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앞에서』 의 저자 김성칠은 1913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공립고등학교 재학 중 독서회 사건으로 1년간 복역하였으며,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경성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51년 영천 고향집에서 괴한의 저격으로 39세 나이로 사망하였다. 저서로서 『조선역사』 『국사통론』 『동양사 개설』 등과 역서로 펄벅의 『대지』 강용흘의 『초당』 박지원의 『열하일기』 『용비 어천가』 등이 있다.
『역사 앞에서』는 사학자인 김성칠의 일기이자 한국 전쟁 경험담이다.
발제자이신 서정춘 단우님은 신동이며 천재인 역사학자 김성칠 교수가 일찍 사망한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 오래 사셨더라면 역사 교육이 더 바람직 한 쪽으로 이어졌으리라고 강조 하였다.
저자 김성칠은 1928년 부터 1951년까지 7권의 번역서, 2권의 단독 저서, 5권의 교과서, 30여편의 신문 투고문, 50여편의 논문 잡지 기고문을 썼다. 가히 천재라 아니 할 수 없을 것 같다,
『조선역사』 는 한 달만에 집필하였다 한다.
개정판을 해제한 정병준 교수는 이 일기가 사적 세계와 공적 세계의 교차 지점에 놓여 있으며, 일기라는 사적 기록의 형식을 취했지만 저자가 역사가로 소명의식을 자각 하고 쓴 공적 기록이자 일종의 사론 사설이란 점을 알게 되었다 한다.
발제자는 일기가 중도적이고 치밀하게 기록되어 우리가 관념적으로만 알고 있는 해방공간의 사회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고 다양한 자료와 관점으로 해박한 지식으로 안내하고 강의하여 주셔서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역사 앞에서』 의 일부 내용(6.25~27. 일기분)은 7차 교육과정 고등국어(하)에 실려 있다고 하셨다.
자세한 자료는 첨부 파일은 읽어 보시면 많은 도음이 될 것이다.
참석자(존칭 생략) 1. 서정춘 2. 류광희 3. 오선미 4. 황유성. 5.이진학 6. 조영애 7.김희정 8. 김철래 9.김춘옥 10.김정희 11. 류도희 12.성정현 13. 조병철 14.김상경 15.신정식 16. 노진화 17. 현태덕 18. 박인숙 19. 허은주 20, 김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