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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김민호 목사
신년주일설교.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 하라 (빌 1장 27-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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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년 예배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모든 분들에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 충만함의 은혜와, 모는 유혹과 시험을 거뜬하게 물리쳐 주시는 우리 주님의 승리의 권세가 한 해 동안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라고,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시며, 가족간에 화목을 이루시고, 하늘에서 주시는 평안으로 늘 여유로운 삶이 되시기를 다시 한 번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2023년도에 새해에 어떤 목표, 어떤 소망을 지니고 있으십니까? 이제는 뭐 그다지 특별한 소망은 없고, 그저 온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하고, 무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실 겁니다.
소소한 다른 바람 들이 있다면, 일과 직장에 관해서는 스트레스 덜 받고 지낼 수 있기를, 재정과 물질에 관해서는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아지기를, 사람과의 대인 관계에 있어서는 다툼이 없는 원만한 교제가 일어나기를, 자녀들의 교육이 적정하게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실 겁니다. 대개 이 정도 소원들이 우리들의 마음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모든 소망과 소원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고 해도 작년 보다 나은 올해가 되기를,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마음이실 겁니다.
그러면 믿음 생활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여러분에게 한 해의 신앙생활을 권면해 드린다면, 늘 강조해 드린 것처럼 신앙의 기본을 지켜가자라는 말씀을 또 한 번 드립니다. 기본이 잘 지켜지면 곧 그 것이 실력이 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한 구호가 라틴어로 ‘아드 폰테스(Ad Fontes)’, ‘근원으로 돌아가자’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back towards an origin’, 기독교 신앙의 원천으로 돌아가자는 말이며, 구체적으로는 ‘성경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ible)’,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는 구호였습니다.
우리가 돌아가야 하는 성경(말씀), 기본 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당연히 예수님이죠.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나의 주인, 나의 왕, 나의 구원자라고 수 백 수 천 번 고백하시지 않았습니까? 주인의 말을 안 듣고 왕의 말을 안 듣고 살아간다는 것은 집을 나가 따로 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고아와 같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원해서 고아가 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주인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어찌 종(일꾼)으로 살아가겠습니까?, 왕의 말을 듣지 왕는 사람이 어찌 백성으로 살아가겠습니까? 구원자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살아가겠습니까?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실상은 기본이 곧 전부입니다.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예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 이 하나만이 우리 모두의 새해 소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도 신앙의 기본을 많이 강조합니다. 지금 까지 수십 번은 말씀 드렸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겁니다. 제가 강조하는 신앙의 기본은 예배, 기도, 말씀, 감사, 찬양 이렇게 다섯 가지입니다. 이 외에 봉사, 헌신, 전도 등 여러 가지 추가 사항들이 있지만, 이런 것들은 신앙의 기본이 잘 되면, 성령님이 감동 주시고 인도해 주시기 때문에 자발적이고 연쇄적으로 일어 납니다.
신년 첫째 주의 설교 제목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 하라”입니다. 제목 자체만으로 이미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가 충분히 담겨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직 복음, 오직 성령과 동행하는 삶, 이것이 신앙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신년 첫주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함께 나누실 때, 한 해 동안 내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절제 해야 하고, 무엇을 감사하고, 무엇을 기뻐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성령이 주시는 감동대로 결단하시고, 실천으로 나아가시는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쓴 편지로,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더불어 옥중서신이라고 불립니다. 빌립보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를 기쁨의 편지라고 부릅니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와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가장 첫 번째 되는 기쁨의 제목은,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히 잘 참여하여 그리스도가 전파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적대자들은 바울이 감옥에 있는 상황를 더 나쁘게 만들려고 그리스도에 대해 겉치레(거짓)로 나쁜 소문을 퍼트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그리스도의 이름이 효과적으로 전파되는 역효과를 나았습니다. 바울을 공격하려는 자들이 알아서 노이즈 마케팅을 해 준 셈입니다.
바울은 감옥 밖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전해 듣고서, “참이나 거짓이나 무엇으로 말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내가 참으로 기쁘고 또 기쁘다”(1:18)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에 더해서 바울은 자신을 싫어하는 자들의 모함과 공격으로 인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게도 이런 말씀을 남겨주었습니다. 1장 20, 21절을 표준 새번역으로 읽어 드립니다.
“20. 내가 간절히 기대하며 바라는 것은, 내가 어떤 일에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전과 같이 지금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나의 몸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시는 것입니다. 21. 나에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이시니,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 아멘.
