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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조선사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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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토론방(출처있는글) 카스에서 - 4 -동학천도 태평천국의 사상적 연원과 그 대중적 바탕은 천부경 - 그 천부경은 우파니샤드와 참전계경이다 - 4
한헌석 추천 1 조회 712 08.10.29 23:5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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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30 01:01

    첫댓글 글 잘 읽었습니다. 아마 95년도에 참전계경을 한문으로 필사했습니다. 그 전에는 366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 두가지가 거의 같은 것이었습니다. 기억에 남은 것은 誠과 敬입니다. 유교 경전을 보아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성과 경입니다. 우파니샤드 역시 읽어본 적이 있는데, 현재 기억에 남는 것은 없습니다. 위 내용을 보면 동학 태평천국은 기독교(천주교)를 섞어넣은 것이 아닙니다.

  • 08.10.30 01:39

    태평천국은 기독교를 섞은 것이 아니었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것을 규명하는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여러 종교를 섞어서 만들면 邪敎(사교)가 됩니다. 그런데 한선생님의 글을 보면 태평천국 동학은 원래부터 있던 것을 새롭게 전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소위 민족 신흥 종교들을 보면 매우 부정적입니다. 역사도 왜곡되었는데 사상 종교 역시 왜곡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것입니다.

  • 작성자 08.10.30 08:46

    자기 정신의 혈통을 규명하는 것은 선생님 말씀대로 가장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 주체와 정신이 죽느냐 혹은 사느냐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까딱 잘못하여 이것을 가려내지 못하면, 조작세력이 심어 놓은 환부역조의, 그래서 스스로 사생아의 길을 갈 수도 있읍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온 심혈을 기울였읍니다. 아마도 평생 숙제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도 동학과 다산학의 규명에 평생을 바치고 싶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알아 주시니 여한이 없읍니다. 감사합니다.

  • 08.10.30 01:58

    책을 읽기만 해도 소주천 대주천이 통하는 것이 있습니다. 힘들게 단전호흡, 가부좌, 명상을 하지 않고도 책만 읽었는데도 "성명쌍수" 수련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또는 분명히 소주천이 통했는데도 알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중에 어렴풋이 짐작하는 방법이 있는데, 병이 낫는다든가, 손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든가, 등산할 때 몸이 가볍다든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효험이 있다고 하여 소주천이 통했다고 결정할 수 없으며, 정도를 가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참전계경"은 기억하기로는 좋은 내용으로만 가득차 있습니다. 주로 심성 수련에 해당됩니다.

  • 작성자 08.10.30 08:35

    일단 동학 천도는 자신을 심학이라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다음 연재분에 간단한 언급이 나올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명쌍수도 수련도 모릅니다. 이선생님의 많은 가르침을 기다립니다. 차차 좋은 기회가 많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08.10.30 07:20

    한선생님 부탁 하신대로 내 생각을 정리 하여 육필원고를 어제 끝 마쳤습니다 동학이 성명쌍수 라는 것이 윗 글에도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성명쌍수 하는 사람들은 야훼를 신봉하지 않습니다 인내천을 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선생님과 나의 시각차는 이겁니다 나는 백과사전을 따릅니다 홍수전은 서세의 하수인 입니다 동양의 정신을 파괴 한 사람 입니다 홍수전에 자극 받아서 최제우의 동학 이 일어난 겁니다 한선생님은 동학이 태평천국의 내용이 되고 따라서 최제우 가 가공인물이라는 주장인데 나는 둘 다 지나남부에서 실재 한 역사 로 봅니다 빠른 시일 내 글을 기고 하겠습니다 요즈음 컴 때문에 건강이 안 좋습니다

  • 작성자 08.10.30 09:14

    최선생님, 감사합니다. 몸도 편찮으신데, 제가 괜한 부탁을 했나 봅니다. 선생님, 그런데 참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40년을 넘게 도가에 계신 선생님과 동학의 정체를 놓고 설왕설래를 해야할 정도로 우리의 판단 근거인 모든 정보가 흐트러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자료비판을 통해 제 나름껏 한번 추스려 보겠읍니다. 선생님의 글이 어서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08.10.30 22:44

    "동학이 성명쌍수": 최선생님 이 부분에 대하여 더 자세한 글 부탁합니다.

