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들은 천목과 명상에 대한 의미를 더욱 명확히 하고, 명상과 천목을 일상 속 수행으로 접근하는 실용적 측면을 강조했다.
천목과 수행의 바른 길 - 2편
■ 명상과 천목의 상호관계
"명상과 천목은 깊은 마음의 탐구와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서로 맞물린다. 명상은 내면을 고요히 들여다보며 마음의 평온을 찾고 궁극적인 깨달음에 도달하게 돕는 수행법이다.
천목은 이러한 명상을 통해 발현되는 내적 통찰력으로, 사람과 세상의 진리를 꿰뚫어볼 수 있는 영적 힘이다. 천목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진실과 타인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보다 지혜롭고 선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설명은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러한 명상과 천목의 의미를
인간 삶 속 실제적 삶, 즉 수행의 바른길을 잣대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사는 동안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는 것 없이,
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수행,
즉 삶의 길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 명상의 목적과 올바른 접근
명상은 보통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무언가를 얻는다’는 자기 중심적 관점에서 명상을 시작한다.
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명상은 자신을 내려놓고 자연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다. 자연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자연이 행하도록’ 하는 것이 명상의 본질에 가깝다.
명상의 본질 혹은 명상을 이끄는 실체를 알아차리고 나면, 길고 깊은 명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 5분의 명상으로도 충분하며, 길어도 30분을 넘길 필요는 없다.
■ 천목의 의미와 겸손의 중요성
천목도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얻으려 애쓰는 것이 아닌, 주어지는 능력이라 볼 때 우리는 더욱 겸손해지고 주변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된다.
천목이 주어진다고 생각할 때, 자신의 욕망이나 자아를 낮추고 천목을 진정한 수행의 도구로 삼을 수 있다.
이러한 겸손과 이해와 배려는 인간 삶 즉 수행의 바른 길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며,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실생활에서는 건강과 행복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 명상과 천목에 대한 다양한 관점
○ 천목은 명상의 결과로 나타난다고도 하지만, 꼭 그렇지않다. 명상의 개념이 없는 어린 아이들도 가지기 때문이다.
○ 천목은 진리를 보는 눈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치않다.
때로는 천목이 자신의 내면이 아닌 외부의 다른 기운, 즉 영적 영향에 의해 열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 자신의 착각 속에 갇혀 진리를 보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
영적 영향을 받는 이들은 종종 무당과 같은 특정 유형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천목의 영향 속에 뭔가를 보거나, 혹은 뭔가 듣는 사람들은, 때때로 대화 중 욕을 내뱉거나, 화를 내거나, 큰 소리를 내기도 하며, 사회성이나 도덕성, 교양 등이 한참 뒤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 천목이 열렸다고 해서 반드시 도덕적이고, 바른 길을 걷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용한 무당이 되면 다행”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다.
■ 완전한 깨달음의 한계
천목이 열린다고 해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하며, 완전한 깨달음을 얻는 것은 인간에게 불가능이다.
이치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왜냐면 그게 인간의 발전과 성숙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스스로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오히려 진정한 깨달음과 거리가 멀다.
진정한 깨달음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삶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있다.
명상이나 천목을 통해 나타나는 상황들의 본질과 그 실체를 깨닫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깨달음은 반드시 일상생활에 유용해야 하며,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깨달음의 의미가 무색해진다.
"견성성불"이라는 말도 "깨닫고 나면 실천해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즉 실천하지 않는 깨달음은 무용지물이란 말이다.
따라서 자기의 완벽을 외치는 사람은
일단 아니다라고 보면 맞다. 사이비 교주는 항상 완벽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완벽한 존재, 즉 신이라고 외친다.
■ 천목의 일상생활에서의 효용성과 가치
천목을 수행의 도구로 사용할 때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거나 드러내려는 욕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천목은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진정으로 돕기 위해 활용해야 하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으로 순간순간, 그때그때, 즉시즉시의 깨달음을 위해 올바른 실천을 하는 마음가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결국 모두 다 자신을 위한 길이다.
천목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실천할 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혜와 깨달음을 "반드시 실생활 속 올바르게 노력한 만큼" 끊임없이 얻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사는 동안 끊임없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려는 추진력을 다질 수 있다.
자기 성찰의 도구로서 천목은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정과 생각을 초연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천목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며, 바른 길로 나아가는 데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끝으로,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더 큰 믿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해동검도 진영쌍검류
김 정 성
참고:
https://m.cafe.daum.net/enlightenment-k/dcM5/366?svc=cafeapp
https://m.cafe.daum.net/enlightenment-k/dcM5/365?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