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로 들어서라. 그리고 끝까지 가라(요14:6)
2021.11.28 김상수목사(안흥교회)
지난 주중에 전두환 씨가 5.18에 대한 사과나 사죄 한 마디 없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식장은 이전의 다른 전직 대통령들에 비해서 비교적 썰렁하기만 하다. 그가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의 말을 한 마디만 했어도 상황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불과 얼마 전에 광주법원의 재판에 참여했을 때, 그때가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숨지기 하루 전 또는 한 시간 전에도 기회는 있었다. 그때는 그때가 기회인지 몰랐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들의 인생에서도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면 그때가 가장 좋은 기회였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이 말은 역으로 말하면,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라는 말도 된다. 그렇다! 항상 오늘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이다. 지금이 그리스도 안에서 굳게 얼었던 내 마음 밭을 새롭게 기경해야할 때이고, 지금이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해야할 인생의 하프타임이다. 지금이 용기를 내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고, 지금이 뜨겁게 사랑하며 행복을 누릴 때이다. 항상 지금이 용서할 기회이며, 지금이 잘못했던 것을 사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이다.
더 나아가 오늘 지금 이 순간이 구원의 받을 가장 좋은 날이고, 지금이 영원한 천국에 갈 준비를 하는 가장 좋은 때이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의 뱃속에서 십 개월을 보낸다. 어머니의 뱃속에서의 십 개월은 이 세상에서의 한 평생을 준비하는 최소한의 기간이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서의 한 평생의 시간은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만약 어떤 학생이 수능이나 기말고사 날짜를 아직 모른다고 해서, 그날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얼마가지 않아서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 인생의 범사가 그렇다. 우리는 단 5분 뒤 아니 단 몇 초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만약 이 땅에서 죽음 이후를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우리는 오늘의 이 시간을 돌아보면서 ‘그때는 그때가 기회인지 몰랐다’고 한탄할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우리들은 절대 지옥에서 만나면 안 된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삶을 살다가 훗날 반드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천국에서 다 만나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하는 설교말씀을 잘 듣고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천국에 가는 준비를 하는 것일까?
1. 그 길로 들어서라!
이 땅에 사는 동안 영원한 천국에 가는 준비를 하는 첫 걸음은 생각보다 의외로 어렵지 않다. 그것은 천국 가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인천공항에 가고 싶으면 인천공항에 가는 표지판을 보고, 일단 그 길로 들어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딴 길로 가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천국에 가고 싶으면 천국에 가는 안내 표시판을 보면서 그 길로 들어서야 한다. 교회는 마치 천국에 가는 표지판이나 천국행 터미널과도 같다. 그리고 그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래서 요한복음 14장 6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그러면 왜, 굳이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셨을까? 그것은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다’는 말도 있듯이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별스러운 노력을 하고, 선행을 해도 스스로의 힘으로 죄를 없애지 못한다. 그렇기에 내 노력, 내 깡다구로 구원받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보내 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된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어 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 곧 천국에 가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 12절 말씀에 보면, 어떤 것이 믿는 것인지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다 같이 믿음으로 함께 읽어보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이 말씀을 잘 보라. 어떻게 하는 것이 믿는 것인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예수님을 내 마음에 영접하는 것이 믿는 것이고, 믿는 것이 곧 천국 가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러면 영접은 어떻게 하면 되는가?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하고, 내 마음에 모셔 들이기로 진심으로 시인하며 고백하면 된다. 로마서 10장 9-10절 말씀을 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
혹시 “갑돌이와 갑순이”라는 노래를 아는가? 그 노래 속에 나오는 갑돌이와 갑순이는 서로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결혼을 못한 줄 아는가? 마음만 있을 뿐, 용기를 내서 고백하지 안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둘이는 마음뿐이래요 겉으로는 모르는 척 했더래요”).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알고 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입술로 진심으로 예수님을 모셔 들인다는 고백을 듣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입술을 열어서 말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입으로 시인하면서 고백하는 것이 좋다. 언제?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이 그 때와 기회이다(고후6:2).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고, 믿어서 천국 가는 길로 들어서기 원하는 분은 이 시간 잠시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한 후에 말씀을 계속 듣자. 각 가정이나 동네에서 지금 이 설교문을 읽고 계신 분들도 잠시 손을 모으고, 지금 진심으로 이 기도를 드리기 바란다. 이미 영접한 분들도 구원에 확신차원에서 함께 읽자.
(영접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셔서 감사합니다. 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며, 주님을 향해 제 마음의 문을 엽니다. 예수님, 제 마음 속에 들어오셔서 주님의 보혈로 저의 모든 죄를 덮어주옵소서.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와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이 시간 저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대로만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이제 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계속해서 끝까지 가라!
이 땅에 사는 동안 천국에 가는 준비를 하는 첫 걸음이 그 길(예수 그리스도)로 들어서는 것이라면, 그 다음에는 계속해서 끝까지 그 길로 주욱 가야 한다. 천국을 내 인생의 목표로 삼고, 주님과 함께 끝까지 가야 한다(여주동행). 영적으로 중퇴나 자퇴 또는 옆으로 새거나 뒤돌아서면 안 된다. 만약 지금까지 신앙의 방학을 했던 분이 계시다면, 다시 복학하고 다시는 주님 품을 떠나지 않기 바란다.
이처럼 계속해서 끝까지 그 길로 가는 가장 영적인 기본이 바로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힘쓰는 것이다. 무엇보다 주일성수를 잘하기 바란다. 마치 영적으로 잘 차려진 밥상처럼 예배 안에는 기도, 찬송, 말씀, 교제, 축복 등 신앙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다 들어있다. 처음에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할지라도, 꾸준히 예배를 잘 참석하다 보면, 마치 콩나물 통에 부은 물이 다 없어지는 것 같아도 나중에 보면 콩나물이 성장해 있듯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신앙이 성장하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여,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내신 천국에 가는 유일한 길이다(요14:6). 교회는 천국에 가는 표지판이며, 천국행 터미널과 같다. 천국에 가는 길로 들어서는 방법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시인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요1:12, 롬10-9-10). 그 시작은 지금 이 순간이다. 만약 지금 우리들이 영생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언젠가 그때는 그때가 기회인지 몰랐다고 후회할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고후6;1-2).
그러므로 천국에 가고 싶다면,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주신 두 가지를 꼭 기억하고, 하나님 나라에 가는 그 날까지 예배 잘 드리면서, 흔들리지 말고 믿음의 길을 걸어가자. 성령님이 우리와 늘 동행 하신다.
- 지금 그 길로 들어서라!
- 계속해서 끝까지 그 길로 가라!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