  • 08.10.30 13:39

    너무 멋지십니다... 최두환님. 최남석님. 한헌석님. 이태수님등..저도 13년정에 참전계경 읽어봤는데.. 오늘을 위해서 읽혀졌나 봅니다. 지면으로나마 많이 배우기를 청합니다..

  • 08.10.30 22:42

    한선생님의 글을 종합해보면: 동학과 태평천국의 연원은 고조선의 밝도이고 유불선 3교의 근원이 됩니다. 즉 이 도에서 모든 종교와 수련법이 파생되어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교의 뿌리는 도교 또는 선교입니다. 선교와 도교의 경전을 道藏(도장)이라고 하는데, 도장을 보면 유교는 그 경지가 아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단군조선의 도에는 성명쌍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흔적이 조식(숨을 고르는 것)이 있으며, 단전호흡이 민간으로 유전되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도교는 사실 조선의 도교입니다. 도교 중에서 내단 계통은 직접적인 명을 닦는 수련법입니다.

  • 08.10.30 22:48

    불교와 도교(선교)가 자체적으로 하나의 계통에 속하던 때는 고조선 단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매우 중대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불교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도교의 성명쌍수 수련을 하게 되면 코드가 맞지 않아 편차가 생깁니다. 수련에 혼란이 생기며 집중이 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하나의 수련법이 애초부터 불교와 도교를 내포하고 있던 것이라면 상황이 다릅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련은 전일해야 하고, 한가지 수련법을 선택해서 수련을 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불교 내에서도 여러가지 수련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오직 한가지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 08.10.30 23:04

    불교는 심성 문제가 뛰어나고, 도교는 명을 닦는 수련법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위 두 가지를 종합해서 수련을 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특히 성명쌍수는 반드시 고대부터 맥이 내려오는 스승으로부터 수련법을 전수받아야 합니다. 스승을 만나기 어려우므로 불교와 도교를 합쳐서 수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안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누가 불교와 도교를 합쳐서 새로운 수련법을 창안하는 자가 있는데, 무슨 생체실험을 하려는가? 안되는 것입니다. 수련은 반드시 상고시대부터 내려오는 뿌리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창안은 안 되는 것입니다.

  • 08.10.30 23:22

    유교의 선비가 수양하는 방법은 주역을 가지고 합니다. 이것을 道學이라하고 도교와는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조선의 유생들이 모른 것이 있는데 주역은 도교의 성명쌍수 수련책입니다. 이것을 설명한 책에는 "참동계"가 있습니다. 조선의 유생들은 양반다리 자세를 하고 책을 읽습니다. 이 자세 자체가 성명쌍수에 속합니다. 사실 유교는 도교와 같은 것인데, 몰지각한 주희의 설을 따른 조선시대 유생들이 유교를 망쳤습니다. 주자학은 매우 천박한 것으로 도교와 유학의 깊은 이치를 모르고 낮은 경지로 끌어내린 것입니다. 성인의 글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알기 쉽게 설명을 하다가 경지가 뚝 떨어진 것입니다.

  • 08.10.31 16:00

    한 선생님도 수련을 하시는 모양이군요. 절로 가슴이 벌렁거릴 정도로 충격적인 동학의 실체를 보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수련을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지만 체계적으로 하시길 권장합니다. 좋은 결실 있길 바라며 계속적으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08.10.31 16:03

    그리고 서양의 헤겔이 18세기 후반에 어떻게 천부경과 참전계경을 구했는지..... 헤겔의 사상은 정약용과 동학의 사상과 판박이입니다. 정약용과 동시대 사람인 데, 천부경과 참전계경을 소스로 자기류로 해석한 것이 분명합니다. 당시 퍼져있던 도교와 불교사상만으로는 자연은 이성의 외화라는 일원론이 나오질 않죠. 결국 서양의 모든 정신문명은 자기류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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