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신축된
강릉시 입암동
더샵 아파트 진·출입로 일원에서의 교통불편이 심각하다는 지적(본지 10월30일자 12면)과 관련, 인접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된다.
강릉시는 내달까지 총 1억9700만원을 들여 입암동 포스코 더샵 아파트 일원(소로 2-281호선) 도로 172m를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아파트 출입구에서 인근 학교로 가는 길목에 갑자기 끊겨 있는 인도를 새롭게 조성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더샵 아파트는 진출입로가 비좁아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통행불편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마저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진출입로가 2차선이어서 가뜩이나 비좁은데다 갓길에 주·정차
차량까지 있어 교통불편을 심화시키고, 인근 학교로 가는 길목의 인도가 갑자기 끊겨 있는 등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도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달에는 더샵 아파트 앞에서 등교중이던 학생의 자전거와 차량이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민원이 시청
홈페이지에 접수되기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포스코 더샵 아파트 주 진·출입로에 대한 확장공사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변 우회도로를 2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며 “이번에 확장되는 도로로 인해 교통량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아파트 진·출입로 교통불편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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