말로 어제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아서,
또 맑은탕을 시켰는데 고추가루 넣은 것 드렸다고
또 이 집 소개해준 약간의 고마움까지 더해서
써비스로 준 것입니다.
이거 따로 돈받고 파는 것이라 합니다.
생대구탕 밖에서 얼마인지 생각하면 무조건 줄라고 하지 마세요...ㅋㅋ
그리고 이 집 통영에서 직접 고기 가져옵니다.
따라서 철마다 나오는 회나 어패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믿고 딴 곳에선 거의 시키지 않는 모듬회도 시킬 수 있는 집입이다.
첫댓글 쩝~~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