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시장·시의원 힘 합해야 할 일 많아” | ||||||||||||||||||||||||
12.19 시의원 보궐선거 인터뷰-황금상(한나라당) 후보 | ||||||||||||||||||||||||
| ||||||||||||||||||||||||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김포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황금상 후보와 김종혁 후보를 인터뷰를 싣습니다. 인터뷰는 총 9개의 문항으로 이뤄졌으며 앞의 6개 문항은 두 후보 공통질문이며 다음 2개 문항은 후보 개인질문, 마지막 1개 문항은 후보의 선대위원장 혹은 사무장의 답변으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는 후보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받은 답변을 수정 없이 그대로 싣습니다.-편집자 주
1. 시의원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흔히들 말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이며, 기반으로서 시의회 의원들의 역할은 날로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역할과 기능은 시정의 감시와 견제(특히 예산편성, 결산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감시가 필요함), 그리고 때론 집행부의 충실한 조언자로서 직무를 다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2. 자신의 지역에 필요한 시설과 자신의 지역은 아니지만 시에 꼭 필요한 시설 두 가지의 선택이 있다. 더 이상의 예산이 없다면 후보의 선택은? 사진사가 있다고 가정하자.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자 했을 때, 큰 숲을 앵글에 담아낼까? 아니면 나무, 혹은 돌돌돌 물 흐르는 계곡, 또는 풀 한 포기를 찍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게 될 것이다. 해답은 간단하다. 나무, 계곡, 풀 한 포기 모두 숲의 구성원이다. 개개의 것들이 모여서 숲이라는 아름다운 생명의 터를 이루는 것이다. 김포는 지금 큰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있다.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인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단계별 입주를 거쳐 외부 인구가 대거 유입될 것이고, 그로 인한 각종 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이 시급하고 상대적으로 구도심권의 균형개발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4. 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김포시 곳곳에서 공동주택단지 및 산업단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상과 관련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또한 신규 입주예정자들의 단체행동도 이뤄지고 있다. 살고 싶은 김포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위 상황에 대한 후보 본인은 생각은? 변화의 과정에는 늘상 혼란과 진통이 발생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각종 개발정책에 민의가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신도시 사업으로 인한 수용주민들의 보상체계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감정에 따른 보상체계의 합리성 및 타당성이 결여되었던 까닭이다. 공익사업이란 명목으로 수십 년 지내온 생계의 터를 버리고 떠나야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내 것을 지키겠다는 것은 인간 본연의 욕구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신규 입주예정자들의 단체행동에도 나름의 입장이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을 이기로 몰아부쳐서는 안된다. 공익사업, 또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건교부, 토지공사, 시공사 등은 분명 엄청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 함께 노력해서 얻어낼 것은 얻어내야 한다. 시민 개개인이 풍요로워질 때 풍요로운 김포시 건설이 가능한 일일 것이다. 5. 일부 자치단체에서 예산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재정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제도로서 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회의 인기위주 예산편성, 또는 방만한 예산운용 등 예산낭비나 지방재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6.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이 가능한지를 평가하자는 것이 매니페스토 운동의 근본 취지이다. 한국정치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주의, 연고주의를 벗어내고 수준 높은 선거문화와 정치문화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운동이다. 나 역시 매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한 선거에 임할 것이며 당선 후 공약의 이행여부 및 실천 방법 등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다. 7.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정복 의원과의 관계를 말해왔다. 이는 유정복 의원의 공과를 모두 함께 한다는 의미인가?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의원 등 각자의 역할이 있고 업무 영역이 있다. 유정복 의원의 공과를 함께 한다는 것은 욕심이다. 한나라당 김포시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유 의원의 노고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역 현안에 대해 늘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솔선하는 모습이었다. 유 의원과 가깝다보니 (상대후보가) 꼭두각시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방에 나섰다. 본인은 한때 대통합민주신당의 꼭두각시 아니었던가?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자신을 키워준 대통합민주신당을 헌신짝 버리듯 버린 사람이다. 신당 표와 무소속 표를 계산했을 것이다. 위장된 탈당... 선거가 지나면 재입당(?) 속이 다 보인다. 대통합민주신당 현역 시의원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애초에 대통합민주신당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막강한 정부여당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과연 고촌·사우·풍무 지역 현안을 위해 과연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궁금할 뿐이다. 경전철, 항공기 소음 지역현안 해결의 책임을 국회의원에게 돌리는 것도 무책임하다. 신도시사업, 항공정책 모두 무책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 아니었던가? 원인을 발생시켜 놓고 모든 책임은 야당국회의원에게 전가하는 것은 적반하장 아닌가? 부끄러운 일이다. 8. 지난 선거에 나선거구에서 3등으로 낙선했다. 지역구를 옮기면서까지 출마하는 이유는? 사우동에서 9년을 살았다. 지역구를 떠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소명의식과 의욕이 크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보람과 행복으로 가득했던 지난 25년간의 봉사활동, 그리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11년간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니 너무 아쉬워 내 스스로 포기할 수 없었다. 9. 왜 꼭 황금상 후보여야 하나? <김창효 사무장 답변> 어릴 적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자라온 죽마고우 사이이다. 서로의 집에 숟가락은 몇 개인지, 밥그릇은 몇 개인지 훤히 꿰고 있을 정도로 가깝다. 많이 배웠고 많은 것을 이루며 살고 있지만 늘 겸손한 그가 좋다. 동문들을 비롯한 선·후배 모두 그를 아끼고 따른다. 지역을 위해 밤새가며 고민하고 진지하게 논의하는 그의 모습에 친구로서 존경을 느낀다. 꼭 당선되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아프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런 일꾼이 되기를 기대한다.
