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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앞부분의 줄거리] 원래 천상의 벼락성(星)이었다가 인간 세계에 유배당한 국진은 명나라의 전 승상 장경구의 아들로 태어난다. 국진은 7세 때 달마국의 침입으로 부모와 헤어지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청의 동자의 도움으로 살아난 국진은 여학 도사의 제자가 되어 경서와 도술을 익힌다. 훗날 부모와 상봉한 국진은 과거에 장 원 급제한 후 천자의 주선으로 이계양과 혼인하고 병부상서 유봉의 딸과도 결혼한다. 어사로서 백성을 돌보던 국진은 이참의 참소로 유배를 가다가 달마국에 잡히지만, 달마국이 명나라를 재차 침입하자 탈출하여 대원수로 전장에 나선다.
이튿날 아침, 전날의 분을 이기지 못한 천원 왕이 다시 달려 나오려 하였으나, 이번에는 달마 왕이 그를 대신하더라. 이 달마 왕은 나이는 아직 어리나 용맹이 대단한 터라, 순금 투구에 황금 포를 몸에 이고, 천리 대왕마에 의지하여 천하 명보(名寶) 중 하나로 알려진 청사검을 무기로 삼더라.
그러나 그가 어찌 국진 같은 천하 명장의 적수가 될 수 있으리오. 이를 보다 못한 천원 왕이 다시 뛰쳐나왔고, 오금 도사와 백운 도사마저 뒤에서 그들을 도우며 천지조화를 부리니, 국진은 청학선으로 이것을 막고 절륜도로 이를 치면서 이들을 육박하더라. 이에 달마 왕이 국진의 절륜도에 그의 말이 얻어맞아 말에서 떨어지니, 천원 왕이 재빨리 달려들어 달마 왕을 구해 가지고 자기 진영으로 도망치더라.
싸움은 연 사흘 동안 쉼 없이 계속되더라. 적은 사기가 꺾이고 말았으나, 이쪽도 지칠 대로 지쳐 버렸으며, 더구나 국진은 혼자서 그들과 맞서 싸웠으므로 피로는 더할 수 없이 심하더라. 결국 국진이 병을 얻어 누운 것도 당연한 이치일 터라. 이것은 전투 중에 치명적인 일로, 국진은 군중에 엄명을 내려 진문을 굳게 닫게 하고 이 어려운 지경을 어찌 구할 것인지 궁리에 궁리를 더하더라. 적은 몇 번이고 도전하니, 이쪽의 진 앞에서 호통을 지르곤 하더라. 그러나 국진의 진에서 아무런 답이 없자 백운 도사와 오금 도사는 장국진에게 중대한 곡절이 있음을 의심하기 시작하더라.
며칠이 지나도 국진의 신병은 조금도 차도가 없으니, 이 위급함을 무엇으로 해결하여야 한단 말인가.
이때 어려서부터 닦아 온 천문 지리가 누구보다 능통한 이 부인이 천기를 보고 있던 터라, 남편의 이런 사실을 깨닫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더라. 더욱이 옆에 있던 유 부인 역시 남편의 위험에 애통해하니, 장 승상이나 왕 씨도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울 따름이더라. 『육도삼략』과 『손오병법』에도 능통한 이 부인은 생각 끝에 결연히 일어서더니, 달마국 전장으로 달려가 병을 앓는 남편을 구하고 이 싸움을 결단 지으리라 결심하더라.
이 부인은 즉시 남장을 하고 머리에 용인 투구를 쓰고, 몸에 청사 전포를 입고, 왼손에 비린도, 오른손에 흘기를 들고는, 시부모와 유 부인과 주위 사람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필마단기(匹馬單騎)✽로 달마국을 향하여 집을 떠나니라. 유 부인은 멀리 전송을 나와 이 부인의 전도를 근심하며, 봉서 한 통과 바늘 한 쌍을 이 부인에게 내어 주더라. 그리고 이 부인에게 말하되,
“이것을 가지고 동정호 물 건널 제 물에 던지면 용왕 부인이 청할 것이니, 들어가 보옵소서. 동정호 용왕은 첩의 전생 부모이니 부모가 보오면 반가워할 터요, 이제 가장 좋은 선약(仙藥)을 얻어 가야 승상의 목숨을 구할 것이요, 다음은 선녀 한 쌍을 얻어 가야 천원 왕과 달마 왕을 잡으리다.”
