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2:17-24 빈궁한 자의 기도
한 세일즈 왕은 판매 제안이 거절될 때마다 오히려 웃었다. 누군가가 “그렇게 거절당해도 웃음이 나와요?” 라고 묻자 그가 대답했다. “제 경험에 의하면 평균 11번 거절당해야 물건이 팔립니다. 한 번 거절당하면 물건 팔 때가 가까워지니 기분 좋아서 그렇습니다.” (성공자의 마인드는 다름) 인생의 시련과 상처를 통해 하나님과도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은혜와 복도 더 가까워짐을 믿고 기뻐하길 축원한다. 기도 응답의 조건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 말하자면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다. 기도대로 되지 않으면 기복주의자는 “기도해도 소용없네.”라고 하며 믿음을 포기하지만 참된 성도는 “바르게 기도해야지.”하며 회개의 열매를 맺는다. 때로 어떤 불신자들은 자신이 가진 세상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성도들에게 큰소리를 친다. “야 예수쟁이들아! 나처럼 살아 봐. 내 삶이 예수 믿는 너희보다 훨씬 낫다. 안 그러냐?” 그 큰소리는 자녀가 고열로 며칠만 신음해도 곧 사라진다. 사람은 고통을 겪는 만큼 참된 믿음을 얻는다. 믿음의 유무가 큰 차이를 낳는다.
믿음이 없으면 가능성이 많아도 작은 일로 좌절해서 실패하지만 믿음이 있으면 가능성이 적어도 시련을 딛고 일어나서 결국 성공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상황 속에서 끝까지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길 축원한다. 그냥 무조건 부자가 되게 해 달라고만 기도하지 말고 삶의 현장 속에서 지혜를 구하며 열심히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한다. 시126:5-6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하셨다. 기도를 도깨비 방망이로, 알라딘에 나오는 요술 램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땀과 눈물을 흘리고 대가를 치르는 (기도한 대로 반응해야 함) 성도의 기도에 기쁘게 응답하신다. 성도들은 모든 상황 속에서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은 세상에서 겪는 불안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최상의 도구다. 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가?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신다. (102편 표제 –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
17-18절에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대로 빈궁한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먼저 감사 찬양을 해야 한다. 하나님은 늘 하늘에서 이 땅의 모든 일을 감찰하고 계신다. 대하16:9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하셨고 욥34:21에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하셨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을 감찰하시면서 갇힌 자의 탄식의 소리를 들으시고 갇힌 모든 영역에서 벗어나 자유와 기쁨을 얻으며 살도록 역사해 주신다. (내 아버지 하나님은 전능하심) 그렇게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대로 갇힌 자를 해방시켜 주심으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며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실 것이다. 시23:3에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하셨다. 오늘 본문 19-21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다.
이와 같은 역사를 보고 세상 모든 민족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게 될 것이다. 22절에 “그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 하셨다. 하나님은 성도의 사정을 굽어 살피시며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특히 연약할 때, 기도하면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신다. 때로는 자기 뜻대로 기도 응답이 안 되는 것도 응답이다. (더 좋은 것 주시려고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자 -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서울에서 식당을 하는 한 집사님이 있었다. 장사가 되지 않아 식당을 팔려고 내놨는데 팔리지 않았다. 앞길이 막막했다.그때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생각했다. “내가 왜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지 않지?” 그때부터 식당이 팔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계속 식당이 팔리지 않았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계속 기도했다. 얼마 후, 한 노신사가 찾아와 50명쯤 되는 직원 식사를 위탁하고 싶다고 하며 선금을 주고 갔다. 그 후, 매일 50명이 고정적으로 식사하러 오자 식당이 늘 가득 찼다. 하나님이 식당이 팔리지 않게 하는 대신 손님이 넘치게 함으로 기도에 응답하신 것이다.집사님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크고 놀라우신 역사를 체험하고 식당이 팔리게 해달라는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은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며 모든 영광을 돌려 드렸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가 가장 선한 모습으로 응답되도록 역사해주시는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마7:9-11에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다. 하나님은 시편 기자의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그의 날을 짧게 하셨다. 23절에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하나님이 시편 기자에게 나쁜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었다. 시편 기자는 병과 고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허락된 것이라고 믿고 중년에 자기를 데려가지 말아 달라고 기도했다. 24절에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중년이 되면 자기연민에 빠져 삶의 용기를 잃고, 자신의 무능력과 무가치성을 느끼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많다. (지금까지 내가 뭘 했나 - 우울감이 생김) 그런 삶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자기 존재 가치를 확신하고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반드시 믿어야 한다.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고난을 잘 극복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약할 때 더욱 가까이 오셔서 강함을 주신다. 고난과 약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주어진 것임을 굳게 믿어야 한다.
양은 눈이 좋지 않아 길을 잘 잃기 때문에 반드시 목자 뒤에 꼭 붙어서 따라다녀야 한다. 그런데 가끔 보면 어떤 양은 습관적으로 목자 곁을 잘 이탈한다. 그러면 목자는 그 양의 다리를 막대기로 아프게 때려서 다리를 불편하게 한 후 우리에 가둔다. 목자는 그 양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양은 잘 모름) 그처럼 바른길을 가게 하려는 하나님의 매가 우리에게 있을 때가 있다. 그때 낙심하지 말고 그 매를 바르고 복된 길로 인도하려는 사랑의 매라고 믿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지 말고 이해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해야 함)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들의 고난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속에 허락하신 것임을 믿기를 바란다. 고난을 통해 나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경외하면 어떤 상황을 만나도 절대로 하나님을 따르는 길에서 이탈하지 않게 된다. (믿음이 상황을 이기게 함) 요일5:4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하셨다. 얻으려고만 하지 말고 때로는 버리려고 할 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는 법이다. 요셉의 억울한 노예 생활과 감옥 생활은 애굽의 총리로 가는 극적인 통로였다. 우리 모두가 범사에 기도신앙, 감사신앙만 잃지 않는다면 오늘의 고통이 내일의 영광으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