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새마음 새뜻으로
벌써 6번째 모임을 가진 16기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글 없는 그림책의 세계"
로 정해 보았습니다
- 글 없는 그림책은 읽어주기 어려워요
- 글 없는 그림책은 빌려오기가 꺼려지기도 했어요
라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오가면서
다들 어떻게 읽어주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라는 물음을 해결하기 위한 주제였지요
1. 오늘도
주제를 정해주신
장정원님이 먼저 책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 글 없는 감정선이 있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한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이 처음이었다며 글이 없으니 그림의 하나하나를 모두 뜯어보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
| 친구와 관련된, 글이 없지만 감정선을 따라 움직이게 되는 또 다른 그림책이라고 하셨답니다^^ |
2. 다음은
장소연님의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 이 책은 정말 잔잔한 자연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
| 오늘 이지현 작가님 책이 정말 많았는데요 환경오염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라는 점! 그림만으로도 확 와닿더라구요
근데, 뒷표지를 보니 난민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울림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
| 이 책은 글이 나오지만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ㅋㅋㅋ
외계어가 나오거든요 ㅋㅋㅋㅋㅋ
요거 진짜 글이 없는데 왜 말이 들리는지요?!
앤서니 브라운을 좋아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
| 번외로 이봐요 까망씨 같이 말이 없는데 말이 있는 ㅋㅋ
의성어 의태어로 배꼽 뽑아놓는 책이라고 하네요^^
추천한다고 하셨답니다^^ |
3. 다음으로는
심석용님의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 이 책은 그림의 구도의 변화를 통해서 같은 처지의 소녀와 늑대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읽어주시고 같이 듣는 과정에서 엄청 몰입하게 되는 경험을 했어요
그림을 보면서도 저도 모르게 작가 너무 대단하다고 탄성을 내고 있었답니다^^ |
| 그림만 따라가도 어떤 이야기인지 훅 빨려들어가더라구요
매튜 코델이라는 작가의 이름이 뇌리에 팍 박혔습니다 |
| 글자 없는 그림책도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찾아오는 것을 느꼈다는 이야기와 함께 석용님이 꺼내신 책입니다
이 책을 펼쳐서는 캠핑을 가게 되니 책에 글이 없더라도 시각적으로 설명할 것이 너무 많았다고 하셨어요^^ (캠핑관련 물품들 등등이요) |
| 그리고 원서를 한 권 가져오셨었는데요
메튜 코델의 또 다른 이야기였어요
원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글을 보지 않고 그림만으로도 스토리가 완성될 수 있다고 소개해 주셨어요 |
4. 다음으로는
진희정님의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 요 책 정말 신기했어요
빨강 책으로 시작하는데요 빨강 책으로 끝이납니다
그리고~ |
| 다시 빨강 책으로 이어지더라구요?!
이게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되어서 또 돌고 돌아요
우와~ 하고 감탄하며 책을 살펴 보았습니다 |
| 환경 문제를 위트있게 풀어낸 그림책 이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
| 이 책도 그림만으로 이렇게 기발할 수 있다니! 를 깨닫게 한 책이었습니다^^ |
5. 다음으로는
김지은님이 가져오신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 이 세 권은 이지현 작가님의 그림책 이었는데요
사회의 문제점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글 없는 그림책으로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
|
| |
| 이 책!
오늘 이 책을 가지고 오신분이 두 분이나 있으셨어요
그 만큼 재미있고 또 재미있었습니다
하을이가 읽고 정말 디테일한 부분을 찾아 알려줬다며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오!라고 감탄하면서 글이 없을 때에 아이들이 얼마나 그림에 집중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답니다
반전은
원서에는 글이 있다는 점! 이었어요
한국에 들어오면서 글 없는 그림책이 되었는데 이유를 참 알고 싶었지만
글 없이도 아이들이 세심하게 이유를 찾아내는 걸 보니 더 잘된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
|
|
존 헤어의 이야기가 유투브로도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GREY (Field Trip to the Moon) John Hare
6. 마지막으로
제가 발표했는데요
저는 주로 이수지 작가님의 책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림 없는 그림책은 어떻게 읽을까?!
를 고민하다가
만질 수 있는 생각을 펼쳐들고
작가의 의도를,
글을 쓰지 않는 그 마음을 찾아보았습니다
이수지 작가가 정의하는 어른,
그리고 글없는 그림책이 가지는 전혀 다른 성질들을
오늘의 책마담 모임에서 이야기하면서
치유, 경험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오늘 정말 좋은 모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울림은 더 클 수 있는
멋진 그림책을 만난 오늘!
단체사진을 까먹었지만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정희님 오늘도 자세한 일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해주신 글없는 그림책을 보는 마음가짐..큰 배움 하나 얻어가는 시간이었어요
책마담이 주는 이 시간이 없었다면 싫어하던 글없는 그림책이 좋아지는 계기가 있었을까 싶네요
정성스러운 글 덕분에 오늘의 배움 한번 더 곱씹고 잠듭니다 감사합니다👍🏻
아고 저야말로 소연님에게 많이 배우고 돌아왔습니다^^다시 영어...해야겠어요ㅋㅋ댓글 정말감사드려요 😁
믿고 보는 정희님 후기👍👍👍
소중한 시간 내서 써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정희님의 이수지 작가님 책 소개와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어렵게 생각했던 작가님인데.. 그림자 놀이 빌려와서 재미나게 읽었어요.
이번 모임도 그림책으로 즐겁고 많이 배웠습니다!
희정님ㅋㅋ늘 댓글로 격려해주시는 회장님! 감사드려요^^ 저도 오늘 진짜 우와우와 하고와서 정리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이런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