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합한 정운찬의 정치적 미래
요즘 한국정치 현주소를 보노라면
경제혼란으로 살기가 어려워서인지는 몰라도 현실정치꾼들 수준도
막가파식으로 떼법과 편법 변칙만 횡행한다.
정도정치 국가경영철학 일관된 정책비전 도덕성 등
정도와 신뢰가 담긴 행적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다.
유일하게 박근혜만이 고지식하게도 신뢰정치를 지켜가고 있다.
소위 명문대 총장출신으로 유수한 진보파 경제학자라고
인정받던 정 모가 여야정당들 호객행위에 기웃거리다가
MB정부 2기내각 총리로 마침내 어제 지명되었다.
그 사람은 07년대선 예선에 민주당 후보로 지목되어서 활동했으나
고래심줄 시궁창 같은 정치의 간교한 생리와 음모술수에
넌덜이 나서 자진 후보사퇴 한다고 나약한 샌님이었다.
MB정책 대운하 등을 지금까지 신랄하게 비판하던 사람이
총리지명 후에 갑자기 말바꾸기 표변하면서
자기와 MB 정책을 공유한다고 지지 발언한다.
영락없는 기회주의자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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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항상 캐스팅보트 역할하는 충청권표 민심을
누가 얻느냐에 따라 집권기회가 결정되는만큼
충청권 표심잡기에 각 정당들이 노심초사한다.
충청표 재미본 노통때 세종시 건설에 군대동원 반대하던 MB.
이번에 충청권맹주 자임하는 이회창과 심대평 엿먹이기 꼼수.
여당보다 우세한 충청권 민주당도 엿먹기는 마찬가지다.
또 여당차기대선 선두주자 GH도 도전받는 형국이란다.
여의도정치를 극도로 혐오 기피하던 MB가 집권 1년반만에
뼈저린 연이은 정치실패에 충격을 받고서야
[근원적인 처방]한다며 8.15에 제의한 구상들을 훑어보면
그 미래정치 결과를 유추할 수가 있을 것 같다.
MB가 새로운 정책구상으로 고질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효율적 행정체계와 중복된 선거제도 개선을 노린다고 한다.
선언만큼 정치로 현실화시킬는지는 의문이다.
인원집정부제 개헌안
중대선거구 개편
선거구와 개헌구상은 MB희망대로
이원집정부제나 중대선거구 실현이 퍽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여야당 의원들 지역. 초재선. 개개인 사정에 따라서
정치적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2/3란 절대과반수 찬성통과 확보란 불가능할 것이며
개헌논란 주도권장악정도 효과나 노릴 것 같다.
주민소환제 개편
광역행정구 개편
주민소환제와 행정구역 개편은 어느 정도 개편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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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헌법학자 유진오 고대총장을 야당 대선후보로 영입한바 있다.
그럭저럭 대선후보와 당총재 등 몇 년 거치다가 은퇴했다.
정운찬의 은사 조순 교수 영입케이스도 유총장과 엇비슷하게
경제부총리로 영입후 정계에 왔으나 별로 빛을 못보고 은퇴했다.
대쪽대법관 이회창 영입케이스도 엇비슷하다.
그 만큼 정치마당은 정치인 간에 정의감. 의리따위는 사치품이다.
속임수. 배신. 깔아뭉개기. 난무하는 무자비한 냉혈세계 정글이다.
이 가운데서 정치권력의 정상에 오르려면
GH처럼 강철같은 정도정치철학과 멸사봉공 정의감과
튼튼한 정치적 자산을 지녔어야 가능하다.
국민들이 익히 잘 경험하고 있는 노통과 MB의
조령모개식 편법적 누더기정치 땜질정책들은
GH와 같은 강력한 자신감과 정치적 배경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쩔수 없이 편법정치를 자초할 수박에 없을 것이다.
정운찬 영입하여 MB측은 차기대선 GH 대항마로 점지한 듯 하나
필자가 전술한 정황들을 고찰할 때
별로 가능성이 희망적이지 않다고 본다.
정운찬은 소수표 선거구인 충청권 진보파 학자이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던 기회주의자 나약한 샌님이다.
또 황무지 시궁창같은 정치마당에 능력평가가 않된 초년생이다.
따라서 전술한 미완성 교향곡을 연주한
여러 선배석학들의 햇빛 못 본 쓸쓸한 발자취를
걸어갈 공산이 매우 크다고 본다.
감사합니다.
혜통자
shmkmc
2009.09.04.14시57분초고.
첫댓글 잘보고 가요
(^
^)
좋은 글 감사합니다...배신자는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
민주당에서 보면...분명 의리 신의를 팔아먹은 배신자로 보겠죠.
배신경제학자????
경제학자로서 맹렬히 비판하던 mb거품경제를... 총리감투 쓰더니 정책공유한다고 하니...할말이 없죠.ㅎ...그런논리로 자기합리화하려니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ㅎ...참으로 기생같은 지조가 없는 변명이죠.
캐스팅 보드로 내세운건 확실합니다 충청표를 받아야 대선에 승리하는게 사실이니깐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뱅이 중도성향의 허수아비들를 충청도민이 외면할게 뻔합니다 오로지 이용만 해먹을려고 사상과 신념이 다른 인물을 앞세운다는게 화합이 잘되겠습니까
5.16주체로 강력한 2인자 정치실세였던 jp란 거물실력자도 끝내 대권꿈을 이루지 못했죠. 그 이유란 여러가지 있으나...개인적 성격탓도 더러 지적해요. 즉 우유부단 결단력 뱃심이 없다고 육사8기 동기생들이 늘 주절거렸죠.ㅎ
물론 충청권 출신이란 핸디갭도 작용했을 것이고요...hc이 자민련후신으로 충청권 맹주자임하지만 지금 mb한테 실컷 엿먹은 초라한 자화상에서 보듯이 독자적으로 강력한 한 정치주도권 축으로서는 꿈이란 것을 스스로 실토하고 있죠.
겨우 세종시 원안대로 건설하는 조건으로 mb와 정치제휴 연대모색 빅딜하려다가 실컷 희롱당하고 뭣 주고 뺨 맞은 꼴이 됐죠.ㅎ
좋은날들님...운호승님...영경님...의왕님...오늘도 즐겁게...^^
mb의 음모적인 충청권 교란작전은 우선 멋지게 외형상 성공한것 같네요. 그러나 정치에서는 병법에서 말하는 힛엔런 게릴라전법은 안 통하죠. 왜냐하면 병법성격상 게릴라전은 지속성이 없는 일회용전법인데 정치란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장기전이기 때문에 역전될 기회가 많기 때문이죠.
충청권은 hc gh 민주당 한나라당순으로...인기와 세력화중인데...정운찬 등장으로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가능할런지...재분화 재편되어갈 것이나...과연 정운찬의 mb권력을 빽으로 하여 결집능력이 효과를 낼런지 의문이죠.
혜통점지님 특유 냉철한 분석입니다.정치판이 시궁창이라시는데 시궁창에 찍찍거리는 것들이 무슨 동물이지요??정답은 생략..
즐거운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