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nie Tyler - It's A Heartache.
청산회 山行日誌 - 541차
1. 일시 : '22년3월 13일.日.10시. -------------------------------------------------------------------541차 산행.
2. 코스 : 마천역#1-시장입구-일장천-산성7부능선-유일천3거리-舊골프장-위례지구-마천역.초원식당 - 해산.
3.山行 素描 :
- 와룡, 굿사마, 남보, 김삿갓, 훌리오, 차사 창식, 핵박, 銃無 8인, 마천역에서 큰길따라 시장쪽으로.
산성입구에서 탁배기 8병 분배 장전. 오르막 앞길에 보이는 것은 는개비인지 물안개인지 분별 불가.
- 일장천 도착. 본계획 변경하고 7부능선으로 오른다. 막바로 골프장 직행은 너무 짧다는 중론.
점심후 뒷풀까지 시간 배정이 어렵다는 것. 유일천 삼거리에서 빠꾸. 체련장 평상에 자리를 폈다.
보슬비도 비는비. 체육 시설 휴게소가 텅 비어 있어 혜택을 본다. 최사마 신선 채소가 눈길을 끈다.
- 식후 미군 舊골프장터 경유 위례신도시 거쳐 마천역 쇠머리 국밥집까지 한시간여를 걸어 도착.
모처럼 동참한 차신사께서 일전 따님 혼사 치른 턱을 뒷풀에 베푸셨다. 시산제비도 입금해주셨고.
고맙고도 미안한 감이 든다. 응답으로 맥주 한잔씩 목젖을 씻고 마천역에서 해산
- 산신령님과 선열제현님들의 보우하심에 감사드리며 귀가 안착.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8명.
- 와룡, 굿사마, 남보, 김삿갓, 창식, 리오, 핵박, 銃無.
2.수입 및 지출
수입 : 18만냥=회비 80,000냥+ 시산제비 출연 10만냥(차사 창식)
지출 : 32,000= 路酒8, 12,000+호프집 딱좋아, 20,000
* 차사 뒷풀이 식당 대포 : 쇠머리국밥집 일체
시재 : 1,277,380=1,129,380(前殘)-32,000+180,00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27만냥=27만냥(前同)
4.여적(餘滴) :
담주 산행 : 542차 : 2022. 3.27.日. 10時.
집합 : 4.19공원역 10:00시
코스 : 북한산둘레길 ->3코스 흰구름길->4코스 솔샘길
4.19공원역-이준열사묘역-빨래골-북한산생태숲-중앙하이츠아파트-보국문역.
* 예상거리: 6.5km
이상국 詩 한편.
신을 찾아 신다
친구 어머니 문상을 했다
그 나이가 되도록 어머니가 살아 계셨다니 얼마나 고마웠
을까
사십여년 전 겨울. 나의 어머니는 바람불고 추운 이승을
떠나셨고 출렁거리는 차일 아래 굴건제복(屈巾祭服)을 하
고 엎드렸으나 나의 곡소리가 처량하지는 않았다. 그때 사
람들은 문종이나 초, 쌀, 소주를 들고 와 조문했지만 오늘
나는 지폐로 부조를 했고 죽음은 그때보다 훨씬 품위 있고
슬픔은 세련 되었다.
너에 지금 어머니가 살아 계신다면 어머니를 늘 기쁘
게 해드렸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나는 생전 어머니 걱정대
로 신발이 바뀔까봐 조심스럽게 찾아 신고 장례식장을 나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