21절을 우리가 가진 성경으로는 읽으면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내 안에 사는이 예수 그리스도니 나의 죽음도 유익함이라 나의 왕 내 노래 내 생명 내 기쁨~” 이라는 찬양이 이 구절에서 나온 가사를 인용한 것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면 된다, 내가 죽는다고 하여도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시니 오히려 죽음이 유익이다. 참으로 놀라운 믿음의 선언입니다. 이런 존귀한 말씀을 듣는 우리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처럼 되라는 부담감이 아니라 바울이 내 안에 사는 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던 그 마음, 믿음, 그리고 정신을 간절히 사모하라는 말씀입니다.
바울도 우리와 같이 연약한 육체를 지닌 똑 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우리와 달리 죽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죽음 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어 살아 역사 하고 있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것도 감옥게 갇힌 몸으로 기뻐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낙심은 커녕 기뻐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그가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일체의 비결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런 권면을 합니다. 오늘 본문 첫 구절인 27절 앞 부분입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아멘.
뜬금 없이, 무작정 이렇게 실천 하라고 엄포를 놓는 권면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이 먼저 실천함을 바탕으로 내 놓은 권면입니다. 마치 예수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씀 하시기 전에 미리 몸으로 모범을 다 보여 주신 후에, “너희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고 하시는 것과 너무나 닮은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고 했습니다. “오직” 이라는 말을 덧 붙여 한 번더 굳세게 강조를 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하는 것일까요? 한가지만 생각하십시오. “내 안에 사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 바울이 고백한 그대로 우리도 고백하며 살아가시면 됩니다.
이 고백 안에는 내가 2023년 한 해, 1년 365일 그리스도를 인식하며, 의식하며 살수 있도록 동행을 요청하는 호소이기도 합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계시다는 인식, 의식은 곧 신앙의 기본을 지켜가는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고 계시는 인식과 의식을 순간 순간 놓치지 않는 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도록 인도해 주실 겁니다.
① 가장 먼저, 죄의 문제가 철저하게 노출이 됩니다.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이 나의 죄를 전부 드러나게 하셔서 회개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하십니다. 죄가 얼마나 더럽고 내영혼을 망가트리는지 분별하게 하십니다. 죄의 유혹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시고 단호하게 거절하고 물리치게 하십니다.
② 마음의 생각과 입을 지켜 주십니다. 음란한 마음이 들게하는 생각들을 물리쳐 주시고, 음란한 것들을 보고, 듣고, 행하게 하는 것을 멈추고 끊어내게 하십니다. 자랑하고 자존심 내세우는 마음은 지워 버리고 남을 대접하고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십니다. 거짓 말을 싫어하고, 입 밖으로 하지 않게 하십니다. 상처주는 말, 험악한 말, 저주하는 말, 판단하는 말, 짜증 나는 말들을 절제하게 하시고, 부드럽게 격려하며 응원하는 말들을 하도록 입을 다스려 주십니다.
③ 사모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풍성하게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복을 누리기를 사모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감사로 살게 하십니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이 일상의 기쁨이 되게 하십니다. 고단한 삶을 평안하게 하시고 소망이 넘치는 하루 하루를 살게 하십니다.
더 많지만, 이 세 가지만 말씀 드려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냥 좋은 말만 다 갖다 놓은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반드시,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됩니다. 하나나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고백 위에, 항상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놓치지 마시고 순간 순간 인식하고, 의식 할 때, 죄를 이기고, 마음과 생각이 지켜 지고, 하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풍성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2023년에 여러분 모두가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름 다운 동행을 하셔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시면서, 항상 감사하고, 항상 기쁘고, 항상 평안이 넘치는 행복한 한 해로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자신 각자가 예수님 안에서 사는 것을 권면한 뒤에 이제는 시선을 교회 공동체로 돌리도록 권면을 합니다. 27절 중간부터 28절 까지 읽어 드립니다.
“ ~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아멘.
공동체를 향한 바울의 권면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 이라고 요약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구원의 증거라고 부연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는 여러분들이 지난 한 해동안 잘 협력해 주셔서 한 마음 한 뜻으로 교회를 잘 섬겨 오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인다역으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신 여러분들을 칭찬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는 바울이 언급 한 것처럼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라는 한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올 해 우리 교회는 특별히 새로운 예배 처소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필요한 한 해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가장 최적의 예배 처소를 예비해 주셨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의 마음으로 부흥과 성장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중심을 보시고, 복음을 위하여 나아가는 목표로 순종하고 헌신할 때에 반드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기쁨의 순간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고 경려하고 응원하고 사랑하면서 하나님이 행하실 역사를 기대하며 2023년도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조차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 되는 것을 기뻐하고 또 기뻐했습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이 매인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편안하게 주무시는 잠자리, 꿈자리에서 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뜨겁게 전파 되는 교회 공동체가 될 것을 기대하시며, 기도 하시면서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날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고난에 대한 언급하며 권면을 마칩니다. 29, 30절을 읽어 드립니다.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아멘.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예수님을 위하여(복음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기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이 눈에도 걸리고 마음에도 걸립니다. 이 말씀에 나타나는 반응들을 보면,
첫째, 무감각(그러든지 말든지 내 한 몸도 바쁜 몸이야),
둘째, 짐짓 외면(듣기는 하는데 나는 관심 없어),
셋째, 부담감 내지 짜증(맨날 이거 해라 저거 해라)이 납니다.
