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넘 의 낭구 만지는건 해도 해도
질리지않는다..............더구나 작업 에 탄력 받을때쯤은....
아침 에 눈 비비면 후딱 대충 한그릇 먹고
커피한잔 마실 시간 도 아까워 타들고 나와 전날 작업 하던거
하다보면 금방 3~4시....(배고파서 속쓰릴때쯤~~)
아차 하고 커피 생각나서 작업대 구퉁이보면 아침에 들고나온 커피 가
낭구먼지 수북이 쌓인채로 차갑게 식어 있고
후딱 들어가 라면 에 찬밥 한덩이 말아먹고
다시 따뜯한 커피 한잔 타서 들고 나와 작업하다 보면 어두워질때
까지 금방 시간 이 간다...................
이러한 나를 보고 친구넘 표현 에 의하면 "미쳐도 아주 곱게 미쳣다"
라고 하는데 난 이러한 내가 싫지 않다
전문적인 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그냥 나무 가 좋아서 티비 를 보다가도
운전 을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잠 을 자다가도
틈만 나면 구상 하고 및그림 그리고
강원도 어느 산골짜기 에 사둔 나무 를 생각하며
벌써 수십번은 더 화대 장식장 다탁 등을 만들고 부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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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목디스크 판정 을 받고 수술 을 받았다
담당의 가 힘들고 무거운거 들지 못하게 해서
쬐끔한넘 들만 가지고 논다
마침 올여름 휴가때 오대산 에서 줒어온 관솔 과
굴러다니던 느티 동가리 가 하나 있어
깍고 문지르다보니 대충 모양 이 잡혓다
금방 어두워졎다 작업대 한구퉁이에는 먼지가득찬 식은 커피가
한잔 더 늘었다
이걸로 하루 일당 햇다는 터무니 없는 생각 에 스스로 를 위로 하면서
팔리면 어떻고 않팔리면 어쩔까 하는 근심 은 하나도 없다
잘만들었건 못만들었건 팔리던 선물로주던 누가 뭐라해도
난 1!!~~~~~~~~오늘 하루도 행복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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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에게는 비밀 이다)
첫댓글 생김새가 다양한게 넘 예쁘요...따뜻한 커피 제가 대령할께요~~~~~
자꾸만 탐나는것만 만드시네요~
목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다리까지 디스크영향은 생활을 괴롭히니 치료 잘 받으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여러 동물모양이 보입니다.손님들이 원하시는 받침으로.....
두잔의 식은 커피와 자폐는 동격.ㅎ 이열은 열로 '치'한다는게 맞습니다. 다음엔 아이스 커피를 녹이실 차례이네요^^
때갈좋습니다,,,,,,여유인는하루되세요~~~~^*^
커피 마시다가 그대로 버린 경우는 저도 많이 경험해봤습니다. 좋으네요...^_^
커피 마셨다 안 마셨나 ..치매 초기인 것 같다...
뭐든 하면 되는기여 ㅎㅎ
관솔좀 가지고 놀시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나.......? 부러운것.
내 다리밑에 둥지 틀때의 초기증상과 비슷하구만...... 한몇년 그러고나니 그것도 시들해집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