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태중에서부터 사랑으로 품으시고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게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물가에서 만난 낯선 유대 사람에게 ‘어디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물었던 사마리아 여인처럼
예배의 자리를 찾아 헤메이고 있지는 않은지요?
지금 우리의 마음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 들여다 봅니다.
삶에서 부딪혔던 많은 사람들.. 행복했던 기억들..
잘못한 일들.. 상처받은 것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이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사랑, 온유, 평화의 마음으로 하나님과 온전히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영과 진리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참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환경오염으로 뜨거워진 더위를 식혀줄 긴 비 소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해마다 내리는 장마로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피해가 갈 걸 알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좋은 일들이 모든 사람의 행복이면 좋겠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아픔이고 고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의 시선이 나를 너머 이웃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감당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찾아 실천하게 하소서..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우리 전쟁의 역사를 되새겨
이웃 국가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생명사랑 교인들이 되게 하소서.
다음 주부터 “하나님께 예배드려요”라는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합니다.
교회의 위기 신앙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이 때에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참된 예배를 배우게 하시고,
우리 또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우리 아이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진정한 예배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교회보다 세상의 즐거움과 호기심이 더욱 커지는 청소년들..
아직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오는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예배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도록
생명사랑교우들의 기도와 관심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넘치게 하옵소서.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목사님과 선생님들 모든 도움의 손길에도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한해의 절반을 보내며 새해의 다짐했던 계획들을 뒤돌아봅니다.
이루어진 것들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알게 하시고 이루지 못한 것들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 순간 감사할 것이 있고 어려운 순간에도 소망을 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플때나 지칠 때 우리를 않고 대신 걸어 주는 주님이 있다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의 길로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한문덕 목사님이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주시고
하나님 나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태초부터 우리를 사랑의 눈길로 보듬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