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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가족서포터즈의 다섯 번째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수서곤충을 관찰한 뒤, 소중한 활동 기록을 오래도록 남기고자 광목천에 수서곤충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창녕 우포늪을 둘러싼 늪 중, 연꽃이 가득한 사지포 늪의 연(蓮)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우포늪에는 수련의 일종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가시연꽃이 자생하고 있어, 일반 연꽃과 가시연꽃을 서로 비교해 보며 그 특징을 배워보았습니다.
올여름은 가뭄이 무척 심해 우포늪생태체험장의 물도 많이 말라 있었는데요. 다행히 8월 말경에 비가 내리면서 물이 다시 고였고, 덕분에 곤충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가뭄의 영향으로 채집된 수서곤충의 종류는 조금 줄었지만, 물땡땡이, 물자라, 잠자리 유충 등을 중심으로 직접 채집하고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사지포를 가득 채운 연꽃들을 바라보며 왜 이곳에 연이 이렇게 많아졌는지, 그리고 연이 늪 전체를 차지했을 때 다른 수생 생물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지포 팽나무 언덕으로 자리를 옮겨, 그곳에서 자라고 있는 참느릅나무와 묏대추의 생태적 특징을 알아보고 배우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광목천에 수서곤충 그리기. 그리고 발표하기
사지포 팽나무 언덕에서 기념사진.
60,70년대 이전에는 우포늪 둘레에 사는 소들이 우포늪에서 풀을 뜯었습니다.
소들을 우포늪에 풀어놓고 아이들은 팽나무 아래에서 놀았지요.
AI이미지 사진.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자라고 있는 가시연꽃. 가시가 나는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기.
수서곤충 채집하기~
물이 맑아 곤충 휜히 보일 정도이다.
수서곤충 채집하는 중에 가까운 또랑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따오기.
채집한 곤충을 분류해 보기
사지포에 연이 다치지하고 있다.
사지포 연을 배경으로 남긴 기록 사진.
팽나무에 추억 남기기~
| <한국식물생태보감1권>팽나무 이야기 우리가 잘 아는 팽나무에는 재미있는 이름의 유래와 깊은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아이들의 놀이에서 나옵니다. 초여름 팽나무의 단단한 푸른 열매를 대나무 총에 넣고 쏘면 '팽~' 하고 날아가는데, 그 소리에서 팽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어원으로는 꽃이나 이삭이 '피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도 하는데, 과연 이 나무는 마을에 무엇을 피워내고 싶었던 걸까요? 사실 팽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영혼을 보살피던 '신령스러운 나무'였습니다. 한자명인 포수(朴樹)는 샤먼의 나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남자 무당을 '박수무당'이라고 부르는데, 이 또한 마을의 수호신인 팽나무(당산나무) 아래에서 굿을 하던 모습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즉, 팽나무는 마을의 다산과 풍요, 그리고 안녕을 기원하던 민속 신앙의 중심이었습니다.그뿐만 아니라 팽나무는 훌륭한 쉼터였습니다. '달주나무' 또는 한자로 '청단(靑檀)'이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은행나무 밑을 '행단'이라 부르며 귀하게 여겼던 것처럼, 사람들이 팽나무 그늘 아래 모여 함께 어울리고 소통했음을 보여줍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팽나무가 뜻밖의 오해로 전역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1604년, 도쿠가와 이에야스 장군은 1리(약 4km)마다 이정표인 '일리총'을 만들고 나무를 심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실무자가 어떤 나무를 심을지 묻자 장군은 "좋은 나무(이이키)"를 심으라고 답했지요. 