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테말라 도고 (Guatemalan Dogo)
► 이 명 : 도고 과테말테코(Dogo Guatemalteco), 과테말란 불 테리어(Guatemalan Bull Terrier), 불테리어 과테말테코(Bullterrier Guatemalteco), 과테말란 마스티프(Guatemalan Mastiff)
► 외 관 : 과테말란 도고의 크기는 체고가 수컷 54~60㎝, 암컷 52~58㎝, 체중은 수컷 40~45 kg, 암컷 35~40 kg 정도되는 대형견이다. 마스티프 종의 도고(Dogo) 하위유형이다. 도고 아르젠티노, 브라질리안 도고 등과 유사한 외모를 하고 있으며, 원기왕성하고 강인하고 민첩한 개이다. 그러나 이 품종들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동일한 조상만을 공유하고 있다. 털은 짧고 매끈하며, 단단하고 윤기가 난다. 털의 색은 주로 몸통이 항상 흰색이어야 하지만 가급적이면 머리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
► 설 명 : 과테말란 도고는 두려움이 없고 용감하며, 균형이 잡혀 있고 안정적이다. 가족들에게는 순종적이고 평온하며, 충성스럽고 애정어리며 다정하다. 그러나 낯선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고, 감시와 경계가 심하며, 보통 가족의 친구들만 받아들인다. 이 품종은 자기 영영에 대한 세력권주장이 매우 강하고, 강력한 보호본능을 가지고 있다. 보호견, 방어견, 도우미견, 반려견으로 사용된다. 이 품종의 초기 역사에서는 황소싸움(Bull-Fighting)으로도 사용되었다. 평균 수명은 10~12년 정도이지만 보다 단명하는 경우도 있다.
외모와는 달리 순하지만 외모에서 풍기는 강인함 때문에 영국이나 호주 및 싱가포르 등에서는 허가 없이 사육 또는 소유 할 경우 불법으로 간주를 하여 벌금 및 심지어는 징역형까지 구형을 할 정도로 무거운 법적 제재를 하고 있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다. 체리아이나 각막염 같은 눈병에 취약하다고 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피부병에도 주위를 요한다. 급하게 사료를 먹거나 운동 전에 사료를 급이 하면 위염전(고창증)에도 잘 걸린다고 하므로 사료를 빨리 먹지 못하게 하고, 철저한 급이 관리를 하여야 한다.
두려움이 없고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철저한 기본 훈련과 복종 훈련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식탐이 비교적 강하므로 성견이 되면 식사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운동량이 아주 많으므로 넓은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울 경우에도 규칙적인 산책이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시켜야 한다.
털이 짧은 단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많은 편이므로 수시로 빗질을 해 주어야 한다. 더위에는 비교적 잘 견디는 편이지만 혹독한 추위에는 상당히 치명적인 동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므로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 기 원 : 과테말라 도고는 과테말라에서 유래한 몰로셔(Molosser) 유형의 개 품종이다. 과테말라의 고유 품종인 만큼 이 나라의 국견이기도 하다. 오늘날 이 품종은 미국과 같은 여러 다른 나라들로 퍼져나갔다.
과테말란 도고(Guatemalan Dogo)는 19세기말 오래된 타입의 불 테리어(Bull Terrier), 복서(Boxer), 달마티안(Dalmatian) 등의 품종을 사용하여 이종교배로 만들어졌다. 초기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육사는 1910년대 제라르디(Gerardi) 가문과 1930년대 갈루세르(Gallusser) 가문이었다. 원래의 불 테리어는 현대 품종보다 라틴 아메리칸 도고 종(Latin American Dogos)를 더 많이 닮았다. 불 테리어의 중요한 영향력과 비슷한 외모로 인하여 20세기에는 “불테리어 과테말테코(Bullterrier Guatemalteco)”라고 불렸다. 마침내 20세기 말에 ACANGUA는 공식적으로 “도고 과테말테코(Dogo Guatemalteco)”로 이름을 바꾸었다. ACANGUA는 1972년 첫번째 공인 기준을 발표했지만, FCI(세계애견연맹)는 여전히 이 품종의 국제적 인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 비 고 : 과테말란 도고(Guatemalan Dogo)는 FCI(세계애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세계의 어떤 다른 주요 켄넬 클럽으로부터도 표준화 품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과테말라 켄넬 클럽인 과테말테카 카노필라 협회(Asociación Canofila Guatemalteca, ACANGUA)에서 마스티프 종(Mastiffs) 그룹(Group) 2.2.1으로 분류하여 국가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 견종 표준
► 외형 : 과테말란 도고의 크기는 체고 52 ~ 60㎝, 체중 35 ~ 45kg 정도되는 대형견으로 수컷이 암컷보다는 많이 큰 편이다. 외모는 체격이 탄탄하고, 머리의 너비와 길이가 동일하며,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체형에 모든 부분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털은 흰색 또는 흰색바탕에 얼룩무늬가 있으며, 근육에서 강력한 힘이 발산되고, 움직임이 민첩하고 강인하며,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센 인상이 외모에 드러나 있다.
