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7월 19일(일)
- 등 반 지 : 선인봉
- 등 반 자 : 최성근,조국창,오일재,김경일,권동일,조성훈,
- 후 기
단촐한 산행이다. 총 5명.
야간 근무를 마친 성훈이의 늦은 합류로 출발이 지연되었으나
도봉산아래 도착하니 11시 조금 넘은 시각.
학교길 초입과 왼쪽 청암길이 있는 슬랩은 비에 젖어 물이 흐름.
루트선택으로 고민하며 바위가 마르기를 기다림.
학교길 초입은 볕이 들지 않는 크랙으로 구성되어 물이 흐르고
이끼가 많이 자라 있으나 학교 길을 가보기로 함.
일재 형은 이날 아침 갑자기 나타난 옆구리 결림 증세로 등반을 포기함.
선등은 조성훈.
첫 피치부터 미끄러운 크랙으로 고전함.
세컨으로 오르며 미끄러운 크랙을 실감함.
온전한 등반을 하지 못 할거라는 생각이 듬.
동일이와 성근형님이 이어서 첫 피치를 마침.
두번째 피치.
완전한 크랙길 임.
다행이 이끼류는 거의 없으나.. 종료지점 2미터 정도 크랙에
양치류들이 서식함.
성훈이의 힘찬 출발.
첫볼트를 지나 캠을 끼우고 두번째 볼트에 확보하고서는
휴식..^^
힘 좋은? 성훈이라 그냥 치고 나갈 것 같은데…
밤샘 근무한 후유증이라 생각됨.
세컨 출발 후 첫 볼트 지나 캠 하나를 회수 하고 나니..더 이상
진행이 어려움.
트레버스 형 크랙이지만..직벽에 발 홀드가 전혀 없는 곳이라
상당한 악력을 필요로 함.
뒤늦게 합류한 국창 형이 응원을 보내지만…
인공등반으로 두번째 피치를 마침. ㅠ.ㅠ
몸짱 동일이가 그나마 좀더 올라 왔으나 한번에 치고 오기에는
경험부족인지..텐션...
끝자 성근형님…. 회원들 기를 죽이려고 작정하신 듯 리지화 신고
힘=기술임을 보여줌.
세번째 피치는 포기하고 하강을 하기로 함.
슬랩 아래 도착하니.. 바위 대부분이 말라있어 청암 길 슬랩을 연습하고
하산함.
뒤풀이에 성민제.김웅.우홍규,정수임,이동오 합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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