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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인
2000.03.16 (목) 한국 제주도 남제주 제주국제연수원
다들 얼굴들을 보면 못생기지도 않고 잘생기지도 않았구만. (웃음) 완충지대예요. 어디로 가느냐 하는 문제예요. 남북통일로 가야 돼요.
사랑의 주인은 상대를 통해 완성돼
무엇부터 읽어요? ≪참하나님≫을 한번 다 읽어야 되겠어요. 이것은 일본에서 편집한 거예요. 한국에는 없어요. 이거 몇 시간 걸리겠나? 네 시간이면 될 거예요. 내가 감독을 해야 되겠다구요. 대가리 큰 녀석들이 졸고 있더라구요. 졸면 용서가 없어요. 하루 종일 세워 놓을 거예요. 자, 읽어요. 정신 차리고 들어요. 시험을 치를지 모를 거예요. (≪참하나님≫ 훈독)
『……하나님이 웃겠어요, 안 웃겠어요? 하나님이 웃는 것을 봤어요? 하나님도 눈이 있겠어요, 코가 있겠어요, 입이 있겠어요, 귀가 있겠어요, 몸뚱이가 있겠어요? 기성교회 신자들을 가만 보면 엉터리이지요. 하나님이 눈이 있는지도 몰라요. ‘눈을 진짜 봤소?’ 하면 모르거든요. ‘하나님이 누굴 닮았어?’ 하면 ‘누구 닮긴? 하나님을 닮았지.’ 한다구요. 그런 대답이 어디에 있어요? 하나님이 누구 닮았어요? 아들딸 닮았지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주인 자리에 서는 것은 자식이 있기 때문이에요. 자식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어머니가 사랑할 수 있는 부모의 자리에 서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자 여자 혼자서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없어요. 사랑의 주인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여자면 여자, 남자면 남자가 아니에요. 여자 대한 남자로서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자격은 남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만들어 준다는 거예요. 여자가 없으면 몇백 년 가지 않아 없어지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절대 필요한 것이 여자예요. 왜 절대 필요하냐? 절대를 주관할 수 있는 사랑까지도, 그 여자로 말미암아 남자에게 주인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거예요. 남자의 제일 최고의 고상하고 행복하고 이상적인 진리의 본체가 뭐냐? 사랑의 주인을 만들어 주는 것이 진리의 본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왜 과부 홀아비를 불쌍하다고 해요? 사랑의 주인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남자에게 여자가 없으면 사랑의 주인을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주인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남자에게서 여자가 없으면 사랑의 주인이 없어진 거예요. 부모에게 자식이 없으면, 부모가 아무리 천하를 다스리는 대통령이 되고 하나님이 되더라도 자식이 없으면 부모로서의 자리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주인 될 수 있는 자리에 영원히 못 간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사랑의 주인은 상대로 말미암아 완성시키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의 완성자로서 만드는 것은 상대인 인간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 인간이 하나님 앞에는 최고의 귀한 존재예요. 인간이 사랑을 완성시키는 거예요. 그러니 그 이상 귀한 것이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남자 앞에 최고 진리의 본체는 여자
복중시대, 자녀시대, 형제시대, 사춘기시대, 부부시대, 부모시대, 할머니시대, 여왕시대, 이게 8단계예요. 8단계 과정에 하나님이 주인 못 됐다는 거예요. 완전한 사랑의 대상자가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다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그 자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복중에서 자라는 아담 해와로부터예요. 아담 해와로부터 주인의 자리를 결정지을 것인데, 그 결정지을 수 있는 주인의 자리가 아직까지 없는 거예요. 아담이 완성된 아들이 되기 위한 7단계의 과정을 다 거치지 못하니, 그 모델적인 모체의 전통 기준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그게 사랑이에요. 알겠어요?「예.」
창조 당시에 영원한 사랑의 주인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복중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 임신한 아기라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임신만 하게 되면 밤이나 낮이나 관심을 갖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냐? 그들이 복중시대에서부터 사랑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부모로서 만들어 주어야 되기 때문이에요. 천지 어떠한 세계에 가더라도 그것을 공인될 수 있는 자격의 주인을 만들어 주어야 되기 때문에 절대 필요로 하는 요구의 목표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남자 앞에 최고 진리의 본체가 뭐냐 하면 여자예요. 남자 여자의 근본은 하나님 앞에는 아담 해와밖에 없잖아요? 아담 해와는 하나님 앞에 억천만대의 독자 독녀예요. 오늘날 이 땅 위에서 7대 독자만 죽더라도 나라가 슬퍼하고 나라가 옹호하는데, 억천만대의 독자를 잃어버린 하나님을 누가 위로했겠어요? 위로할 존재가 없어요. 어느 시대의 역사에 완성시대가 있다 하더라도 완성한 그 시대적 기준이라는 것이 억만대 독자를 잃어버린 이상권을 대신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슬프신 하나님이라는 관점에서 이것이 절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요. 알겠어요?「예.」
그래, 사람이 슬프면 눈물을 흘리지요? 이 양반은 눈물을 흘려 봤어?「눈물을 많이 흘려 봤습니다.」콧물도 흘려 봤어? 눈물, 콧물, 입물까지 3수가 합해서 껌같이 일어날 수 있는 복통한 사실을 경험해 봤느냐 이거야. 그런 세계에 가더라도 잃어버린 사랑의 주인을 찾을 수 없다는 거예요.