하지만 관서 사투리가 심했던 장군의 발음은 "에에키"로 들렸고, 이를 팽나무를 뜻하는 '에노키'로 잘못 알아들은 실무자 덕분에 일본의 이정표마다 팽나무가 자라나게 되었다는 유쾌한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평지와 포구 등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바닷바람에도 끄떡없을 만큼 강인하며, 예부터 풍수지리상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는 비보림(裨補林)이나 방풍림으로 귀하게 보호받아 왔습니다. 이 나무의 가장 정겨운 특징은 바로 이름에 숨어 있습니다. 배고프던 옛 시절, 아이들은 팽나무의 달콤한 열매를 따 먹기도 하고, 덜 익은 단단한 열매를 대나무 대롱에 넣어 '팽총'이라는 압축 공기총을 만들며 놀았습니다. 총을 쏠 때마다 '팽~' 하고 총알이 날아간다고 해서 '팽나무'라는 귀여운 이름을 얻게 된 것이지요. 영어 이름인 '슈거 베리(Sugar berry)'나 라틴어 속명인 '켈티스(Celtis)' 역시 '단맛을 가진 열매'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나무의 달콤함을 사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팽나무는 지역에 따라 달주나무, 매태나무, 평나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폭낭'이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부르며 마을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버티고 선 거대한 폭낭 아래에 평평한 돌대를 쌓아두고, 동네 사람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그늘을 내어주던 팽나무는 집안으로 들어오면 훌륭한 생활 가구가 되었습니다. 목재가 단단하고 잘 갈라지지 않아 가구나 운동기구를 만들기에 좋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팽나무는 조금만 습해도 검푸른 곰팡이가 피고 썩는 성질이 있었는데, 이 특성 때문에 역설적으로 최고의 도마 재료 대접을 받았습니다. 늘 청결하게 씻고 바짝 말려 써야만 했기에, 오히려 주방에서 가장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마가 되었던 것입니다. |
가뭄에도 잘견디니는 우포늪 지킴이 참느릅나무.
| <참느릅나무 이야기> 우포늪 둘레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습지 근처에서는 참느릅나무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습지 하면 보통 버드나무를 먼저 떠올리지만, 버드나무는 목질이 그리 단단하지 못합니다. 반면 참느릅나무는 약재부터 생활 도구의 재료로 두루 쓰였을 뿐만 아니라, 과거 배고픈 시절에는 허기를 달래주던 고마운 '구황식물'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 몰랐던 참느릅나무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책 《한국식물생태보감 1》에 소개된 내용과 흥미로운 역사적 비하인드를 바탕으로 모아봤습니다. 1. 사람의 땅을 지키는 '참느릅나무'와 유교 사회의 비밀들짐승이 사는 거친 산의 지킴이가 참나무라면, 사람이 사는 땅(대지)의 지킴이는 바로 참느릅나무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자연마을 대부분은 참느릅나무가 본래의 자연 식생(잠재자연식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는 '누룩나무', '시코나무'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 조상들이 '느루베기(오래도록 견디어 나감)'라는 말처럼 참느릅나무의 유용함 덕에 척박한 삶을 버텨왔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느루베기'의 '느루'는 느릅나무의 '느르', 느티나무의 '느티'와 어원이 같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를 몰랐던 조선의 유교 사회는 참느릅나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사대부의 나무인 '회화나무'로 대체하기 바빴다고 합니다. 가중나무(가짜 죽나무) 같은 외래종이 틈새를 노리고 침투하기도 하지만, 원래 우리 땅의 진짜 주인은 참느릅나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역사와 설화 속에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나무평강공주와 온달 장군의 느릅나무: 고구려 평강공주가 온달을 만나러 산속 집으로 찾아갔을 때, 온달은 마침 '느릅나무 껍질을 벗기러(베기러)' 가고 없었다는 삼국사기 기록이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는 단순히 '느릅나무'로 기록되어 있지만, 사람들이 모여 사는 습지 근처의 생태를 보면 사실 '참느릅나무'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정조 임금이 심게 한 구황식물: 조선 시대 정조 임금은 흉년이 들어 배고픔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제하기 위해, 구황식물로 유용한 느릅나무를 적극적으로 심도록 권장하기도 했습니다.