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씨는 40세 까지 밥벌이도 못하는 천하 백수였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화려한 백수)가 아니고요 경기도 구리에 왕릉같은 산소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남진씨 리사이틀에 보조MC로 방수현의 아버지 코메디언 방일수씨 소개로 발탁되어 너무 들떠 세탁소에서 양복을 빌려입고 공연버스에 타던중 당시 AAA쇼 단장인 김영호씨가 저건 누구냐 ? 녜 보조 mc로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는 방일수씨의 말을 듣고 누구 망치려 하는냐는 핀찬을 듣고 방일수씨가 준 돈 30000원을 들고 얼마나 서러운지 인근 대포집에 가서 깡소주 5병을 마시고 펑펑 울면서 술집을 나서는데 등뒤에서 아침부터 재수없어 하면서 소금을 뿌리더랍니다
이후 하춘화쇼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지방쇼 사회자로는 제법 유명하였지요 tv에 단역으로 출연하던중 물에 빠져 벗겨진 머리가 잠시 화면에 나온것이 화제가 되어 스타가 된것입니다
불과 20년 사이에 남부럽지 않은 부와 인기 그리고 좋은일도 많이 하였습니다 조용필 이덕화와 소주 많이 먹었지요 특히 용필이와 둘이 소주 20~30병을 마시고 조용필은 매니저등에 업혀 온게 허다합니다
이주일씨는 폐암으로 운명하였지만 내면에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생의 비애가 자리 잡고 있었던겁니다 인생 결코 돈이 중요한게 아니란것이지요
카폐가 어렵던 시절 마음 다스리라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말라)와 (한국의 부자)에서 발취한 내용들을 2~3시간 동안 쓴글들인데 문화방으로 옴긴 이유는 새로 오신 회원님들 보라고 옴긴겁니다 너와나님 빼고는 아무도 읽지 않더군요 학다자는 한 두번 읽어서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수십번 이해될때 까지 읽어 보세요 여러분의 인생과 주식투자에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첫댓글이주일씨 진정한 코미디언이었어요. 얼굴만으로도 웃겼던... 이리역 열차사고 때 하춘화를 업고 나와 목숨을 살렸다고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의사한테 수술하는김에 코좀 높여달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하던데요. 어린 학생들이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서 가슴이 아프네요. 모든게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에 죄스럽네요.
자식둔 부모 입장에서 걱정되어 여러번 잠이 깰 때마다 구조 진척 상황을 뉴스로 확인하는데 정말 안타깝군요. 잠이 오지 않아 일천한 생각이지만 저의 직업과 관련하여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물 위로 나와 있는 배 선수 바닥을 산소용접기로 커다랗게 절단하여 배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채워놓은 물을 펌프로 품어내고 거기로 들어가 선내의 사람들을 구하면 되지 않을까? 나름 전문가들이 많은데 못하는 이유가 있겠지만은요 진척은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첫댓글 이주일씨 진정한 코미디언이었어요.
얼굴만으로도 웃겼던...
이리역 열차사고 때 하춘화를 업고 나와 목숨을 살렸다고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의사한테 수술하는김에 코좀 높여달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하던데요.
어린 학생들이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서 가슴이 아프네요.
모든게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에 죄스럽네요.
여객선 사고를 보면서 부모 심정을 간접적으로 얘기한거예요
@승부사 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하잖아요.
저는 이주일씨 좋아했었어요.
어린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죠 부모의 상실감
이주일씨도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술 담배로 세상을 살아서 일찍 운명한거죠
쇼무대에선 잘생겨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는데 방송에선 못생겨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마음 말로 표현이 안되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때는 귀한 자식 건강하기만 바라다가도
또 사람 욕심이 발동하죠
자식둔 부모 입장에서 걱정되어 여러번 잠이 깰 때마다 구조 진척 상황을 뉴스로 확인하는데 정말 안타깝군요.
잠이 오지 않아 일천한 생각이지만 저의 직업과 관련하여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물 위로 나와 있는 배 선수 바닥을 산소용접기로 커다랗게 절단하여 배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채워놓은 물을 펌프로 품어내고 거기로 들어가 선내의 사람들을 구하면 되지 않을까?
나름 전문가들이 많은데 못하는 이유가 있겠지만은요
진척은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올해는 중소형주 장세입니다 대형주 비중을 낮추세요
가슴에 묻어두고 어찌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갈련지..
오빠를 먼저 보내고 ..많이 아파하시던 우리엄마가 생각납니다
마음이 아련하네요...ㅠㅠ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후폭풍 바로 그 부모의 아픔을 얘기한건데 역시 오또기 ㅎ
짢한 일입니다,
평안한 날 되세요,_()_
녜 슬픈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