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석동 일대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ㆍ식사동 일대가 택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인천시 백석동 일대 17만2000평(인천 한들지구)과 고양시 풍동ㆍ식사동 일대 29만2000평(고양 풍동2지구)을 28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가 두 지구의 사업을 시행하며 한들지구에는 4210가구, 풍동2지구에는 5180가구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한들지구는 지구 북측에 인천 검단신도시(340만평), 남측으로는 경제특구인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540만평)이 개발중에 있다.
풍동2지구는 지방도 356호선과 시도 63호선을 통해 경의선 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 등과 연결되는 등 인근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들지구는 2012년 6월, 풍동2지구는 2013년 6월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개발계획 수립 때 한들지구는 지구 내 도맘산을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원형을 보존할 예정이다.
또 풍동2지구는 지구 내 하천을 이용해 수변 공간을 확보하고 북측 임야를 도시공원으로 조성해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2009년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가 지구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