하니, 이 부인은 그것을 받아 가지고 질풍처럼 달리더라. 동정호에 왔을 때 이 부인은 유 부인이 시킨 대로 하여 용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자, 용왕 내외가 반가워하며 만년주(萬年酒)를 권하더라. 그러고는 유 부인의 말대로 선약과 선녀 한 쌍을 이 부인에게 내리시며,
“천원 왕과 달마 왕은 욕이나 뵈옵되 죽이지는 마옵소서. 두 사람은 천상 선관으로 인간에 적거(謫居)✽하였으니, 만일 죽이면 일후에 원(怨)이 되리라.”
하고 교시하더라.
또한 용왕 부인은 선녀들에게 분부하여 이 부인을 잘 모시고 가서 공을 이루라고 특별히 당부하더라.
이렇게 하여 이 부인이 용궁에서 나와 전장으로 질풍같이 달려가니, 마음이 든든하기만 하더라.
이때 명나라 진영은 적병들에 의해 완전히 포위되고 있었으며, 진문은 열지 않고 굳게 닫혀 있었으니, 적병은 이것을 깨칠 속셈으로 그 준비에 분주하더라. 명나라 군의 운명은 경각에 있음이더라.
이를 본 이 부인은 잠시도 지체할 여유가 없으니, 투구를 고쳐 쓰고, 비린도를 높이 들어 만리청총마의 고삐를 바싹 쥐어 잡고, 좌우에 따라온 선녀들은 앞에 서서 길을 인도하라고 분부하고 즉시 급하게 채찍질을 하니, 만리청총마는 화살처럼 적의 포위를 일직선으로 밟아 넘어서며 명나라 진문으로 향하여 달리더라. 적병들은 이 돌발적인 사태를 만나 몹시 어리둥절할 뿐이더라. 난데없이 천지에 소나기가 퍼붓고 번갯불과 천둥이 무섭게 진동하니 어느 누구든 공포 속에서 정신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적병들이라고 해서 무섭지 않으랴. 그들은 이 사태를 운명에 맡길 뿐이더라. 아무리 비린도가 머리 위에서 번쩍번쩍하여도 그들은 다만 그것을 바라보며 쓰러질 따름이더라. 만리청총마는 그들을 갈대밭을 헤치듯 신속하게 통과하더라.
㉠적장들은 이 하늘에서 떨어진 무서운 천신이 명나라군의 진문으로 향하여 달리는 것을 그대로 바라볼 뿐이더라.
적진은 삽시간에 시체가 산을 이루니, 이어 번갯불과 천둥에 놀라 얼굴을 숨긴 이들이 얼굴을 들었을 때는 하늘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조용하기만 하더라.
이 부인은 의병장 이 모(某)라고 자기를 밝히며 명나라 진영으로 인도되니, 선봉장은 진문을 열어 주며 대원수의 격분을 사지나 않을까 겁을 내기도 하였으니, 결국은 국진 역시 의병장을 서둘러 맞아들이라고 분부하더라.
그의 병세는 몹시 위중하더라. 그는 누운 채 손짓으로 명령할 뿐이더라. 이 부인은 그곳으로 달려가되, 눈물을 참느라고 어금니를 깨물어야 할 정도더라. 더구나 자신을 감추고 이모라고 알리는 데에는 눈물 못지않은 인내가 필요하더라.
- 작자 미상, 「장국진전」 -
✽필마단기: 혼자 한 필의 말을 탐.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
✽적거: 귀양살이를 하고 있음.
40 윗글의 서술상 특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작중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②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사건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③ 장면 전환을 통해 서로 다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서술하고 있다.
④ 서술자의 개입을 통해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제시하고 있다.
⑤ 특정 종결 어미의 반복을 통해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전달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41 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 부인’은 ‘국진’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있다.
② ‘국진’은 적진을 교란하려고 신병이 위중한 척하고 있다.
③ ‘유 부인’은 ‘국진’의 상황을 담담한 태도로 수용하고 있다.
④ ‘천원 왕’은 군명을 따르지 않은 ‘달마 왕’을 힐난하고 있다.
⑤ ‘용왕 부인’은 ‘이 부인’이 전투에서 패배하리라고 예측하고 있다.
42 <보기>를 참고하여 윗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① ‘국진’과 대립하는 인물인 ‘달마 왕’의 설정에도 적강 모티프가 반영되었군.
② ‘선녀들’은 ‘국진’과 ‘이 부인’이 인재로 자라게 하는 수련 과정을 담당하였군.
