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밀양강(동창천)을 찾아서(5) 기점 : 경북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장연공원
02.밀양강(동창천)을 찾아서(5) 종점 :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운문교
03.밀양강(동창천)을 찾아서(5) 일자 : 2026년 04월05일(수)
04.밀양강(동창천)을 찾아서(5) 날씨 : 구름 조금
05.밀양강(동창천)을 찾아서(5) 거리 및 시간
밀양강(동창천) 둑길 걷는 마지막날 들머리인 장연생태공원에 차를 세워놓고 북진한다.
매전면 사무소 부근에 있는 처진소나무로 향해 간다.
장연생태공원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고요함 자체이다.
오랜만에 보는 깨끗한 하늘. 나무잎도 비온 뒤 연록색으로 갈아입었다. 기분도 자연스레 상승일로...
오토캠핌장의 벚꽃도 절정이다.
이 하늘을 보라! 얼마만인가?좌측으로 통내산,우측으로 학일산이 보인다. 오랜 기간 산에 올라서인지 어딜가도 산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종의 질환인지도...
좌측엔 교량가설공사가 진행 중이고 잠수교를 지나다가
상류를 보고 한컷한다. 하늘이 청정하니 물색도 맑군
건너 마을이 물속에 잠겨있군
좌측은 관하천으로 되어있다. 다리 건너 관하천을 잠시 걷다가 이내 동창천에 이르게된다.
감나무숲 뒤 차도엔 벚꽃숲이 터널을 이루고
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중앙 우측으로 왕릉처럼 생긴 산이 갓등산이다. 당겨본다.
이건 통내산이다. 저 산 좌측으로 청도읍 가는 길이 나있다.
강둑에서 좌측으로 매전면 사무소 방향으로 오르면 이런 벽화가 보인다.
곧 처진소나무와 대면한다. 전에 비해 품격이 좀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
데크길은 공사 중이라 출입금지. 큰 길로 갈 수 밖에...
매전교를 바로 건너지 말고 직진하여 삼족대를 구경한다.
정자를 잘 찍으려면 드론이 필요할 듯
멀리 영남알프스도 관측된다.
몇년 전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걸을 때 여기서 본 전경이 아주 좋았는데...조식선생이 좋아하셨다는 김대유 선생 비석만 강을 바라보고 있다.
다시 매전교에서 본 삼족대...
영남 알프스 가지산이 멀리 ...
한 동안 차도를 걷다가
여기서 좌측 들판을 가로지른다.
도화가 만발했군.
다시 동창천과 만나 둑길을 걷다가
신지리 정류장을 지난다.
봉황애를 향해 좌회전한다.
여러 하천이 합류하는 삼각주라 할까...
이 산이 어성산이라는데 우측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봉황애라 하는군
이곳 출신 박경선 의사가 저 절벽에서 왜장을 붙잡고 몸을 던진 곳이라는데...
민병도 갤러리는 그냥 지나쳐버렸다.
중앙의 저 소나무숲, 이번엔 꽃 가봐야지!. 珠山이라더군
낚시하는 풍류객도 보이군
봉황애에서 투신한 박경선 선생 비석인데, 이가환 선생이 글을 지어셨군.
여긴 소요대이고
김대유선생과 박경선 의사를 모신 선암서원은 변함없이 잠겨있군
무엇인가했더니 ...
신지생태공원, 잘 꾸며놓았군
동창천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도 좋고
결국 만화정까지 왔군. 저 문도 항상 잠겨있어 오늘은 부아가 살짝 오른다. 운강고택 안에 있는 정자로 박시묵 선생의 호를 따서 만화정이라 하는군.
선군자께서 일찌기 임연의 위에 만화정을 짓고 그 문을 유도문이라 하였다. 대개 화라는 것은 천하의 달도이고 도라는 것은 백천만인이 마땅히 행해야할 길이다.~~~
오늘은 기여코 저 안으로 들어가보리다. 마땅한 방법이 없을까?하며 우측 파란 대문 가까이로 가보니 전화번호가 있었다. 어떤 부인께서 문을 따 주시는데 구경하는 동안 꽤 부담이 되었다. 주로 편액으로 걸려있는 시문과 중수기를 찍고 나와 인사하고...
이승만 대통령이 머문 장소이기도...
뒷뜰로 가보니
박시묵 선생 비석이 서있고 담 저쪽엔 소나무무리들이 운치를 더했다. 옛날 저 밖에서 소나무에 노니는 백로들은 보이지 않았다.
멀리서 본 만화정. 오늘 최고의 운치였다.
금천교 다리 위에서 보는 만화정도 좋았다.
아까 보려고 했던 주산인데...
주산에서 본 신지생태공원
다시 금천교로 와서 이제 만화정 건너편 둑길을 걷는다.
소나무군락지와 만화정
파크골프장을 우측에 끼고 북진하다
저 잠수교를 건너 다시 북으로...
억산이 억산이 아닌 것같다. 저 아래 대비사가 있을 것인데...
한 없이 넓어진 동창천을 좌측에 두고 올라간다.
이제 싹이 트는 장미를 보며 한없이 바른 길을 사뿐사뿐 걸어간다. 걸을수 있다는 것, 만복의 근원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까치산으로 기억한다. 저 능선을 따라가면 운문호에 도착한다.
어느덧 임당교에 닿았다. 다리를 건너면서
상류를 바라보니 몇년전 보았지만 걷지 못했던 그 구간이 보인다.
요샌 벚꽃이 흔해 빠졌지만 그래도 운치가 살아있다.
징검다리를 건너간다. 바위를 어떻게 했기에 미동도 하지 않는지...
저기 운문댐이 보이는군
운문교를 지나 저 쪽 제방에 있는 신화랑에코트레일 안내도를 찾아보고 오늘을 종료하려 한다.
낙동강과 밀양강이 합류하는 곳에서 시작하여 5회에 걸쳐 여기 운문댐까지 왔는데, 여러 구간 중 오늘 이 구간이 최고였다. 깨끗한 하늘에 만물이 약동하는 계절,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풍성해진 하루.
대천공용주차장으로 갔더니 너무 텅빈 대합실에 놀랐고 동곡가는 버스가 6시가 넘어야 있어 또 놀랐다. 할 수 없이 카카오티로 택시를 불렀더니 동곡에서 온 택시였다. 카카오티에서 제시한 요금보다 비싸게 나왔다. 그건 아마 최근 요금이 인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복귀한 장연생태공원의 하늘, 여전히 깨끗하군. 귀가후 오랜만에 막걸리 2잔으로 자축하고 내알을 준비하였다
첫댓글 영남
전체가
여기에 다있군요
게다가
안박의 해설까지...
또 더하여
무엇하리요
감사합니다
컨디션도 좋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