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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8일(화) 15:10~, 중딩친구와 함께 '북한산 자락길'을 걷기 위해 홍제역에서 부터 옥천암에 까지 걷기를 하였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멀리 보고싶은 산들의 조망도 뚜렷하게 보였고,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옥천암(玉泉庵)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북한산 끝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의 직할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은 광세음보살(光世音菩薩) 또는 관세음자재보살(觀世音自在菩薩)이라고도 하며 보통 줄여 관음보살이라고 부른다.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관음보살은 우리나라에서 주로 '화엄경', '법화경', '아미타경', '능엄경'을 중심으로 그 신앙이 전개된다.
각 경전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염불하면 모든 고통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어떠한 고난이나 재액에서도 반드시 해탈을 얻게 된다고 한다. 옥천암은 동해 낙산 홍련암(紅蓮庵), 서해 강화도 보문사(普門寺), 남해 보리암(菩提庵)과 함께 4대 관음기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옥천암에 있는 관음보살상 때문인데,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로 불리는 이 관음보살은 많은 영험담을 가지고 있다.
일찍이 조선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도 이 석불에 기도한 일이 있고, 또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閔氏)도 아들인 고종을 위해서 자주 찾아와 기도 하였다고 한다. 삼각산의 맥이 비봉과 향로봉을 거쳐 인왕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삼각산이 끝나는 지점에 자리한 옥천암은 서울이 대규모로 도시화되기 전만 해도 옥같이 맑은 물이 흘렀다. 그러한 까닭으로 절 이름 또한 '옥천암'이라 불리었던 것이다.
그동안 옥천암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4월 초파일이 내일인데, 오늘 처음으로 옥천암을 찾아 잠시동안 탐방하였다. 옥천암을 탐방한 뒤 '북한산 자락길'을 반대의 방향(옥천암옆~실락어린이공원)으로 트래킹을 하였다.
◈ 월일/시간 : 2021년 5월 18일(화) / 15:10~16:15 (1시간 5분)
◈ 걷기 구간 : 홍제역-유진상가-홍제천-홍은교-포방터시장앞-포방교-옥천암
◈ 참석 : 2명 (갑성, 종화)
◈ 다음 계획 : '북한산 자락길' (옥천암옆~실락어린이공원) 트래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