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사랑 산악회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동문산악회이다. 졸업에 상관없이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에 적을 두었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악회인 것이다. 물론 서라벌 연극영화학과도 당연히 포함된다.
우리 산악회의 목적은 즐거운 산행을 통하여 건강을 도모하고자 하는 기본목적 이외에 선배는 후배를 이끌어 주고 후배는 선배를 따르자는 선후배간의 친목도모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끼사랑산악회의 뿌리는 한참을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대 초에 당시 거북이산악회의 이름으로 3기 이영민 선배가 회장이셨다. 이 산악회는 1기부터 6기 선배들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었는데 박태원, 양영준, 맹만재, 권순재, 오명환, 이승구 (이상의 거명은 무순이다)선배 등이 열심히 참가했다.
산행은 매주 일요일에 있었고 대단한 결집력이 있었다. 북한산 형제봉매표소에서 만나 대성문까지 산행을 매주하였는데 일요일이 절로 기다려지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그전부터 산행이 있었다는데 아마도 이영민 선배와 박태원 선배가 함께 영화사 설립을 할 때부터일 것이다. 이영민 선배는 회장으로 10년간 역임하시고 내가 총무를 맡았었다.
거북이산악회는 한참 때 회원이 30여 명을 넘기도 했는데 회원으로 중앙대 동문들외에도 KBS의 이영국PD 그리고 탈렌트, 연극배우 등이 합류했었다.
그리고 이선배의 타계 후 산악회 활동이 뜸하다가 2005년 7월 산사랑산악회로 재결성되어 예비산행을 하였고 그해 11월에 정식으로 창립산행을 하였다.
당시 안태근, 유영호, 박기영, 변우균, 이상모, 변종신 등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산사랑산악회는 출범을 알리고 동문회원 전원에게 산악회 출범을 공지하였다. 초대회장은 안태근이었다. 그리고 별도로 활동하던 끼사랑산악회와 통합하여 끼사랑 산악회의 이름으로 산행활동을 계속하였다. 이때 회장은 오길주 회장이었으며 통합 후 회장으로 조정두 현동문회장이 회장직을 겸직했다. 그리고 2008년 9월 6일 산행에서 안태근이 4대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2009년 7월에는 5대 회장으로 유영호 동문이 취임하였다. 2013년 1월, 6대 회장으로는 박영호 동문이 취임하였다. 이후 김명구 회장 체제를 거쳐 코로나로 긴 휴면기를 마치고 2021년 제8대 회장으로 안태근이 취임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제 끼사랑 산악회는 점점 젊어지는 산악회를 목표로 폭넓은 활동을 할 것이다.
2023년 2월 12일
제8대 안태근 회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