영계가 있으니 찾는 거예요. 영계에 가서 미리 준비하면 되는 거예요. 슬펐던 이상 준비한 내용을 그 주인이 오게 되면 선물로 드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여자가 죽었다고 슬퍼한 그 부인이고, 남자가 죽었다고 슬퍼한 그 남편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저나라에 가서 만나면 그야말로 행복한 거예요.
행복한 것은 혼자 있어서 행복한 거예요, 둘이 만나서 행복한 거예요?「둘이 만나서 행복한 거예요.」지상에서 살던 그 기쁨의 세계가 확장된 무한대의 행복의 선물이 되는 거예요. 둘이 만나게 될 때 손을 잡으면 얼마나 붙들겠어요? 손이 잘라지든 혀가 잘라지든 있는 힘을 다해서 붙든다는 거예요. 붙안고 키스하면 얼마나 키스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요즘에 상헌 씨의 ≪영계의 실상과 지상생활≫ 내용을 들어 봤지요? 8년 만에 자기 부인을 찾아가서 만나는데, 하나님 앞에 면사포를 쓰고 들어가 인사하는 거예요. 인사하고 나서 하는 예가 뭐냐 하면 사랑하는 거예요. 사랑이 그렇게 귀한 거라구요. 사랑하는 그 자리에는 휘황찬란한 무지개가, 7색이 아니고 몇십 가지의 색깔이 전부 어우러져 황홀경,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가는 거예요.
모든 세포가 녹아나는 그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그 자리에서 취해 가지고―술 취하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행복의 향기를 하나님 앞에 돌리고, 만세 만물이 찬양할 수 있는 박자 맞춰 노래하는 톤에 맞춰 가지고 ‘어허 둥둥 내 사랑―’ 하는 거예요. 그 곡에 맞출 수 있어야 돼요. 참사랑을 체험하지 않으면 안 맞아요. 자기 중심삼은 사랑의 세계는 박자가 안 맞아요. 화음이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예.」
위하는 사랑은 상대를 위해 무한히 주는 거예요. 그 위하는 사랑의 상대는 나를 사랑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는 거예요. 내가 사랑을 완성할 수 있게 하는 주인이 누구냐 하면 여자예요. 통일교회로 말하면 한학자 어머니라구요. 알겠어요?「예.」
지금 통일교회는 가정연합 시대
남자들, 여자가 좋아요?「좋습니다.」여기는 여자가 좋아?「……」아 물어 보잖아?「전부 같은 대답일 것입니다.」아는 대로 답을 하면 되지, 전부 같은 대답이라니. 좋다 나쁘다 해야지. 나쁘다면 바람피운 거지.「싫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웃음) 그런 말을 하면 제일 좋다는 말이 없어져. 제일 좋다는 말, 절대적이라는 말이 없어진다구. 절대적으로 좋은 여자는 없다는 얘기 아니야?「그렇습니다.」‘싫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는 것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평평 아니야? 그러면 바람피워도 좋다는 논리가 나온다구. (웃음)
바람피우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들 손 들어 봐요. 여기에 미인들이 엎드려 있구만. 바람피우는 남자를 좋아해요?「안 좋아합니다.」배때기를 칼로 찔러도 속이 안 편하지요? 얼마나 원통해요! 이런 모든 원리를 알고 저나라 영계의 사실을 앎으로 말미암아 꼼짝도 할 수 없는 거예요. 그 궤도를 벗어날 수 없는 거예요. 누구나 궤도를 벗어나면 탈선해 가지고 왱가당댕가당 무가치하게 되어 쓰레기통에도 못 들어가요. 깨진 것이 어떻게 쓰레기통에 들어가나? 알겠어요?「예.」
이 입술이 누구 입술이에요? 여자 입술인데, 남자 입술 대신이에요. 코가 뭐예요? 남자가 좋아하기 위해서 생긴 거라구요. 여자가 미끈미끈하고 수염이 안 난 것은 뭐예요? 보들보들하거든. 남자는 억세요. 뼈다귀와 같아요. 뼈다귀와 살이 합해야 조화가 벌어져요.
