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한치 맛집 : 날로먹고 회로먹고 서귀포올레시장점
한치회
한치철은 아마 9월 중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까해요.
하지만 요즘 날씨가 시원치 않아서 어떻게 또 바뀔지 모르기에 지금 딱 제철일때 먹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못드셨다면 ! 서귀포올레시장 근처에 있는 ' 날로먹고회로먹고 ' 에서 주문 고고~~
여기 한치 맛집입니다 ㅎㅎ
무조건 저렴하게만 먹고 싶다고 하면 그냥 시장에가서 포장을 하는것이겟지만 ~
이렇게 싱싱한 채소들과 반찬들 함께 술도 한잔 하시면서 뒷처리 걱정도 없이
말끔한 상차림을 원한다면 맛집으로 방문해야죠^^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도 무척 가까운곳에 있고 주차하기도 편한곳이라서 저도 자주갑니다.
한치는 오징어랑은 차원이 다른 맛을 가지고 있잖아요.
5월 말 쯤되면 이쯤 되면 한치가 잡힐때가 되었는데 하고 기다렸다가 ㅋ
이제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재빠르게 달려가서 일단 처음에 먹방찍어주고
중간중간에 한치회 / 한치물회 / 한치먹통 세가지를 번갈아가면서 먹곤합니다.
쫀득 거리면서도 이 보들보들한 감촉을 여름에만 느낄 수 있다는것이 참 안타까워요.
날로먹고회로먹고 식당은 낮 2시부터 중간 쉬는시간없이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구요.
매달 1,3,4번째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한치물회
회로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진짜 제주식으로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한치물회 주문하셔도 좋습니다.
싱싱한 야채들도 가득이고 한치도 아주 듬뿍 듬뿍 넣어주는 집이거든요.
저는 많이 더운날 점심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치물회를 먹고 오곤 하는데요.
엄청 뜨거운 햇볕 아래에 3-4시간을 있게되도 여기서 한그릇 먹고나면 시원해지더라구요.
몸 속 전체가 시원해지면서 된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차가운 음식을 먹었음에도 속도 편하고요^^
야채들도 가득 들어있어서 그런가 하루종일 든든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진짜 제주식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바로 ' 된장 ' 때문인데요.
제주에서는 물회를 만들때 예로부터 된장을 사용했답니다.
아주 유명한 식당들을 보면 관광객분들의 입맛에 맞게 고추장 베이스로 판매하곤 하는데 ,
그곳이 맛이 없다는건 아니구요! 저도 줄서서 먹습니다 ㅋㅋ
진짜 제대로된 제주식 물회는 이 된장이 베이스이기에, 한번쯤은 된장 베이스의 찐 도민맛집에서도
드셔보셨음 좋겠어요. 이 참맛을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더라구요.
싱싱한거 아니면 취급자체를 안한다고 사장님께서 그러셨는데요.
제가 여러번 방문해보니 늘 일정하게 양도 푸짐하게 주시고 맛도 좋고
식당 자체도 깔끔하니 ~ ( 수족관만 봐도 알수있음 ) 만족스러워서 자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한치먹통
또 제주에서는 한치회 / 한치물회 말고 ' 한치먹통 ' 이라는 음식도 많이들 드신답니다.
아무래도 삶아서 나오는것이다보니 관광객분들은 한치먹통 말고 한치물회나 한치회를 많이들 시키시지만
내가 다른 곳에서 이미 한치를 먹고왔는데 하시는분들이라면 한치먹토엥 소주한잔 어떠시냐고 또 묻고싶네요 ㅎㅎ
그나저나 한치 정말 싱싱하죠.
수족관 관리도 아주 깔끔하게 하시는곳이라 고객 입장에서는 늘 안심이죠.
이것이 바로 한치먹통이라는것인데요. 한치회랑 가격 똑같습니다.
먹물 채로 삶아서 나오는데 부드럽기도 하고 제가 오징어먹물을 좋아해서 먹물리조또 이런것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아주 맛이 더 찰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적당히 잘 삶아져서 매우 부드러워서 제 어린 조카를 데리고 갔었는데 무척 잘먹어서
가족들끼리 갔을때는 꼭 하나씩 주문을 해서 같이 먹곤하는 메뉴라서 알려드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