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해체, 윤석열 탄핵 범국민 대회 조국 대표 발언
2024. 11. 16. 16:00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가을비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에
왜 우리는 이곳에 모여야 했습니까.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대통령 때문입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어깨에 올라타서 국정을 쥐락펴락하는
배우자 김건희 씨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하나 여쭙겠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지긋지긋하셨지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여러분
윤석열‧김건희 공동 정권 성적은 몇 등입니까?
예, 맞습니다. 꼴등입니다.
더 이상 참아줄 수가 없습니다.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학생이었다면, 퇴학을 시켜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도 하지 않고
수업에 들어오지도 않고
밖에서 고성방가만 하면서 수업을 방해하고 난리를 칩니다.
이런 학생을 어떻게 해야되겠습니까?
주권자 국민은 나라를 잘 운영하라고
권력을 잠시 대통령에게 위임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이 위임받은 권력을 어디에 쓰고 있습니까.
오로지 자신의 범죄를 감추는 데 쓰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김건희 지키는 데 쓰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국민 모두는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뽑은 적이 없는 대통령 배우자가
국정에 개입하고, 공천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근래 다들 보셨을 ‘명태균 게이트’ 아시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리산 도사”임을 자랑하는 명태균 씨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명 씨는 김건희 씨와 수시로 “영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람입니다.
김건희 씨가 꾼 악몽에 대해서 해몽을 해주는 사람입니다.
김건희 씨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사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받아주는 사람입니다.
윤 대통령이 섭섭해할까 봐 걱정하고, 고마워하는 사람입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집권 여당의 공천에 개입했습니다.
창원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파업 현장을 시찰하고 사측의 브리핑을 듣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까지 했다는 사람입니다.
이 정도면 윤석열 검사가 수사했던
최순실 씨보다 더한 사람 아닙니까?
윤석열이 수사하고, 윤석열이 기소했던
최순실 씨가 지금 감옥에서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우리는 이 국정농단 사태를 ‘명태균 게이트’라고 부르면 안 됩니다.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공동 게이트’라고 불러야합니다.
검찰에 묻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겁니까?
지금까지 그렇게 내세우던 살아있는 권력수사 다 어디 갔습니까?
살아있는 수사 운운하던 검찰권은
김건희 앞에서는 꼬리를 내립니다.
윤석열 앞에서는 애완견처럼 꼬리를 흔듭니다.
이런 검찰 그대로 놔둬도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 조국혁신당은
어느당보다 앞장서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제출했던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내려오겠습니까?
절대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검찰을 자기의 수족처럼 부리고 있기 때문에
손바닥 안 공깃돌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검찰이었다면 벌써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
모두 수사했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이 있어서 기소를 못했다 할지라도
윤석열의 공범, 김건희, 명태균 등은 모두 강제 수사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야당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제출하고, 또 제출했던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거부권을 행사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쥐고 있는 국가권력을
자기 자신과 자기 배우자 김건희의 범죄행위를
숨기고 덮고 은폐하는 것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와 자기 배우자의 범죄비리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
국가권력을 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볼만큼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하야, 파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탄핵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헌정 중단’보다 더 무서운 게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각종 불법, 위헌, 국정농단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망하는 것입니다.
민주공화국을 망하게 하기 이전에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나라 헌법을 망치기 이전에
헌법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절절히 호소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헌법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2년 반 동안
볼 만큼 보았고,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서 어떠한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우리 모두는 보았습니다.
이제 헌법을 지키기 위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헌법이 보장하는 최후 수단, 바로 탄핵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앞장설 것입니다.
나쁜 권력의 끝이 무엇인지,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 공화국을 파괴하는 독재의 끝이 무엇인지
조국혁신당이 가장 앞장서서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단코, 결국엔, 반드시
이 무도한 정권의 책임자,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시킬 것입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입니다.
민생을 살리는 길입니다.
헌법을 지키는 길입니다.
우리만의 열망이 아닙니다.
잠시 후 야 5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는
연합집회가 열립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갑니다.’
지금까지 조국혁신당이 앞장서서 뛰어왔습니다.
이제 국민과 함께, 다른 야당과 함께, 시민단체와 함께
갈 것입니다. 오늘은 함께 하는 첫날입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십시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정치검찰 해체하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