사람이 말을 하는 것은 명령이나 강요로 들리는 것이 당연 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말씀 하시는 것은 강권 한다고 합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권위와 능력 앞에 무릎 꿇고 순종하게 됩니다.
저는 여러 분들이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웃을 일만 가득 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다만, 복음을 위하여라면,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 하기 위하여 받아야 되는 고난이라면, 기꺼이 그 고난이 여러분들에게 통과의례가 되어서, 일생의 유익함으로 역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고난의 길을 두려워 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고난 앞에서 담대 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은혜를 주시면 은혜를 누리고, 고난을 주시면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울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죽이시면서 까지 무엇을 요구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살든지 죽든니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신다면, 기꺼이 헌신과 충성을 다하겠다는 순종의 마음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중심이 굳건 하다면, 우리가 어떤 고난의 일을 맡게 되더라도 능히 감당 할 수 있는 하늘의 권세와 능력으로 우리 앞길을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참된 진리를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내 안에 사는 이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인식하고 의식하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합당하게 생활 하라, 고난 받음이 내게 유익이라, 신년 첫주에 우리에게 주신 말씀 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깊이 새겨지셔서 한 해동안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하며서, 오늘 주신 말씀들을 생각하며, 내 자신이 새해에는 신앙의 기본인 이것 만은 꼭 해보자 라고 함께 결단하고 실천해 보기를 권합니다. 이 세가지는 신앙의 기본이 내 몸과 생활 방식에 습관이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최소한의 대화 창구를 개방시켜 놓기 위해서 꼭 실천하시기를 권면해 드립니다.
① 1년 365일 기도의 시간을 구별하여 드리십시오. 이 기도 시간 만큼은 절대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께 드린다고 결단 하시고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기도가 습관이 되는 사람은 진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새워 집니다. 제가 권면하는 기도의 시간은 20~30분 정도 기도하시고, 10분 정도는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듣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② 1년 365일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을 구별하여 드리십시오. 전 성도가말씀 읽기에 참여해서 성경 일독에 동참 하십시오. 말씀은 내 삶이 어둠에 있지 않도록 비춰주는 빛이고, 내 삶의 방향을 인도해 주는 등불이고, 내 삶의 문제들의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말씀을 가까이 함이 곧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이 곧 복이라고 했습니다.
③ 1년 365일 찬양 들으며 성령 충만으로 사십시오. 찬양은 거룩한 성령이 내 마음에 충만하게 암하시게 초청해 드리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시로 찬양 들으시고, 수시로 찬양 부르십시오. 그러시면 세상이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안을 얻으실 것이고, 성령이 알려 주시는 크고 은밀한 하늘의 비밀들을 체험하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시게 될 것입니다.
이 세가지는 우리가 지금껏 계속해서 해오고 있는 것들이고 지금도 다 잘 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새해에는 전 교인이 동참하시며 결단하고 함께 시작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이 마침 1월 1일입니다. 오늘 부터 하시면 됩니다. 1년 365일 기도의 습관, 1년 365일 말씀을 매일 같이 읽는 것, 1년 365일 찬양 중에 거하시는 성령님과 동행 하는 것, 참 쉽겠죠. 다 하실 수 있으시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할 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이 5시간이고 TV 시청 시간이 3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미디어에 투자하는 8시간 중에 일부만 떼어서 나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나를 위해 고난 당하시고 죽으신 예수님께, 내 인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성령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 그렇게나 어려운 일일까요?
여러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시간과 정성을 구별하여 신앙의 기본에 드려 보십시오. 그 시간은 버려지고 소모되는 헛 된 시간이 아니라 영생의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귀중하게 쓰여지는 존귀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예수님이 평가 하시고, 성령님이 증언 해 주시는 참 된 진리의 시간입니다.
오늘 함께 예배 드리는 모든 분들이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1년 365일을 지내시면서,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친구와 같이 동행 하시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 하시면서, 매일 매일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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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역사하고 계심을 믿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직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한 해를 살아 낼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동행 하시고, 위로 하시고, 능력으로 함께하여 주옵소서서. 고난과 함께 영광을 받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