돌을 깨는 밧줄과 천연 딱풀: 참느릅나무의 껍질은 워낙 질겨서 과거에는 밧줄로 만들어 바위를 깨뜨리는 강한 작업에 쓰였습니다. 또한 잎을 씹거나 짓이기면 진하고 걸쭉한 액이 나오는데, 조상들은 이를 한지를 만들 때 '딱풀 대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어머니들의 비상약: 참느릅나무는 소염과 진통 효과 등 약효 성분이 뛰어납니다. 옛날 어머니들은 아이를 낳고 난 뒤 산후 출혈(경수)이 멈추지 않을 때 참느릅나무를 달여 민간 약재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3. 이름과 외형에 담긴 참느릅나무의 정체'참'이 붙은 진짜 유용한 나무: 한글명 참느릅나무는 느릅나무 종류 중에서도 가장 유용하고 생활 속 자원으로 가치가 컸기에 '참'이라는 접두사가 붙었습니다. 학명과 이름의 유래: 속명인 *울무스(Ulmus)*는 느릅나무를 뜻하는 고대 라틴어에서 왔고, 종소명인 *팔비폴리아(parvifolia)*는 '잎이 아주 작다'는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참느릅나무는 느릅나무 종류 중 잎이 가장 작습니다. 생태학적으로 잎이 작은 나무(느릅나무, 메타세쿼이아 등)들은 대개 수명이 길고 오래 사는 장수목입니다. 잎의 특징: 참느릅나무의 잎을 자세히 보면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독특한 '비대칭(짝궁뎅이)'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껍질을 벗겨 만져보면 매끄럽고 미끈미끈한 촉감이 특징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이름: 한자명인 '랑유(榔榆)'는 재질이 단단하고 질겨 다루기 힘든 나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초가을에 꽃이 핀다고 하여 '아끼니레(추유-秋楡)'라고 부르며, 봄에 꽃이 피는 느릅나무('하루니레')와 구분합니다. 한국의 참느릅나무는 추위와 가뭄에 강한 대륙성 기후에서, 일반 느릅나무는 해양성 기후에서 더 잘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4. 잡초보다 강한 생명력과 대나무 같은 성장 속도참느릅나무는 오래 사는 장수목이면서도 놀랍게도 아주 빠르게 자라는 '속성수'입니다. 빛을 좋아해 어두운 숲속에서는 살지 못하지만, 땅속에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다시 새싹이 돋아날 만큼 생명력이 무척 강합니다. 특히 어릴 때 자라는 속도는 '비 온 뒤 돋아나는 죽순'과 같습니다. 땅에서 새로 돋아난 어린 줄기는 유연성이 대단해서, 밟아도 부러지지 않고 잡아당겨도 쉽게 뽑히지 않는 강인함을 자랑합니다. 5. 느릅나무 vs 참느릅나무 구별법두 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와 열매 모양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참느릅나무: 늦여름에서 초가을(8~9월)에 꽃이 피며, 열매에 뚜렷한 열매자루(과경)가 있습니다.느릅나무: 따뜻한 봄에 꽃이 피며, 열매자루가 거의 없습니다. 6. 우포늪의 지질학적 비밀과 진달래 이야기우포늪이라는 큰 물그릇을 받치고 있는 주변의 바위는 셰일계 퇴적암(혈암)이나 이암(진흙으로 굳어진 바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퇴적암이 풍화되는 틈새에 가늘고 긴 뿌리를 내리며 강인하게 자라는 식물이 바로 느릅나무 종류입니다.반면, 우포늪 둘레에서는 진달래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여기에는 흥미로운 생태학적 이유가 있습니다. 진달래는 마그네슘이 빈약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진달래는 마그네슘 이온이 풍부한 곳이 아니라, 빈약하고 척박한 토질에서 잘 자라는 생태적 특징을 가집니다. 주로 화강암이 풍화된 조립질 토양이나 불이 나고 난 뒤의 척박한 땅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풍부한 진흙 기반의 우포늪 환경과는 맞지 않는 것입니다. 대륙의 역사, 일본 쓰시마섬: 일본 열도 중에서 유일하게 쓰시마(대마도)에만 진달래가 분포하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쓰시마는 화산섬인 다른 일본 열도와 달리, 원래 한반도(대륙)와 이어져 있다가 바닷물에 의해 갈라진 섬이기 때문에 화강암 기반의 대륙성 지질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습지의 단단한 지킴이 참느릅나무부터 척박한 땅의 지표가 되는 진달래까지, 자연이 들려주는 식물 생태 이야기는 알수록 신비롭기만 합니다. |
묏대추. 토종 대추이다. 자꾸 자르다보니, 키가 작다.