③ 갑작스러운 ‘번갯불과 천둥’이 ‘이 부인’을 돕는다는 전기적 요소가 활용되었군.
④ ‘유 부인’을 매개로 하여 현실 세계가 초월적 세계인 ‘용궁’과 연관을 맺게 되었군.
⑤ 주인공 ‘국진’뿐 아니라 주변 인물인 ‘이 부인’도 비범한 면모를 지닌 것으로 그려졌군.
43 ㉠에서 ‘적장들’의 상황을 나타낸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명약관화(明若觀火)
② 속수무책(束手無策)
③ 연목구어(緣木求魚)
④ 주마간산(走馬看山)
⑤ 표리부동(表裏不同)
40 ② 41 ① 42 ② 43
고전 소설 [40~43 ]작자 미상, 「장국진전」
해제
이 글은 명나라를 배경으로 한 영웅 소설 「장국진전」의 한 대목이다. 「장국진전」은 천상의 벼락성이었다가 유배를 당해 인간 세계에 온 주인공 장국진이 고난을 이겨 내고 명나라를 구한다는 내용의 전형적인 영웅 소설이자 군담 소설이다. 특히 이 글에 제시된 대목에서 잘 드러나듯, 위기에 처한 장국진을 구해내는 아내 계양의 영웅적 활약상이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적인 작품이다.
주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장국진과 이 부인의 영웅적 활약
명나라의 전 승상 장경구는 늦도록 자식이 없다가 부처께 빌어 아들 국진을 얻는다. 장국진은 원래 천상에서 벼락성이란 별이었는데 인간 세계에 유배를 당한 것이었다. 국진은 7세 때 달마국의 침입으로 부모를 잃고 갖은 고생을 한다. 이때 국진의 영웅성을 알아본 달마국 백원 도사가 국진을 잡아다가 강물에 던져 죽이려 하지만, 국진은 청의 동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여학 도사의 제자가 되어 경서와 도술을 익힌다. 7년 후 속세로 돌아온 국진은 수소문 끝에 부모와 상봉하고 이창옥의 딸 계양에게 구혼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장원 급제한 국진은 천자의 주선으로 계양과 결혼하고 병부상서 유봉의 딸과도 결혼한다. 서주 어사가 된 국진은 백성들을 구제하고, 달마 왕의 침입을 물리친다. 천자가 죽고 태자가 즉위한 뒤 국진은 이참의 모함으로 유배를 가다가 달마국에 붙잡혀 갇히게 되고, 달마 왕이 명나라를 다시 침입하지만 국진이 탈출하여 대원수로서 달마국을 막아 낸다. 격렬한 전투로 인해 국진이 깊은 병이 들자 아내인 계양이 남장을 하고 나아가 남편의 병을 고치고 적군을 격퇴한다. 개선한 국진은 호왕에, 두 부인은 왕비에 봉해져 행복한 삶을 누린다.
40 _ 서술상 특징 파악 답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과거와 현재를 교차
이 글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건의 전개를 보여 주고 있으므로,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켜 사건을 입체적으로 구성했다는 진술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비유적인 표현
‘전장으로 질풍같이 달려가니’, ‘만리청총마는 화살처럼 적의 포위를 일직선으로 밟아 넘어서며’, ‘만리청총마는 그들을 갈대밭을 헤치듯 신속하게 통과하더라.’, ‘적진은 삽시간에 시체가 산을 이루니’ 등은 모두 비유적 표현을 통해 작중 상황을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장면 전환, 서로 다른 공간
‘이때’로 장면을 전환하면서 전장의 사건과 국진의 집 상황, 용궁에서의 사건과 명나라 진영 상황을 각각 연결하고 있다.
④ 서술자의 개입, 주관적 판단
‘그가 어찌 국진 같은 천하 명장의 적수가 될 수 있으리오.’, ‘결국 국진이 병을 얻어 누운 것도 당연한 이치일 터라.’, ‘이 위급함을 무엇으로 해결하여야 한단 말인가.’, ‘어느 누구든 공포 속에서 정신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적병들이라고 해서 무섭지 않으랴.’ 등을 통해 주관적 판단을 제시하는 서술자의 개입을 확인할 수 있다.
⑤ 특정 종결 어미의 반복
이 글은 전체적으로 ‘ - 더라’라는 종결 어미를 반복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 - 더라’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전달할 때 쓰는 어미이다.
