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강릉솔향수목원에는 진달래,할미꽃이...
2012.10,27.14:00~17:00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강릉 관동대 정문앞에서 좌회전하여 5km 정도 시골길을 지나면 구정면 소재지 구정리에는 농협,농협마트,
보건소를 차창으로 보내며,구정리 마을은 평원으로 시골티가 많지만 집들이 별장 같은 부촌임을 느꼈다.
우체국에서 우측으로 3-4 km 더 가서 <강릉 솔향수목원>에 도착했다.


<강릉 솔향수목원> 돌에 새긴 명칭과 토종 산국향山菊香이 머리를 맑게 했다.


<강릉 솔향수목원> 입새와 사루비아와 금강소나무숲/ 이 수목원은 소나무를 테마로 구정면 구정리
산144번지 일원 76.4㏊에 숲체험학습원과 천년숲길 치유로드, 수목전시원 등을 갖췃다. 또한 금강
소나무 등 수목 1000여종 15만 그루와 관목, 초화류, 덩굴류 등을 식재해 2011년 12월 임시 개장했
다. 수령이 50년 이상된 금강소나무 등 대관령 기슭의 다양한 수목들이 자연 그대로 이고,특이하게
계곡을 끼고 계목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좋다. 또한 ‘천년숨결 치유의 길’ 주요 산책로가 나무데
크로 연결돼 유모차을 이용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우수해, 방문객이 참 많았다.

남천 열매/ 6~7월에 흰꽃이 가지끝에 핀다.
10월에 붉게 익는 열매는 약용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쑥부쟁이꽃

산국山菊은 늦가을에 산지와 들에서 만나는 꽃으로 음력 9월 땅기운이 좋은 시기에 따
쩌서 말린 것은 향이 좋아 국화차로 상용한다.두통,어지러움,해독에 약재로 쓰인다.


4~5월에 적자색의 꽃을 피우는 할미꽃이 늦가을 초겨울에 피었다.
지구가 많이 아프다.

단풍철쭉

산수국山水菊은 초여름에 산골짝의 숲속에서 피는데,...
늦가을 초겨울에 山水菊이 피었다.지구가,지구가 많이 아프다.



나무테크 끝자리에서 다시 300m 산책로를 오르면 더 갈수 없다.
그 전망대에서 강릉시내와 바다가 아득하다.일행 박승천 님과 강금순 강복순 자매

전망대를 내려 수목원 끝점까지 난대식물원 등을 보면서,
수목원 변두리 1시간 소요의 등산로 입새이다.

늦가을 초겨울의 솔향수목원 등산로

청보라 빛깔의 용담꽃은 차가운 바람 속 시리도록 맑고 고결하다. 늦가을-초겨울에 산을 오르면 양지 바른 풀
밭에서 잘 자란다. 여러 송이가 한 줄기에 얼싸 안고 있는 모습이 의좋은 형제 같다. 용담龍膽을 풀이하면,'용
의 쓸개'이다. 뿌리가 용의 쓸개만큼 쓴 맛이어서 용담이다.누가,상상의 용의 뱃속 쓸개까지 맛보았는가.영험
한 약재로 강조이다. 용담의 약효는 피부 가려움증,위장장애,간경화,담경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일
근 시인은 ‘길 잃은 벌들이 찾아와 / 하룻밤 자고 떠나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숙’ 이라고 용담꽃을
노래했다. '슬픈 당신을 사랑합니다’ 용담의 꽃말이다.


곧 겨울이 오는데, 제철을 잊고 피어난 진달래1,2
사람들 때문에 지구가 아프니 꽃, 나무, 짐승들이 아프다.


구절초九節草는 9~11월에 산지에서 홍색이나 백색꽃이 줄기끝에 피고,잎새는 국화잎과 같다.
9월9일에 채취한 잎이 위장병·생리불순·건위·혈압강하에 약효가 좋다고 한다.


강릉솔향수목원 둘레길에는 김유정 소설 '동백꽃'인
생강나무 노란 잎새가 늦가을에서 초겨울을 부르고 있다.
첫댓글 벌써 내일이면 임계수목원에 다녀 온 지 일주일이 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만추가 아니라 입동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라는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