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 영화만 보기엔 아쉽다면 풍성한 무료 전시·전통체험 어때요? 국립현대미술관·수원화성 등 문화행사 다채

전시와 전통 공연 등 한가위를 풍성하게 채워줄 다양한 문화행사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정상 개관 및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전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무료로 전시를 개방하며, 서울관에서는 ‘올해의 작가상 2016’, ‘공예공방│공예가 되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X국립현대무용단 퍼포먼스 : 예기치 않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2016 : 김수자-마음의 기하학’ 등 다양한 전시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관에서는 각 전시실을 돌며 스탬프 5개, ‘뮤지엄 패밀리 에티켓(eti'cat)’ 캠페인 스탬프 1개를 모두 모으면 ‘MMCA 美·감 캔디’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역시 오는 18일까지 정상 개관 및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미술관을 방문하면 기획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가상현실’을 비롯해 김동현 작가의 PCM 프로젝트 ‘핀볼초콜렛머신’(핀볼 게임 후 초콜릿이 나오는 키네틱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SIMA예술극장 : 씨네 뮤지엄’이 2전시실에서 진행되며 17일 오후 4시에는 3인조 밴드 아웃오브캠퍼스의 ‘씨네:콘서트’가 무료로 개최된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화성에서는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 오후 2시 풍물놀이 및 무동놀이, 줄타기 등 추석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화성행궁-지동교-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정조대왕 거둥 행사도 진행돼 전통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전통 차 시음을 비롯해 대형 윷, 팽이, 소 코뚜레 걸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추석기간 화성행궁 안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전통 떡 체험, 한지 부채 만들기, 비즈공예, 풍경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궁중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