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도염궁무념처 육문상방자금광이라!
(2019. 01. 17. 지심행보살님 시모 49재 법문/도종스님)
웬만하면 제가 주지스님께 다 미루고 1분 스피치든 3분 스피치든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왜냐하면 의식문에 팔만대장 전체가 압축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리 임작가는 글로 말하자면 본인의 생명을 나타내신 분이니까 더이상 사족을 달 필요가 없지요.
수 많은 절이 있고 수 많은 스님들이 계시지만 덕양선원 스님께서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지요 (BTN)TV에도 1년 방송되셨으니까. 그러나 상업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수행과 불교의 교학이론이 겸비하신 아주 훌륭하신 스님입니다. 그러니까 덕양선원 주지스님을 만난것은 여러분들도 큰 홍복이다 이말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서 중언부언해야 소용이 없고 우리 덕양선원 주지스님의 가르침을 믿고, 특히 신행을 위주로 하고 있기때문에 아까 (의식문)게송에도 나와있지만,
아미타불재하방 阿彌陀佛在何方, 아미타부처님이 어디 계시느냐, 이 말이지요.
착득심두절막망 着得心頭切莫忘이라, 아미타부처님을 자기 머리(마음)에 붙여서,
염도염궁무념처 念到念窮無念處라, 생각이 가고 생각이 끝간데까지, 여러분들도 삼매라고 해서 집중하면 생각념자 도달할 도자 끝까지 도달해서 부르는 나도 없고 불리우는 아미타불도 없을 때, 그때 그것을 삼매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다 대비주 기도를 했으니 (잘 아실 것입니다.) 그때에 말하자면,
육문상방자금광 六門常放紫金光, 여섯가지 안이비설신의에 의해서 자금광이 쫙 비친다 이말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가피력을 입고 있다 이말이지요.
우리 임작가님은 이미 경지를 넘어섰을 거예요. 우리 주지스님의 지도하에 있어서...
그것을 모르고 하는 분도 있지만 불교는 여러분 스스로가 자각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공연이 왔소 갔소 해봐자 소용없고,
오늘 시어머니 49재를 통해서 여러 스님들, 주지스님까지 다섯 분에다 저기 머리깍고 행자복 입고 가부좌하고 앉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모든 것이 날도 좋고 오늘 분명히 우리 시어머님께서는 극락왕생하셨으리라 확실하게 믿으라 이말입니다. 나머지 자손들도 잘 되리라고 우리가 믿겠습니다.
이상으로 (끝내고 주지스님의 회향법문을 듣고) 49재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
첫댓글 시모님을 보내시는 모습을 지켜본 소감
걸어오신 길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말씀 없는 가운데 조용하셨지만
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무상법문이였습니다.
오늘에서야 이 법문 올려진걸 봤네요
도종스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우리 스님의 수행지도는 한국의 불자들 중엔
덕양의 불자들은 최고의 복 받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자부 합니다
인인이 자비심과 복력을 키워나가게 하시고
그러므로 자비행을하며 당당하게 부처님 제자가
우리는 되어 갑니다
최고의 수행 도량에서 최고의 수행을 하는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불자입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법문 올려준 금문 보살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