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 김형석 교수 한동대서 “가치 있는 인생 살려면 이렇게”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105세)는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지금 고민하지 않으면, 평생 타인의 인생을 보거나 타인의 인생을 쫒으며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3일 한동대 김영길 GRACE스쿨에서 진행된 제4회 전인적세계시민위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50대, 60대가 되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 것인지를 고민할 것도 조언했다.
김 교수는 “사람은 아는 만큼 일할 수 있으며, 인격만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며 “인간관계를 통해 인격을 키우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학문을 탐구할 것”을 당부했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105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생 동안 그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전하며 독서를 통한 지속적인 학습을 강조해왔다.
행사는 한동대와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동대 교수 및 학생 약 300명이 참석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