여러분, 발전소 발전기의 샤프트(shaft;축) 같은 것은 강철이라구요. 그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배빗(babbitt) 합금이라든가 연(鉛)이에요. 그것이 기름이 칠해져 가지고 몇천 번이고 돌아가는 거예요. 그것이 만약 강하면 순식간에 다 타 버려요. 다이아몬드를 깎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요? 구리예요, 구리.
강한 남자를 녹여내는 것이 여자라구요. 그래요? 아씨야, 아가씨야?「아줌마입니다.」아줌마야? (웃음) 몇 가정이야?「6000가정입니다.」그럼 아기를 몇은 낳았겠네. 여기에 남편이 왔어?「안 왔습니다.」왜? 이제부터는 남편과 같이 와야 돼요.
지금 통일교회는 가정연합 시대가 왔다고 그랬지요?「예.」앞으로는 가정을 보고 임명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회사 사장이면 부사장은 여자예요. 그 아들딸이 회사 사원들보다 모든 면에서 능력이 많을 때는 제일 가까운 자리에 임명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 거예요. 가정이 연장된 이상적인 회사가 되는 거예요. 하늘나라의 법도를 따라가야 되는 거예요. 정상적으로 인정할 수 있어도 영계의 사실을 몰라 가지고는 정상적이지 못해요. 알겠어요?「예.」
지상에서 상대를 사랑해 보지 못하고 영계에 가면 걸려
통일교회 교인들은 알지요? 남자의 생식기가 누구 거라구요?「부인 것입니다.」주인이 누구라구?「아내입니다.」정말이야, 쌍놈의 자식?「정말입니다!」(웃음) 큰소리하는 사람은 옛날에 그런 놀음을 한 것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그러겠지. 임자는 바람피울 수 있는 소질이 많아, 이 쌍거야!「조심합니다!」(웃음) 색시는 황소 같은 색시일 거라구. 축복가정이야?「예.」몇 가정이야?「1800가정입니다.」여기에 색시 왔어?「내일 아침 열 시 10분에 대구에서 옵니다!」(웃음) 소같이 뚱할 거라구. 그래?「예.」황소같이 뚱해서 암만 야단하더라도 가만히 있을 거야. 그런 색시야?「말 잘 듣습니다. 저도 말 잘 듣고요.」(웃음) 말을 안 하니까 잘 듣는 것처럼 보이지.
내가 이러면 방해되니까 빨리 쫓아 버리라구요. 저것을 하루 동안에 읽으려면 밤을 새워도 못 읽을 텐데, 중간에 잘라 가지고 이런 얘기 해준다고 해서 이익 될 것이 없어요. 차라리 선생님이 없어야 빨리 읽고 돌아가서 한 시간이라도 더 자는 게 이익 된다고 생각하지, 하늘이고 무엇이고 알아서 뭘 하냐고 생각하지요?
알면 알수록 할 일이 더 많아지잖아요? 구형적으로 커져요. 반듯하게 일면만 가지고 살 때보다 3면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살려니 얼마나 많아져요? 그걸 채우려니 죽을 지경이지요. 그래도 필요해요? 그러려면 몇천만 배 확대된 그 세계에서 기간을 소모해야 돼요. 지상에 있을 때가 제일 좋은 때예요.
아까 효원 씨의 얘기를 들었지요? 실체가 없으니 몸을 가지고 경배를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거예요. 그거 심각한 얘기예요. 죽으면 큰일나요. 남편을 진짜 사랑해 보지 못하고, 부모를 진짜 사랑해 보지 못하고, 자녀를 진짜 하나님같이 사랑해 보지 못하고 죽으면 큰일이에요. 걸려요. 그러니 선생님은 시간만 있으면 가르쳐 주고, 시간만 있으면 공을 들이는 거예요. 그것을 알아요?
여러분은 선생님을 다 좋아하지요? 선생님을 좋아해요?「예.」진짜 좋아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에이! (웃음) 이렇게 말한다면 큰일날 거예요. 하나님이 나를 잡아죽인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내려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은 것을 다 주려고 하는 거예요. 좋은 것을 주려니까 제일 어려운 자리에 내세워야 된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을. 좋은 것을 주려니 그래야 돼요. 거기서 이겨야 좋은 것을 받지요.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시험했는지 모르지요? 하나밖에 없는 귀한 것을 상속해 주려니 부모님이 제일 어려워하던 고개를 맡겨 가지고 10년 걸려도 못 하는 것을 3년 걸려서 하라고 하는 거예요. 알싸, 모를싸?「알겠습니다!」참! 선생님을 잘 두었지요. 답변은 잘 하는데 열매가 없어요. (웃음)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 점심 때 배가 고파서 무엇을 먹을까 하고 있는데 무화과나무가 있어 가서 보니 열매가 없다 이거예요. 푸른 잎과 그 가지는 무성한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 열매 없는 나무를 저주한 거와 마찬가지예요. 허울이 좋으면 뭘 해요? 허울 좋은 참외 중에 단 참외가 없어요. 호박이 맛있어요, 참외가 맛있어요?「참외가 맛있습니다.」참외도 모래바닥에서 바람맞고 별의별 풍상을 겪은 그 자리에서 열린 것이 맛이 좋아요. 햇빛을 잘 보거든. 아래가지에 바람이 살살 잘 통하고, 거기에 조그맣게 열려도 맛있는 열매가 되는 거예요. 그런 것을 알아요?