|
첫댓글 기사 안읽으셨구나... 재입당 안한다고 했는데...정말 안타까운건, 아직도 당의 힘을 빌어 일하겠다는 것이 그 분의 소신인건지.. 가슴을 칠 노릇입니다..
얼음님..이까페가 어느한쪽당만의 카페인가요. 그냥 두분의 시의원후보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는것이 나을것같네요 진정 풍무동을 위해서라면.....어느한쪽편만을 지지하거나 깍아내리는것은 이카페의 순순성과 목적이 많이..쭉쭉쭉
도사님 자신의 소신대로 어느 사람이 옳다 라던가..불만스러운 부분에 대해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사람이 되었을때 시의원으로써 더 잘 활동할수 있을지 추천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 대해 얘기해서 반대하고..그런 과정을 통해 좀더 바른 판단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도사님도 만일 황금상후보님을 지지하신다면 그 근거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좋을텐데요..
네..도사님..말씀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이 까페가 특수당을 지지하는 까페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글 재주가 부족하여 티안나게 지지했어야 했는데 저의 부족입니다.. 저는 대선도, 시의원선거도 당을 보고 지지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보고 지지 합니다. 모든사람들이 당보다는 사람을 보는 지혜를 갖기를 원합니다. 저는 김종혁후보가 한나라당이든, 신당이든 지지 했을겁니다.. 그분의 열정을 보았고, 황금상후보보다는 열심히 일할것을 기사를 통해, 그분의 인터뷰를 통해, 그쪽 사무실분위기를 통해 더욱 확신갖게 되었습니다..작년 도의원 선거때부터 시켜보았기 때문에 감히 자신있게 지지하게 됐습니다.
시의정활동에 관심이 많아,시장질의 할때, 예산안 통과등, 방청객으로도 많이 참여해봤고, 그로인해 의원들의 성격, 생각등을 제 눈으로 보고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시의원직은 당이 필요없고, 그분의 열정, 건전한 사고방식이 휠씬 통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감히 말씀드리지만, 전국에 정왕룡 시의원처럼 열정을 갖고, 계속 공부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의원은 흔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같은 광팬이 있으면 안티도 있을수 있다는것 또한 인정합니다..그와 비슷한 사람 몇만 더 있으면 김포가 바뀐다고 믿는 사람입니다..그래서 저는 김종혁 후보를 지지합니다..제가 아무리 목소리크게 외쳐도 선택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그냥 저는 저혼자만의 생각으로만 갖고 있기에는 안타까워서, 이렇게 약간의 위험성을? 몇몇회원님들의 불만에도 양해를 구하며, 그분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또 몇자를 적습니다.. 저는 풍무동, 그리고 김포를 정말 좋아합니다. 욕심으로는 제 고향이고 싶습니다.. 할머니가 되서도, 쭉 김포에 터를 잡고 싶습니다..김포가 정말 살기좋은 도시가 되길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바랍니다..
근데요... 도사님.. 저 하나때문에? 몇몇 지지자들때문에 까페의 순수성을 의심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동안 보와 오셨으니, 우리들이 어떻게 해 왔고, 뭘 해왔는지 아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