| <한국식물생태보감1권을 바탕으로 만든 묏대추이야기> 묏대추는 대륙성이 강한 수종으로, 황해를 중심으로 한반도와 중국 동부 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보통 식물은 겨울철 혹한과 심한 가뭄이 닥치는 곳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하지만 묏대추가 터를 잡고 사는 곳은 직사광선이 사정없이 내리쬐는 척박한 땅이다. 일본에 묏대추 자생지가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본명인 '나쭈메(棗, 나츠메)'는 여름(夏)에 싹(芽)이 트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대추나무를 인위적으로 들여와 키우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이름이다. 즉, 일본에는 묏대추가 자연적으로 자라지 않는다.한글 이름인 '묏대추'는 산과 들(뫼)에서 자라는 대추나무라는 뜻이다. '대추'라는 말은 옛말 '대쵸'에서 왔으며, 이는 한자어 '대조(大棗)'에서 유래한 것이다. 묏대추나무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어 옛사람들은 이를 '가시나무'라고도 불렀다. 전통 제례에서 여러 과일 중 가장 앞자리에 놓이는 것이 바로 대추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열매를 맺어 익기 시작하는 데다, 그 붉은 빛깔이 동쪽의 태양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특히 열매 속에는 반드시 단 하나의 씨앗만 들어 있어 예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았다. 이처럼 씨가 단 하나라는 특징 덕분에, 묏대추는 서양에서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올리브에 비견되기도 한다. 묏대추가 주로 사는 곳은 오랜 세월 흐르는 강물이 강기슭을 깎아내려 만든 가파른 절벽, 즉 하식애(河蝕崖)다. 묏대추나무는 이처럼 척박한 하식애의 퇴적암층이나 급경사지에서 오히려 강인하게 잘 자란다. 묏대추나무는 흙이나 암석을 이루는 알갱이가 매우 가는 '세립질(細粒質)' 혈암(shale)층에서 흔히 자란다. 이곳은 쉽게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혹독한 추위와 건조함이 찾아오는 척박한 환경이다. 묏대추나무는 이러한 환경에서 매우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에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문양이 아름답다. 예로부터 묏대추나무가 도장을 만드는 최고의 재료로 사랑받아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남아시아에서 많이 자라는 대추야자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분류학적으로 전혀 다른 식물이다. 묏대추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반면, 대추야자는 야자나무과에 속한다. 특히 묏대추는 오랫동안 우리 선조들의 삶과 함께해 온 식물이기에 얽힌 이야기도 풍성하다. 과거에는 대추가 많이 열리게 하려고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목신 시집보내기)'를 했다. 『동국세시기』에도 단오 정오에 대추나무를 시집보내는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유명한 드라마 제목인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역시 이 풍속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벼락 맞은 대추나무(벽조목)에는 하늘의 기운이 응축되어 있다고 믿었다. 이를 이용해 도장, 노리개, 염주, 부적 등을 만들어 몸에 지니면 잡귀를 쫓고 복을 부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혼례의 폐백 순서에서 다산과 번영을 상징하는 대추와 밤을 던져주는 풍습도 같은 맥락이다. 재미있는 역사적 기록도 있다. 『삼국유사』에는 김해 금관가야의 김수로왕과 결혼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허황옥이 ‘멀리서 찾아온 증조(蒸棗·찐 대추)’를 찾아 나서듯 김수로왕을 만나러 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찐 대추는 사실 서남아시아의 '대추야자'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대추야자는 말려두면 마치 푹 찐 대추처럼 검붉고 끈적거리며, 아주 강한 단맛을 내기 때문이다. |
연에 얽힌 이야기 나누기~
연잎 생태놀이
연잎으로 물 옮기기
연줄기 거품불기
생태관 앞에 있는 식물도 살펴보고, 수서곤충과 함께 그려보기~
광목천에 수서곤충 그려보기~
광목천에 그린 내용 발표하기
10월은 연휴로 쉬고 11월8일(일)에 합니다.
2026년 11월은 마지막 활동입니다. (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