그러니까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인류 역사 가운데 풍상을 받는 데 있어서 춘하추동의 바람을 잘 맞고 햇빛을 잘 받아 열매가 좋아서 벌레들도 너무 단단하고 먹지 못하겠다고 보호하고 나중에 꼭지 떨어지면 서로 먼저 먹겠다고 기다릴 수 있게 만드는 그런 것이 되어야 하나님의 제사상에 올라갈 수 있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알겠어요?「예.」예?「예!」곱구만 고와요. 이제 다 했다 이거예요.
상대를 참되게 사랑한 사람은 하나님의 상속을 받을 수 있어
상대가 없으면 사랑의 주인이 못 돼요. 부모가 없으면 고아요, 상대가 없으면 과부가 되는 거예요. 아들딸이 없으면 미래가 없어요. 진짜 효자 노릇을 해보고, 진짜 남편 노릇을 해보고, 진짜 부모 노릇을 해봐야 천상세계 하나님의 후계자와 같은 낙인을 받아서 패스할 수 있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그것을 틀림없이 가르쳐 준 거예요. 알겠어요?「예.」틀림없이 가르쳐 줬어요. 가르쳐 줬는데도 낙제가 되어 가지고 흘려 버리지 말아요. 낙제가 되지 않게끔 잘 준비해서 가라구요. 알겠지요?「예.」
말 안 하면 좋겠는데 이게 버릇이 되었어요. 뭐 하러 나서서 이래요? 한 10분을 더 잡아먹었어요. 모른 체하고 넘어가야 될 텐데 말이에요. 확실히 알았지요?「예.」
내 사랑은 어디에서부터?「상대로부터!」상대로부터! 어머니, 아내, 자식으로부터예요. 그 상대를 참되게 사랑한 사람은, 그 가치를 사랑한 사람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상속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동위·동참·상속권이 있지요?「예.」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래.
앉을까요, 갈까요? (웃음) 몇 시까지 할래?「열한 시 반까지 하겠습니다.」몇 페이지 읽었나?「1장이 끝나려면 30페이지 남았습니다. 80페이지를 읽었습니다.」한 시간이면 백 페이지를 읽기 때문에 이건 세 시간 반이면 되리라고 본다구요. 또 읽어요. 난 있으나 마나예요.「아버님, 저희가 읽겠습니다.」임자가 전체 대표인가? (웃음) 하나님 대신이냐고 물어보잖아?「아닙니다.」내가 있어야 여기에 공기가 차요. 내가 있으면 공기가 수평이 될 수 있지만 내가 없으면 찌그러져요. 여기 앞에는 듣지만 뒤쪽은 이렇게 하고 자고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구요. (웃음) 선생님이 있으니까 할 수 없이 이러고 있는 거예요. (웃음) 들키면 꿀밤을 주어야 돼요. 잘 들으라구요?「예.」
이것을 읽는 것은 처음이에요. 일본에서 말씀집 가운데서 빼 가지고 만든 거예요. 참하나님에 대한 거예요.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르잖아요? 지(知)·정(情)·의(意)와 진(眞)·선(善)·미(美)가 있는데, 그것이 가치관이에요. 지·정·의에 진·선·미를 합해야, 예술적 내용을 갖추어야 가치관이 설정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선생님이 2중 3중의 센스가 있기 때문에 저런 것을 다 말해 나온 거예요. 저걸 원고로 써서 말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서서 한 얘기들이에요. 전문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졸면서 얘기하는 것을 들어도 틀림없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읽다가 하나만 틀려도 대번에 알아요.
≪하나님의 섭리로 본 남북통일≫을 내가 여섯 번 읽었어요. 그러니 어디에 무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아요. 그렇잖으면 어떻게 돼요? 질문할 것 아니에요? ‘선생님, 이거 어떻게 된 것입니까?’ 할 때 ‘나 모른다.’ 하면 되겠어요? 안 그래요? 앞으로 학자들이 골을 싸매고 연구할 거라구요. 자, 읽으라구. (≪참하나님≫ 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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