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기대했던것만큼 아쉬움이 많았던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
77번 첫차를 타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와서 거의 1시간후에 부산행버스에 오를수 있었다.
경남이 서울이면 부산은 강남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리고, 부산출신 연예인들이 많아서 나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환상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부산행버스를 타고 50분쯤 달리고 나니 드디어 나의 환상도시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행 버스에서 내려 많은 사람들을 지나 건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아~역시 나의 환상도시 부산이구나, 정말 도시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행사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사상역에서 자갈치시장으로 가기위해 지하철표를 끊는데 서울에는 없었던 1일권이 있었다.
1일권은 3500원이었다. 내생각에는 싼편이었다.
부산의 지하철도 서울의 지하철과 같이 사람많고 답답했다.
다만, 부산지하철이 좀더 느리다...?
지하철안에서도 조용조용 이야기도 하고 놀다보니 벌써 자갈치시장이었다.
중간에 부산진에서 내리는 장난도 했다.
진짜 반끼리만 다니니까 솔직히 훨씬 더 편하고 자유로왔다.
자갈치시장은 마산어시장이랑 별로 다르지않았다.
근데 자갈치시장은 건물안에서 장사를 하였다.
건물안에도 들어가보지 않고 바로 PIFF광장으로 갔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PIFF광장은 마산의 창동느낌이 들었다.
나랑 유진이언니는 PIFF광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시간을 다써버렸다.
우리는 영화볼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보수동 책방골목도 갔다오고,
국제시장도 다 갔다왔다. 정말 둘다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멍청하게 영화를 보다니.....
그래도 내 잘못이니까 어쩔수가 없었다. 다음에 다시 가보는수밖에.....
PIFF광장에서 인증샷을 한방찍고 다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에서 장난스런 부엉이반 내부분열이 일어났다.
먹자골목에서 보내는 시간과 쇼핑시간을 정하는 일이었다.
결국, 먹자골목에서 30분 나머지는 쇼핑이었다.
먹자골목에서 그 유명한 내가 기대했던 부산어묵꼬지를 먹었다.
다른 어묵꼬지와 다름없었지만 어묵만 꽂아놓은것이 아니라 곤약과 떡도 꽂아놓았다.
먹자골목에서 서서 떡볶이와 순대,어묵까지 다 먹은 후 쇼핑을 하기위해 빨리 나왔는데,
쇼핑을 하는 장소를 찾지못했다. 솔직히 먹자골목이라고 해서 다시 국제시장으로 가는줄 알았다.
그래서 물어도 보고 찾아도 봤지만 결국에는 찾지못하고 비싼상품들만 즐비한
롯데백화점 지하상가를 걷게되었다.
지하상가도 너무 답답해서 밖으로 나와서 여러사람드릐 눈총을 받으며 막 놀았다.
거의 1시간정도 놀다가 다같이 사상역행지하철을 탔다.
사상역에서 다같이와서 좁은 버스안에서 조용히 갔다.
좁은 버스안이었지만 싫진않았다. 즐겁고 편안했다.
이번행사에서는 정말 가보고 싶었던 두곳을 영화를 봄으로써 가지못해서 아쉬웠고,
PIFF광장에서도 영화배우의 핸드프린팅을 많이 보지못했다.
이번행사는 피곤하지만 정말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 너무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행사 하나하나 조사를 잘해서 이런 불상사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첫댓글 담에는 그러면 안돼^:
네ㅎㅎ
크.. 부산 지하철이 사람이많고 답답하다니..ㅠㅠ 서울 지하철 타보면, 그런말 안할끄야 ㅠㅠ 엉엉 서울은 움직이지도못해;;ㅠㅠ
아~내촌빨ㅎㅎㅎ
위험한 장난을 하셨군;;;ㄷㄷ;;ㅋㅋㅋㅋㅋㅋ
언니도 기대했던만큼 아쉬움이 컸던 것 같아ㅠㅠ
엄~~청위험했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