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군이 잇따라 해상 군사훈련에 나선다.
중국 해방군(중국군)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훈련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함포 사격이 진행된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훈련이 진행되는 시간대 해당 해역에 선박의 항해나 정박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서태평양에서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중국 3대 함대가 모두 참가한 원양 훈련을 했다.
참가한 전력이 홍군과 청군으로 나뉘어 실전에 가까운 자유 공방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 '해양 강국' 구호를 내세우면서 해군의 훈련 빈도를 높이고 활동 범위도 넓히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자주 해상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일본과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력 시위의 성격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sh@yna.co.kr
(끝)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발전되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에서 말하는 중국 해군의 무력시위가 양 국가간의 무력충돌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다.
해군력 강화에 조금 더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관리실태 설문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운전자 3명 가운데 1명은 자동차 점검 방법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공단 자동차검사소 방문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리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차량 점검 방법을 모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22.9%, 여성의 70.8%가 자동차 점검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자동차 점검 시기를 묻는 항목에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는 답변이 42.2%, '장거리 운행 전에 점검한다'는 답이 37.5%인 반면 '점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6.7%에 달했다.
구체적인 점검방법을 묻는 항목을 살펴보면 '타이어를 스스로 교환할 수 있는지'를 묻자 남성의 67%가 '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4.1%만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엔진오일 교환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지 묻는 항목에서는 '할 수 있다'고 답한 남성은 65.3%, 여성은 21%였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가 자동차 점검 요령을 알 수 있도록 자동차문화센터 등을 통해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kimyg@yna.co.kr
나의생각
나는 운전병으로 군복무를 했는데, 입대전에는 운전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군생활 하면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
운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차량을 관리해야 할 업무가 있기 때문에
정비병들애게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많이 배웠던 기억이 난다.
자차가 없기는 하지만 요즘에도 가끔 운전을 하게되면 그 때 배웠던 지식들이 유용할 때가 있다.
우리나라 운전자 중 16퍼센트는 점검을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자동차왕국으로 불리우는 미국, 검소한 생활습관이 차량에도 잘 나타나는 유럽과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자동차 운행기간이 너무 짧은 편이다.
과거에 우리나라 차량 한대의 평균 운행기간이 채 10년이 되지 않는다는 자료를 본 기억이 있다.
차량점검에는 소홀하고 새로운 차를 바꾸는데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풍토는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검소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조장하며
차량관리 소홀을 원인으로 중고차시장에 대한 불신도 유발하고 있다.
자동차점검은 부동액주입과 엔진오일교환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많이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려는 노력을 한다면
자원낭비 등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