► 머리 : 두개골은 탄탄하고, 저작기관이 있는 부위와 목에 근육이 크게 발달되어 있어서 측면과 정면에서 보면 해당 부위가 볼록하게 보인다. 목 근육이 크게 발달하여 후두부가 돌출된 형태는 드러나지 않으며, 스톱은 형태가 분명하고, 너무 깊이 들어가거나 예각을 형성하고 있지도 않다.
• 코 : 코는 아주 진한 검은색이고, 주둥이는 머리 길이와 동일하며, 윗면이 오목하게 보인다.
• 입 : 입술은 탄탄하지만 가장자리는 느슨하고, 턱과 이빨은 위아래 턱이 올바른 위치에 있으며, 턱은 잘 발달되어 튼튼한 편이며, 위턱이나 아래턱이 돌출되지 않았다. 이빨은 크고 튼튼하며, 협상교합이지만 절단교합도 허용이 된다.
• 눈 : 눈은 중간 정도 크기에 아몬드 모양이며, 색은 짙은 색 또는 녹갈색이고, 눈꺼풀은 검은색이다.
• 귀 : 귀는 두개골에서 높은 곳에 측면으로 나란히 위치하고 있고, 머리 너비가 커서 두 귀의 간격도 넓은 편이다. 귀를 도고 아르헨티나처럼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삼각형 모양으로 절단하여 직립한 형태를 이루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세로 길이는 절단 전에 귓불 앞면에서 측정한 가장자리 길이의 5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귀를 절단하지 않은 경우의 길이는 중간 정도이며, 넓적하고 두꺼운 편이다.
► 목 : 목은 굵은 편이며, 아치형으로 굽어 있고, 피부가 매우 두꺼워서 처진 목살은 없지만 잔 주름이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모습은 도고 아르헨티나 등 몰르셔 계열의 견종에서 많이 나타나며, 이는 태생적으로 세포조직이 굉장히 느슨하여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고 한다.
► 몸통 : 몸통은 직사각형으로 체장이 체고보다 긴 편이며, 등선은 기갑 부위가 다른 곳보다 높고, 엉덩이로 갈수록 높이가 완만하게 낮아진다. 등은 매우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윤곽이 뚜렷하다. 허리는 짧고 넓적하며, 근육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엉덩이는 넓적하고 튼튼하며, 약간 비스듬한 편이다.
► 꼬리 : 꼬리는 도고 아르헨티노의 꼬리처럼 길지만 아래로 늘어뜨렸을 때 비절 보다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꼬리는 엉덩이 중간 높이에서 시작되고 굵으며, 쉬고 있을 때는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가 움직이면 위로 들어 올려 큰 곡선을 그린다. 꼬리를 절단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일자로 곧게 뻗은 형태로 바닥과 수직으로 만나며, 발가락은 짧고 서로 밀착되어 있다. 앞다리 상부는 어깨 길이와 동일하고, 적당히 비스듬한 편이다. 무릎은 튼튼하며, 다른 곳보다 두껍고 탄력이 좋은 피부로 덮여 있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발목이 짧으며, 발가락은 서로 밀착되어 있고, 며느리발톱은 없다. 다리 각 부분은 적당한 각을 이루고 있다. 허벅지 상부의 비율은 적절하고, 잘 발달된 근육이 충분히 드러나 있다. 무릎은 충분히 굽어 있고, 허벅지 하부는 허벅지 상부보다 길이가 약간 짧은 편이다.
► 털과 색 : 피부는 균질한 편이며, 두껍지만 탄력이 있고, 피하조직이 어느 정도 늘어지면서 유연한 편이지만 다른 부위보다 피하조직이 더 느슨하게 형성된 목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주름이 없다. 입술과 눈꺼풀은 검은색이 선호되고, 검은색 피부를 가진 개체들도 많이 있다.
털은 1.5 ~ 2㎝ 정도로 짧고 매끈하며, 단단하게 보이면서 윤기가 난다. 모색은 주로 몸집이 항상 흰색이어야 하지만 가급적이면 머리에 검은색 무늬가 있는 것을 선호한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가 민첩하고 안정적이며,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면 걸음걸이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서 경계하는 자세 대신에 반사 신경이 빠르게 반응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보통 걸음일 때는 침착하게 걷다가 속보로 걸을 때는 보폭이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