41 _ 인물의 성격, 태도 파악 답 ①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① 정체를 감추고
전투를 마친 ‘이 부인’은 명나라 진영으로 들어서며 자신을 ‘의병장 이 모’라고 하고 있으며, 병세가 위중한 남편을 보고도 정체를 감추기 위해 어금니를 물고 눈물을 참고 있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② 위중한 척
‘국진’은 적진을 교란하려고 병세를 가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 연 사흘간의 혈투로 인한 피로 때문에 실제로 병을 얻어 누웠으며 며칠이 지나도 차도가 없었다.
③ 담담한 태도
‘유 부인’은 ‘이 부인’과 함께 남편의 위험에 애통해하였다. ‘국진’의 상황을 담담하게 수용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④ 힐난
‘천원 왕’은 자기 대신 ‘국진’과 맞섰다가 위기에 빠진 ‘달마왕’을 구해서 도망칠 뿐이다. ‘천원 왕’이 ‘달마 왕’을 힐난(트집을 잡아 거북할 만큼 따지고 듦.)하는 부분은 나오지 않는다.
⑤ 패배하리라고 예측
‘용왕 부인’은 ‘이 부인’에게 만년주를 권하고 선약과 선녀 한쌍을 내렸으며, ‘천원 왕’과 ‘달마 왕’을 죽이지는 말라는 조언을 해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부인’이 패배하리라고 예측한 부분은 없다.
42 _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답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선녀들’, 수련 과정을 담당
‘선녀들’은 ‘국진’과 ‘이 부인’이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자라게 하는 수련 과정을 담당한 것이 아니다. ‘선녀들’은 ‘이 부인’을 잘 모시라는 ‘용왕 부인’의 명에 따라, ‘이 부인’이 적진을 초토화하는 것을 돕는 초월적 세계의 신비로운 존재들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달마 왕’의 설정, 적강 모티프
‘용왕 부인’의 말에 의하면, ‘천원 왕’과 ‘달마 왕’은 천상 선관으로 인간 세상에 귀양살이를 온 것이다. 따라서 ‘달마 왕’의 설정에도 적강 모티프가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③ ‘번갯불과 천둥’이 ‘이 부인’을 돕는다, 전기적 요소
‘이 부인’이 적진을 초토화하는 장면에서 난데없는 소나기가 퍼붓고 번갯불과 천둥이 진동하여 적군들이 공포 때문에 정신을 잃는다. 이는 신비로운 일이 벌어지는 전기적 요소가 활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④ ‘유 부인’을 매개로, 초월적 세계인 ‘용궁’과 연관
‘유 부인’은 남편을 구하러 나서는 ‘이 부인’에게 봉서 한 통과 바늘 한 쌍을 주면서, 자신의 전생 부모인 ‘동정호 용왕’이 ‘이 부인’을 도와줄 것임을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이 부인’은 그 말을 따라서 용궁에 들르게 된다. 따라서 ‘유 부인’에 의해 현실 세계가 초월적 세계인 ‘용궁’과 연관을 맺게 되었다는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⑤ ‘국진’뿐 아니라, ‘이 부인’도 비범한 면모
‘국진’이 천하 명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 준 것은 물론, ‘이 부인’도 ‘만리청총마’를 타고 ‘비린도’를 휘두르며 적진을 누빈다. 따라서 두 사람 모두 비범한 면모를 지닌 것으로 그려졌다는 감상은 적절하다.
43 _ 감상의 적절성 평가 답 ②
정답이 정답인 이유
② 속수무책
㉠에서 엄청난 무공으로 삽시간에 전장을 휘젓고 명나라 진영으로 달려가는 이 부인의 모습을 적장들은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나타내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손을 묶은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어 꼼짝 못함.’을 뜻하는 ‘속수무책’이다.
오답이 오답인 이유
① 명약관화
‘명약관화’는 밝기가 불을 보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의심할 여지없이 매우 분명하다는 말이다. 따라서 ㉠의 적장들 상황을 나타낸 말로 적절하지 않다.
③ 연목구어
‘연목구어’는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의 적장들이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하는 것은 아니다.
④ 주마간산
‘주마간산’은 말을 타고 달리며 산천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자세히 살피지 아니하고 대충대충 보고 지나감을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의 적장들 상황을 나타낸 말로 적절하지 않다.
⑤ 표리부동
‘표리부동’은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름을 이르는 말이므로, 어쩔 도리가 없어 바라보고만 있는 ㉠의 적장들 상황을 나타낸 말로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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