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ySfcTOyLss
5월 1일 노동자의 날~
기간제교사노조는 선전물을 만들어 메이데이 집회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에게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 요구를 담아 알렸습니다.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노동자의 날 집회에는 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하여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파행으로 치달았음을 비판하며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요구하였습니다.
위 동영상은 민주노총에서 제작한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에서 정부의 정규직화 전환 대상에서 기간제교사가 제외되었다는 JTBC의 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민주노총이 기간제교사의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민주노총이 이렇게 신경을 쓰게 만든 것은 지난해부터 기간제교사들이 줄기차게
정규직화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규직화는 정교사로의 전환입니다.
기간제교사는 정교사의 결원(미발령, 휴직 대체 등)을 보충하기 위해 임용되어 근무하고 있기에
정교사와 동일 업무, 동일 노동을 합니다.
그래서 기간제교사의 고용안정과 정규직화는 바로 정교사로의 전환입니다.
이것은 다른 부문의 노동자들도 지지하고 있음을 이번 농성을 하면서 확인했습니다.
정교사로의 전환 요구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요구입니다.
그러나 담박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 어떤 요구도 담박에 이루어진 것은 없습니다.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 끝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지금은 정부가 기간제교사 1도 정규직화해주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항의하고
정규직화를 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노동자들도 정규직 전환에서 배제한 것이 근거가 없다고 항의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규직화 방안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정규직 전환 배제를 철회하고 정부가 약속한 비정규직 제로를 제대로 실현하라고 요구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규직화를 요구해야 교섭의 자리도 마련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하나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사회단체, 노동 단체들이 기간제교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고 있고
정부도 우리가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압박을 받는 것입니다.
지난 4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원수급 계획에는 기간제교사에 대한 대책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에 발표한 수급 대책에 있던 기간제교사의 단계적 감축이라는 말도 사라졌습니다.
기간제교사의 단계적 감축이 해고를 부르는 대책임을 규탄하고 대책을 내 놓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차마 이 말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목소리를 낸 결과로 이루어지는 결과입니다.
원칙적인 목소리를 내야 그나마 작은 것이라도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호하게 정규직화를 요구하니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정규직화를 지지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더구나 기간제교사가 아닌 전혀 다른 서울대 병원의 노동자들이 교육감 후보에게
기간제교사 정규직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규직화외 다른 어떤 것을 정규직화 방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기간제교사노조에서 기간제교사의 임용권을 교육감에게 가져가라는 것은
교장에게 임용권이 있어서 발생하는 차별을 폐지하라는 의미입니다.
교육감에게 임용권을 가져가는 것이 정규직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기간제교사노조는 기간제교사를 정규직화해서 정규교사 속에서 휴직 대체 업무도 할 수 있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사가 충분히 확충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정부는 같은 일을 하는 노동자들을 직무를 달리해서 고용 안정만 시키려고 합니다.
즉 최저 임금을 받게 하고 고용안정을 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기간제교사들이 고용안정만을 요구한다면 저임금에 시달리는 또다른 차별이 발생할 것입니다.
기간제교사노조는 기간제교사의 완전한 고용 안정을 위해 정교사로 전환을 요구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에 한 목소리로 지지하고 단결해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를 낼 기회가 바로 5월 12일 입니다.
5월 12일은 꼭 비워두시고 기간제교사노조 집회에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