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따뜻해도 추워도 생각나는 눈.
올해는 눈도 안오고
일부러 눈썰매장을 찾지 않으면 만날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눈썰매 한번은 타봐야
겨울을 누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것 같지요?
어린이 법회로 놀러 오세요.
아이들처럼 새하얀 눈세상이 펼쳐질
겨울 최고의 놀이인
상주 경천랜드 눈썰매장으로
눈썰매 타러 떠나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절마당에 모여서 주황색 조끼를 덧입고
버스 두대로 나누어 떠났습니다.
주지스님께서 안전하게 잘놀다 오라며
한명 한명 아이들을 바라봐 주셨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예불을 올리고
아침 공복인 아이들을 위해 김밥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단체사진을 찍고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었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씽하고 내려오는
썰매를 보고 있자니 벌써부터 재미있어 집니다^^
겨울엔 이렇게 눈썰매장에서 놀아줘야 제맛이죠.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질서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모자 마스크 다챙겨 왔지만 따뜻한 날씨 덕분에
더워서 할수가 없었다는~ㅎ
날씨까지 우리를 축복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마냥 신나고 재밌어 하네요.
계속 올라갔다 내려오고 진짜 체력이 짱인듯 합니다^^
유아용 슬로프와 성인 슬로프가 나뉘어져 있어서
애들이 안전하게 무리없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한미모 하시는 어머님들^^
선생님들도 아이들만큼이나 즐거운가 봅니다.
아이들과 동화되어 동심으로 돌아가서
맘껏 놀고 싶어집니다.
열심히 썰매탄 아이들의 배고픈소리가 들려올즈음에
맛있는 돈까스와 따뜻한 미역국을
폭풍 흡입 하였습니다.
눈을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나 봐요.
하루 종일 앉아서 놀 기세였습니다~ㅎ
또다시 눈썰매를 탑니다.
지칠줄 모르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보는 선생님과 어머님들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선생님들은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두눈에 초능력을 발휘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같이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멀리서도 지켜봐 주시고
목마른 아이들을 위해 본부석을 지키며
물이랑 귤을 챙겨 주셨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선생님들이
넉넉하게 챙겨 넣은 간식을 먹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큰법당으로 들어가서 삼배를 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야외법회는 원만 회향 하였습니다.
온종일 수고 하신 선생님들과
주지 스님의 사랑과 여러 법우님들의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덕분에
2016년 새해 첫 야외법회는 눈썰매장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2016년의 어린이법회는 아이들이 법당에서 떠나지 않게
딱붙어만 있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토요일 만큼은 절에오는 날.
다른데 가고 싶은 마음을 굴복 시킬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마음에 아이들의 마음에
부처님의 동아줄을 딱 잡고 붙어만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프로그램을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 되어 실천 하겠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어린이 법회는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겠습니다.
아이들 많이 보내주세요^^
사랑합니다 ()
관세음보살 ()()()
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선법지(칠곡11기,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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