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테마길 1코스('장수의 길')와 '동암문' 걷기"＜2021.08.12(목)＞

[천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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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2일(목) 12시10분~, 아들과 함께 산성역에서 9번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 종점에 도착하여, 남한산성 역사테마길 제1코스인 '장수의 길'을 걸었다. 평일이었지만, 아직 날씨가 무더워서 남한산성을 찾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가 않았다.

남한산성 역사테마길 제1코스는 남한산성 종로로타리(버스정류소)에서 출발, 북문(공사중)-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산성로터리-주차장-뒤풀이 장소를 걸었었고, 뒤풀이는 '산성손두부' 식당에서 파전과 손두부에 막걸리를 한 잔하고 점심식사를 배 부르게 먹었다.

점심식사 후 동문(좌익문)옆 계곡에 흐르는 계곡물이 생각나 동문쪽으로 다시 걸었다. 오래간만에 동문(좌익문)에 인접한 곳에 남한산성에서 제일 큰 암문(제11암문, 동암문)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동문에는 계단이 있어 우마차의 통행이 불가능 하였으므로, 수레나 일반인들의 통행은 주로 이 암문을 이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말 천주교 박해 때 희생당한 시신이 이 문을 통해 버려져 천주교인의 성지순례 장소이기도 하였다.

동암문 근처의 계곡에 물이 제법 흐르고 있어서 잠시 세족을 하였다. 동문(좌익문)에서 부터 성곽을 타고 남문으로 걷기 운동을 할까?를 고민하다 일단 오전리, 불당리와 남문(지화문)을 지난 후 덕운사, 영도사, 약사사 및 남한산성공원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남한산성에서 간혹 걷는 길 이지만, 남문에서 을지대학교 및 단대공원을 산책한 후 산성역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 일시 / 산책시간 : 2021년 8월 12일(목) / 12:45~18:15 (5시간 30분)

◈ 코스 : 산성역-<버스>-산성로터리-북문-서문-수어장대-영춘정-남문-남한산성비석군-주차장-뒤풀이장소-동암문(제11암문)-지수정-남한산성순교성지-남문-덕운사-영도사-약사사-남한산성공원관리사무소-을지대학교-단대공원-산성역-집

◈ 동참 : 2명 (아들과 함께) 

◈ 뒤풀이 : '손두부', '파전'에 막걸리 / "산성손두부"<중앙주차장내, (031) 749-4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