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내 하루에 내 마음에 좋은 아침 인사말로 위로와 격려로 응원과 희망 메시지로 전하는 시와 글
이별 후에 김옥춘 사랑하시겠습니까? 누군가 손 내민다면 난 가슴을 버렸소 그리 답할 것이다. 누군가 선물을 주겠다고 하면 내가 가진 것 외엔 그러니까 내게 필요한 것 외엔 내겐 다 쓰레기라오. 쓰레기를 나에게 버리지 마시오. 그리 답하고 싶다. 꽃을 드릴까요? 누군가 꽃을 내민다면 그건 내가 사겠소. 그리 답할 것이다. 2016.8.12
| 걱정이 없다 김옥춘 사랑이 끝났다. 걱정도 끝났다. 일 걱정 옷 걱정 밥걱정 마음 걱정 미래 걱정 건강 걱정 집안 걱정 가족 걱정 노후 걱정 네가 없다. 걱정도 없다. 걱정이 없다는 것은 행복할 일도 없다는 것이다. 201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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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행복한 게 맞아! 김옥춘 반쯤 눈을 뜨고 거의 눈을 감고 새벽밥을 먹었었지 참 고단한 하루하루였어. 참 평범한 일상이었지. 지금 떠올리니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참 행복한 모습이었다. 우리의 모든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 우리의 모든 일상은 고단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거야! 우리의 모든 일상은 버거워도 충분히 행복한 거야! 먼 훗날에 보면 그럴 거야! 그러니까 지금 내 삶은 아름다운 게 맞아! 그러니까 지금 나는 행복한 게 맞아! 맞지? 2016.8.14
| 베란다 문 김옥춘 베란다 문 활짝 열었다. 햇살 들라고 바람 들라고 활짝 열었는데 반이다. 미닫이문이다. 우리도 그랬을까? 고작 서로 반이었을까? 활짝 연 것이 그래서 가는 게 쉬웠을까? 베란다 문 열다가 닫힌 사랑의 문을 보았다. 201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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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지는 하늘의 답장이다. 김옥춘 그리운 사람을 보았다. 하늘도 못하는 일을 누군가 대신해주었다. 지금 내가 하는 사소한 일들은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하늘이 우주가 내게 맡긴 일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다. 기도가 되기도 전에 이루어진 소망들로 가득한 내 삶에 감사하다. 가끔 간절한 기도가 되는 안타까운 내 삶의 사연까지 감사하다. 지금도 누군가는 간절한 소원을 기도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하늘도 해줄 수 없는 일들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나의 의지이기도 하지만 내가 대신 쓰는 하늘의 우주의 답장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다.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경건하게 하루를 살자. 2016.8.15
| 사랑의 무덤 김옥춘 내 안에 너 있었더라. 간다고 해놓고 너 있었더라. 내 안에 너 있었더라. 내가 되어 너 있었더라. 간다고 하고 너 있었더라. 보내지 못해 너 있었더라. 내가 되어 너 있었더라. 내가 너이고 네가 나였기에 그리되었더라. 잊는 건 안 되더라. 잊을 수는 없는 거더라. 그냥 세월에 맡기는 게 맞더라. 세월에 묻는 게 맞더라. 세월이 사랑의 무덤이더라. 201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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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 김옥춘 오늘 저녁으로 가는 오후에 비가 왔어요. 성긴 비가 살랑 바람에 흔들거렸어요. 해님하고 바람이 구름 한쪽을 조금 열었어요. 궁금했나 봐요. 창문을 열어보는 나처럼 아직도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구름 틈으로 해님이 바라보는 곳엔 비가 왔어요. 해님이 바라보는 곳엔 무지개도 떴어요. 쌍무지개였어요. 해님도 예쁘다고 한참을 구경하고 갔어요. 해님 쌍무지개 만드는 동안 해님 쌍무지개 바라보는 동안 사람들은 기뻐했어요. 행운이라고 좋은 일 많을 거라고 하는 일마다 잘 될 거라고 오늘 해님이 보낸 메시지 비님이 받아 그렸어요. 그리고 내가 봤어요. 희망을 가지라는 용기를 내라는 의지를 다지라는 메시지 쌍무지개에 있었어요. 쌍무지개 좋은 일 있을 때까지 일 잘 풀릴 때까지 내 가슴에 떠 있을 거예요. 오늘 쌍무지개 떴어요. 오늘 기분 좋았어요. 쌍무지개를 만든 구름과 비와 해와 바람 때문에 쌍무지개를 바라봐준 나 때문에 2016.8.28. 쌍무지개 뜬 날
| 술과 이별 김옥춘 술이 그렇더라. 세상사 잠시 지우더라. 나만 남겨놓더라. 이별이 그렇더라. 너로 맺은 인연 지우더라. 접사 사진처럼 너만 남겨놓더라. 술이 그렇더라. 이별이 그렇더라. 우주가 오직 한 사람으로 꽉 차더라. 접사 사진처럼 술이 그렇더라. 이별이 그렇더라. 이제는 깨어나야 하더라. 이제는 201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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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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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인생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 책 중 일부,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따라 부르기와 공유 중 글 훼손 뺏기 누명 씌우기 바로잡기.
글 변형과 글 뺏기가 네티즌집단괴롭힘과 네티즌집단가해로 느껴져 일상생활(먹고 사는 일)이 어려울 만큼 공포감이 매우 컸습니다. 절망과 테러의 느낌으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 원문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 여러분이 한 생명 살리셨습니다. 살아갈 용기를 주셨습니다. 생명 사랑이 된 글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댓글과 메일로 제발 게시물을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드린 일이 모두 마음의 상처가 되었을 것이니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