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20일)에 드디어 까사에 가봤다지요.. 모가 가입하고 2주동안이나 벼르고 별러서..ㅋㅋ
후기 바로 쓸라그랬는데 남자친구꺼 말고 제 아이디로 다시 가입하는 바람에 좀 늦었어요~
원래는 실시간 '중기'로 쓰려고 했었는데, 그날 월풀목욕과 스팀기에 혼이 팔려서.. ㅋㅋㅋㅋ
하도 사람들이 까사 칭찬을 많이 해서 저도 뭐 더이상 덧붙일게 없을정도네요..
스팀기, 신기하고 좋았구요.. 남자친구 버려두고 혼자 안개속에 은둔해서 남친이 좀 삐져보였지만..ㅋㅋ
1인용 월풀도 있었는데.. 두명이 쪼그리고 앉아서 하니까 재밌고 그닥 좁지두 않고 괜찮았어요..
아참, 근데 물 받은후에 거품목욕제를 넣고 월풀을 틀었더니 거품이 잘 안나더라구요..(잘 몰라서..)
다음엔 물 받을때부터 넣어야 겠어요.. 괜히 거품목욕제만 많이 쓴거 아닌가 싶어서 쫌 죄송~;;;
남친은 다양한 커피에, 전 푸짐한 과자에 감동했구요..
그 외에 비품들도 정말 완벽하게 다 갖춰져 있었어요. 사실 머리고무줄이랑 폼클렌져 챙겨갔었는데..
심지어 클렌징 크림에서 마사지팩까지.. 정말 없는게 없더군요..
다음부턴 진짜 맨몸만 딸랑 가도 될것 같네요..
아참, 근데 폼클렌저는 한개만 들어있던데.. 두개 넣어주시면 더 좋을텐데..^^;; 세수는 아침에도 또 하니깐요..
암튼 수건도 많고 가운도 두개 있고, 또 모든게 다 깔끔하게 포장되어있어서 새것같은 느낌이라 넘 좋았구요..
바닥도 뜨끈뜨끈하고, 베개도 낮고 푹신하고, 이불도 얇으면서 묵직하고 따뜻하고..
남자친구가 진짜 푹 잘 잤다고 좋아했어요.. ^^ (난 오빠 코고는 소리에 잠 설쳤는데..ㅠ_뉴)
전~~부 다 칭찬이라..ㅋㅋㅋ 음.. 아쉬웠던 거 쪼끔만 말하자면요..
욕조에 물 받으면서 커피 한잔 하려고 보니까 정수기가 작동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프론트에 전화해서 사람을 불렀는데..
그분이 너무 늦게 올라오셔서, 물은 다 받았는데 목욕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멀뚱멀뚱 한참을 기다렸어요 ;ㅁ;
음.. 아, 또... '클래식' DVD 빌려서 올라갔었는데요.. 정품 맞는것 같은데 중간에 너무 튀어서 못 보겠더라구요..
여러번 끊기고 튀고 하더니 나중엔 거의 멈춰버려서 그냥 포기했어요.. 내려가서 다른걸로 바꿔오려다 걍 너무 늦어서 자버렸어요..ㅎㅎ
그 외엔 불편한거 없이 매우 만족했답니다 ^-^
우리가 너무 기대하고 오래 준비(?)하고 설렌 채 가서 그런지.. 꼭 여행이라도 다녀온 기분이 되버렸어요..ㅋㅋㅋ
문의도 여러번 드린데다.. 실명도 다 밝히고 통화도 여러번 해서 첨에 엄청 챙피했었는데..
프론트에서.. 그 유명한(모가에선 거의 연예인수준인듯!!) 진채별님이 잘 맞이해주셔서 담에 또 가면 좀 덜 챙피할수도 있을것 같애요..헤헷~
다시 갈 날까지 또 한동안 긴축재정 펼치고 오래 별러야 하겠지만..ㅋㅋ(돈없는 학생들.. ;ㅁ;)
담번에 꼭 다시 가서, 히노끼탕 있는 황토방에서 저도 숙면을 취해보고 싶네요~~~
첫댓글 아, ss8083님,, 메일을 좀 주고받아서, 님이 넘 친숙하게 느껴져여,, ㅎㅎㅎ 먼저, 정수기건에 대해 말씀드려야할거 같아여,,, 님이 전화하신때가 무지 바빴었던 시간에여, 계속되는 주차에 주차대기에,,,, 전화받자마자 "505호정수기좀봐주세여" 무전을 열심히 쳤지만,,, 직원입장에서도 너무 늦게 올라간것같습니다,,,
짜증많이나셨을텐데, 아쉬웠던점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넘 감사하네여~ 이해해주셔서,,, 클래식 dvd손봐야겠네여,, 저희dvd다 정품맞아여,,,근데 튀어서 못보셨다니,, 전화주셨음 갖다드렸을텐데여,,,
일곱난장이님을 포함한 직원분들이 선별해서 dvd구매를 하는데 정품이다 보니 정말최신작이 없는게 좀 아쉬운점이네여,, ss8083님, 담엔 황토&히노끼방 이용해보세여~ 글구 별루 안유명한거 같은데여, ㅎㅎㅎ 담에 웃는모습으로뵈여~
아.. 밑에 글마다 진채별님 이쁘다고 난리도 아니던데요~~ㅋㅋㅋ(유명하신거 맞다니깐요~!) 오늘도 밤에 수고하시나보네요.. 힘내시구.. 조만간 또 뵈요~ ㅎㅎㅎ
이궁, 어젠 쉬는날이었어여~ 저희 24시간격일제거든여~ 하루일하구 하루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